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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배추·무·당근 등 가격 강세, 비축물량 공급·수입확대·할인지원”
2025.04.03
농축산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급량 부족에 가격이 오른 배추와 무, 양배추, 당근 등에 대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비축물량 공급과 수입확대, 할인지원 등을 지속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농산물은 과일류와 시설채소류 가격이 안정돼 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생산량이 감소한 배추와 무, 양배추, 당근과 저장 중 손실률(감모율)이 높아진 양파 가격은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라며 "배추와 무, 양배추, 당근은 정식(파종)기인 지난해 8~9월 고온과 생육기인 겨울철 대설·한파 등으로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가락시장 도매법인인 대아청과 조사에 따르면 배추 저장량은 지난달 31일 기준 4만8290t으로 지난해보다 10.1%, 평년보다 3.8% 증가했다. 하지만 생산량 감소로 4월에도 가격 강세가 전망되는 무 대체 소비 등으로 가격은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제주가 주산지인 겨울양배추와 겨울당근은 막바지 수확 작업이 진행 중인데 최근 기상 여건이 좋아져 생육 상황도 호전되고 있다. 이에 도매가격은 3월 상순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4월에도 전·평년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농식품부는 배추와 무, 양배추, 당근 공급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할당관세(관세율 0%)를 적용해 민간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또 배추와 무는 정부 직접 수입을 통한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또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추와 무, 양배추는 물론 당근과 대체 소비가 가능한 열무, 얼갈이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할인지원(최대 40%)하고 있다.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2025년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전량(2만645t)을 이달 초까지 도입해 공급하고, 국내산 비축물량(1130t)도 시장에 분산 공급하고 있다.축산물은 돼지고기가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육가공 원료로 사용되는 수입산 가격이 환율 등의 영향으로 상승함에 따라 대체재인 국내산 뒷다리살 등 수요가 증가한 것이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돼지고기 재고량을 정확히 파악해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가공용 원료육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계란은 수급 및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나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는 제빵, 제과 등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계란가공품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가공식품 가격은 원재료 가격, 환율, 인건비 상승 등이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며 전년보다 3.6%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코코아, 커피 등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13개 품목→19개)하고, 일부 품목의 수입부가치세 면세 등 세제 혜택과 밀, 코코아, 커피, 유지류 등 식품소재 구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식품업계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식품 물가가 안정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외식은 식재료비·인건비·임차료·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전년보다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외식업체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흩어져 있는 공공배달앱을 한곳에 모은 포탈을 오는 7일 구축해 민간배달앱과 경쟁을 촉진하는 등 외식업계의 경영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최근 경남·북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에 신속한 피해조사와 영향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형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봄배추와 마늘, 건고추, 사과, 자두 등의 주산지로 일부 품목은 수급에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피해지역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영농 복귀를 지원하고, 농산물 수급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될 경우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 피해를 직접 입은 사과 등 과수 재배단지는 과원 정비와 신규조성을 위한 시설 및 묘목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익산시, 치유농업 1번지로 도약한다
