5월 한 달간 ‘우리맛닭’ 씨닭 분양 신청받는다
(사진: 국립축산과학원)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나라 고유 품종을 활용해 개발한 ‘우리맛닭’ 씨닭(종계) 분양 신청을 5월 한 달 동안 받는다고 밝혔다.닭고기나 달걀을 생산하는 실용닭은 씨닭이 낳은 씨알(종란)을 부화시켜 생산한 닭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우리맛닭’은 실용닭을 생산하는 씨닭으로, 민간 종계장 2곳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1호와 2호로 나뉜다. 1호는 12주령 정도 사육하면 출하 체중이 2.1kg에 도달하고 일반 고기 닭에 비해 육질이 쫄깃하고 풍미가 좋아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2호는 1호보다 초기 성장 속도가 빨라 5주령이면 750g에 도달해 삼계탕용으로 알맞다. 10주령 정도 사육하면 2.1kg에 도달해 구이(훈제, 닭갈비),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우리맛닭’ 1호 생산용 씨닭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는 소래축산(031-962-8727)에, 2호 생산용 씨닭 분양은 한협원종(041-754-5890)에서 신청할 수 있다.‘우리맛닭’ 씨닭 분양 접수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며,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6월 중순부터 분양할 예정이다.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맛닭’의 민간 주도 보급 기반을 넓히고자 2022년 12월에 토종닭 전문 종계장인 한협원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4년 2월에는 소래축산과 업무협약을 맺고 씨닭 생산용 원종계를 두 종계장에 이관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올해부터 ‘우리맛닭’ 보급 기반이 확충돼 민간 주도 보급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민간 종계장과 연구 자원 공동 활용 등 토종닭 신품종 개발 연구 협력에도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래·두릅 등 신품종 약 4만 그루 보급... 임업인 소득 증대 이끈다
(사진: 국립산림과학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8일 자체 개발한 산림소득 신품종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국유품종보호권 통상실시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자체, 산림조합 및 재배임가에 신품종을 보급했다고 밝혔다.본 협약은 ‘식물신품종 보호법’에 따른 것으로, 실시권자는 계약기간 동안 신품종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다.이번에 보급된 신품종은 최근 귀산촌인에게 인기 수종으로 손꼽히는 다래 ‘오텀센스’를 비롯해 밀원자원으로 숙취 해소에 으뜸인 헛개나무 ‘풍성 3호’, 두릅나무 ‘영춘’, 복분자딸기 ‘정금4호’ 등 5수종 7품종이며, 보급 규모는 39,940그루다.특히 다래 ‘오텀센스’는 고당도(19.9° Brix) 품종으로 생과용·가공용 모두 적합하며, 나무 높이가 낮아 초보자도 재배 관리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또한 헛개나무 ‘풍성 3호’는 고분자성 다당체(폴리사카라이드 등)가 많아 숙취 해소,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고 일반 헛개나무보다 과병 수확량도 2배 이상 많다. 두릅나무 ‘영춘’은 자생종 대비 수확량이 1.7배 많고, 새순의 옆병에 가시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충족하는 신품종 육성을 위해 국내 전역에서 수종별 우수자원을 수집·선발하고, 교잡육종을 통한 품종 개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다.산림특용자원연구과 이욱 과장은 “통상실시를 통한 신품종 보급이 임산물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산림소득자원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른김 1장에 130원 넘었다‥정부 지원에도 오름세
(사진: 픽사베이)김 가격 오름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지난주 김 소매가격이 1장당 130원을 돌파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마른김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천304원을 기록했다. 전통시장 마른김 10장 가격은 1천193원, 유통업체 가격은 1천513원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가 지난달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50% 할인 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했지만 소매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오른 것이다.마른김 10장 소매가격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연간 평균 900원 안팎이었지만 지난해 1천19원으로 뛴 데 이어 올해 1천3백 원을 넘어섰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마른김의 원료인 2024년산 물김 생산량은 지난해 10월부터 4월 둘째 주까지 1억 4천386만 속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다.하지만 김 수출이 늘고 국내 공급이 줄면서 물김과 마른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김 수출 중량은 3만5천446t(톤)으로 1년전보다 16% 증가했으며 2020년 이후 3년 만에 42% 늘었다.
‘비타민C 제왕’ 오렌지,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 관리까지
(사진: 픽사베이)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오렌지는 감기를 예방하고 피부 관리 등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오렌지는 비타민C는 풍부하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없어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 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며, 신체에 침입한 감기 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효능이 있다.특히 비타민 C는 피부의 보습 작용과 색소 침착을 억제시켜 주기에 전체적으로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오렌지에는 구연산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는 소변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주며 요로 결석을 예방해줄 수 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기능 향상과 염증 제거에 도움을 줘 뇌졸중의 위험을 방지해 주고 세포 변성을 막아줘 암세포의 성장을 예방해 준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오렌지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성분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다만 오렌지가 칼로리가 100g 기준 40kcal 정도인 것과 고당도 식품임을 감안해 다이어트 시 섭취하는 것을 권하지는 않는다.또 산성이 강해 섭취 시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고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해져 다량섭취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