2025.04.03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심신 건강을 돌보고,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 '치유농업 도시' 조성에 나선다.익산시는 올해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유농장 육성 △사회서비스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 △농촌 치유관광 콘텐츠 개발 등 3개 분야의 치유농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치유농업'은 농작업, 원예, 동물 교감 등 농업 활동과 농촌 경관을 통해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건강 회복을 유도하는 새로운 농업 분야다.건강 증진과 사회적 비용 절감, 농촌 소득 창출이라는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농업에 치유를 더하다 시는 2022년부터 치유농장 육성 사업으로 국·도비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치유농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시의 세심한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들의정원(원예활동) △플로리움(허브디톡스) △왕궁굿파머스(밀새싹) 등 3곳의 치유농장이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원예·허브·밀싹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개발된 각 농장의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심리 안정과 건강 증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지난 3년 동안 1,720명이 익산을 찾아 치유농업을 경험했다. 이같은 프로그램들은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치유농업 온(ON)' 포털에 소개돼 대중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삼기면 '우리들의정원'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중앙경진대회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떠올랐다.여기에 올해는 '꽃채움 농장'이 신규 지원 대상으로 추가 선정돼 꽃차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기관 연계, 맞춤형 치유 확산또한 치유농업은 복지와 농업을 연결하는 '농업기반 사회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시는 지난해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 우리들의정원 △플로리움 △산들강웅포마을 △미륵산늘품치유농장 등 치유농장 4개소가 참여했다.이들 농장은 지난해 365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총 34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교감신경 활성도 30% 증가, 스트레스 11% 감소, 집중력 24% 향상 등 건강 지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시는 올해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연계 기관 확대와 참여자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촌관광과 접목한 지속가능한 모델 구축시는 치유농업을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하기 위해 '농촌치유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도 병행한다.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상품 개발과 플랫폼 연계 판매를 통해 치유농업의 경제적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더불어 익산시는 치유농업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업인대학에서 치유농업 과정을 운영하고, 전북 유일의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인 전주기전대와 협력해 지역 농업인들의 2급 치유농업사 취득도 지원해왔다.현재까지 익산에는 총 7명의 치유농업사가 자격을 취득해 치유 프로그램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시는 치유농업을 매개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 건강한 순환구조를 만들고, 시민이 함께 누리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치유농업은 시민의 건강을 돌보는 동시에 농촌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미래형 산업"이라며 "사회서비스 기관과 협력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농촌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해 익산을 치유농업 일번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팜맵' 새단장... 더 쉽고 편리한 농업 공간정보 제공
2025.04.03
팜맵 사업개요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실제 농경지를 구획한 전자지도 서비스인 ‘팜맵’ 누리집을 전면 개편, 3일부터 새롭게 운영한다.팜맵은 토지 소유권을 도면에 구획한 지적도와 달리 고해상도의 항공영상을 활용해 실제 경작하는 농경지의 경계, 면적·속성정보(논, 밭, 과수, 시설 등)를 구축한 농경지 전자지도다.2021년 대국민 개방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농업용 드론, 트랙터 등 무인기기의 자동주행 경로 설정 정보로 활용하고 있으며, 통계청의 경지면적조사 작물 층화 설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주요 채소 농업 관측 조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작물 재해보험 검증 조사 등 주요 공공분야의 핵심 공간정보로 지속 활용하고 있다.이번 누리집 개편은 일반 국민과 공무원, 공공기관 사용자별로 메뉴를 구분하고 구조를 단순화했으며,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 화면 크기에 따른 최적화된 반응형 화면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했다.또 팜맵 주소 검색 기능 개선과 내가 가진 주소 목록 업로드, 내 지적 목록 저장, 필지 내 경작면적·속성 산출, 과거 팜맵 이력 비교 조회 기능 등을 추가해 업무 활용성을 강화했다.특히 경작면적·속성 산출 기능은 팜맵의 실제 농경지 면적과 속성정보를 지적 필지 기준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으로, 이 기능이 활성화된다면 지적 필지를 기준으로 운영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공익직불제 등 사업에서 더욱 정확한 정보관리가 가능해지고 현장 조사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농식품부는 이번 누리집 개편과 함께 지난해 실제 농경지 정보를 갱신한 팜맵을 개방하기로 했다. 팜맵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전국 단위 항공영상을 바탕으로 매년 갱신하고 있으며, 이번 갱신한 항공영상은 2023년 촬영분이다.마늘‧양파연합회 작물 경작 신고, 제주특별자치도 월동작물 조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요 채소 농업 관측 조사 등 팜맵의 활용이 필요한 주요 기관에서 갱신을 요청한 지역(42개 시·군)과 건물‧도로 건설 등으로 농경지의 변화가 많고 갱신 시기가 오래된 지역 등(61개 시·군) 총 103개 시·군의 843만8000개 농경지, 121만7000㏊ 규모를 갱신해 개방한다.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팜맵 누리집 개편과 갱신된 최신 정보 개방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 제고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팜맵 활용 확대를 위해 갱신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농림위성 연계, 영상 판독 기술 개발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긴꼬리닭’ 꽁지깃 성장 비밀, 유전체 분석으로 풀렸다
2025.04.03
긴꼬리닭 수컷 사진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서울대학교(김희발 교수팀)는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재래 닭 품종 ‘긴꼬리닭’의 유전체(게놈) 지도를 완성하고, 수컷의 꽁지깃이 길게 자라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밝혔다.연구진은 '긴꼬리닭' 수컷 1마리와 해외 닭 40품종의 유전정보를 모두 비교 분석해 '범유전체 정보'를 완성했다.'범유전체'는 대표 개체의 유전체인 게놈뿐만 아니라 유전적 다양성이 있는 여러 집단의 유전체를 함께 분석한 전체 유전·돌연변이 정보를 해독한 것을 말한다.이를 바탕으로 '긴꼬리닭' DNA에서 총 3만6818개의 돌연변이 서열과 위치 정보를 확인했고 1~4번 상염색체와 제트(Z) 성염색체에서 깃털 모양과 성장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3000건 이상의 돌연변이가 발생한 사실을 알아냈다.바로 이 돌연변이 때문에 그동안 '긴꼬리닭'의 꽁지깃 성장에 관여하는 유전적 특성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했던 것이다.이번 연구로 고유품종 '긴꼬리닭'과 독일 피닉스 등 전 세계 긴꼬리 품종을 비교할 국제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연구진이 해독한 유전체 정보는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에 등록됐으며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학술지이자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데이타(Scientific Data)' 최신호에 게재됐다.김희발 서울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긴꼬리닭'의 유전적 돌연변이가 여러 세대에 걸쳐 유전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중요한 성과"라며 "'긴꼬리닭' 고유 특성을 연구할 자료로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정현정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정밀영양과 과장은 "이번 연구로 멸종위기에서 복원된 '긴꼬리닭'의 유전적 특성을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외 스마트 팜 연구, 중앙-지방 협업으로 속도 내
2025.04.03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 2일 경북 참외과채류연구소 방문 ⓒ국립원예특작과학원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4월 2일 경북 성주 참외과채류연구소를 찾아 참외 생산 동향을 파악하고, 스마트 팜 협업 연구 추진 상황을 살폈다.참외는 포복성 작물로 잎과 열매가 바닥에 붙어 자란다. 가지 정리, 잎 따기, 수확 등 대부분 농작업을 장시간 쪼그려 앉아서 처리하는 농업인은 근골격계 부담을 호소하기도 한다.이에 우리나라 참외 재배 면적의 95%를 차지하는 경북에서는 참외 재배 면적 감소를 우려해 2024년부터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사업으로 참외 하향식 수직 재배 스마트 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참외 하향식 수직 재배법은 생산성이 높고, 서서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 편의성을 개선해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반면, 가장 중요한 시설 안전성과 난방에너지 등 재배시스템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폭설과 태풍에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고, 참외 식물체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시설 모형(모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냉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뿌리 부분 온도 저감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2026년부터 경북 지역과 하향식 수직 재배시스템 확립을 위한 협업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참외가 농가 소득 증대 작물에 머물지 않고 세계화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과 협업하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 마련에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경북도, 농촌 빈집 재활용 팔걷어... 귀농·생활인구 유인
2025.04.02
경북도가 올해부터 농촌 빈집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소멸 대응 빈집재생 사업' 신규사업 공모(전국 3곳)에 경북 청도군 화양읍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5000만원을 확보했다.올해 시작하는 이 사업은 늘어가는 농촌 빈집을 정비해 농촌의 생활 인구를 늘이자는 목표로 추진된다.올해부터 3년간 지구당 총사업비 21억원(국비+지방비)이 투입돼 빈집을 주거·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 공간 등 지역 주민들과 유입 인구가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이번 사업의 핵심은 지역 주민 등 민간 참여. 사업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민간이 지자체와 공동 기획하고, 사업대상지 주민을 포함한 사업추진협의체도 구성해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게 된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청도군은 화양읍 다로리, 삼신리, 송금리 일원의 빈집 10개를 마을호텔 8동, 마을 영화관 1동, 마을 서점 1동으로 바꾼다.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간기업인 사회적기업 다로리인이 참여해 마을 호텔 8동을 장기 스테이 3동, 단기 스테이 2동, 게스트 하우스 3동으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귀농 귀촌인들의 정착을 돕게 된다.경북도는 철저한 준비로 앞으로의 유사 공모사업에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특히 현재의 농촌마을 유휴자원(빈집) 조사가 끝나면 시군별 빈집 정비 계획을 세워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또 하반기부터 농식품부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하는 등 농촌 유입 인구의 주거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 지원사업은 소유주 동의를 얻은 활용가능한 빈집을 지역의 공인중개사가 매물로 등록해 거래를 중개토록 하는 사업이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신규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귀농귀촌인이 마음 놓고 농촌에 정착할 수 있게 하고 생활인구도 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산불 피해 농가에 긴급생계비 120만원 지급
2025.04.02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 농업인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4인가구 기준 187만원의 재난지원금과 1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협을 통해 피해 조합 가구당 최대 3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무이자)을 제공한다.농식품부는 피해 농가의 경영·생활 안정 차원에서 재해보험금은 신속 보상을 원칙으로 추정보험금의 50%를 우선 지급한다. 피해 조합을 대상으로는 재해자금 2000억원(무이자)과 피해 조합원 세대 당 최대 3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각각 제공할 방침이다. 복구비와 생계비·학자금, 세금·보험료 감면 등 간접 지원에도 나선다. 복구비는 총 294개 항목을 대상으로 피해 농작물 농약대·대파대, 가축입식비, 시설복구를 지원한다. 재난지원금은 농가 단위 피해율 50% 대상을 기준으로 생계비는 2인 가구 120만원, 4인 가구 187만원을 1회 제공한다. 학자금 지원은 1학기에 한해 100만원이다. 또한 산불 피해에 따른 일반재난지역은 국세·지방세·국민연금 등 23개 납부를 유예 및 감면한다. 특별재난지역은 여기에 건강보험료·전기료·통신료 등 13개가 추가된 총 36개 항목을 간접 지원 받는다.아울러 피해 농가는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유예와 함께 최대 2년까지 이자를 감면 받는다. 재해대책경영자금도 농가 기준 최대 5000만원, 법인 1억원까지 신청 받도록 했다.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지역농협 농기계은행을 통해 농기계를 무상임대하는 한편 비료·농약·비닐·농기구 등 농기자재 할인 공급으로 피해 농업인들이 영농을 신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축산농가 지원과 관련해서는 사료구매자금(융자) 1100억원을 피해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피해를 입은 사료 전량을 교체한다. 사료 교체는 농가당 최대 240포 무상 지원이다. 붕괴 위험이 있는 축사시설 철거를 위한 중장비 임차료도 제공한다.한편 농식품부가 이날 발표한 농업분야 산불피해(추정치)는 지난달 30일 기준 경북지역에서만 농작물 1555㏊, 시설하우스 209동, 농기계 2639대, 가축(돼지,닭) 7만6000여마리 등이다. 경남지역은 재해보험 신청 기준 감나무 2건, 시설하우스 3건, 창고 1건, 양봉 100군 등으로 집계됐다.
경북농협, 산불 피해 농업인 복구지원 집중
2025.04.02
경북농협은 도내 대형산불에 따른 농·축산분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안동시,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등지로 급속히 확산되며 농·축산분야에도 역대급 피해를 기록했다. 도내 5개 시·군에서 5344호의 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며 그 규모는 농작물 3353㏊, 시설하우스 327동, 농기계 3393대, 축사 150동 등으로 추정된다.지역 농축협에서는 이번 산불로 조합원 8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안동시·덕군 지역 농축협 경제사업장 등 6개소의 시설물이 전소되거나 소실됐다. 특히 동안동농협 임하지점의 하나로마트가 전소됐으며 금융지점(복합점포)이 함께 소실돼 현재 이동금융점포(차량)를 맞은편 임하면복지회관 인근에 긴급 배치해 대체 운용하고 있다.경북농협에서는 산불이 의성에서 최초로 발생한 지난 22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담요, 세면도구, 구호키트 등 2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또 성금을 모금해 전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등 여성농업인 단체와 함께 주요 대피소에 쌀간편식 제공, 세탁차량 운용 등을 통해 생활 편의 지원활동에 나섰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도 정부·경북도와 협력해 신속한 영농재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산불 피해농가와 주민들을 위한 범농협 차원의 금융지원더 전개한다.주요내용은 ▲농협상호금융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3000만원 무이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 수수료 면제 ▲농협은행 신규 여신지원(최대 기업 5억원, 가계 1억원) 및 금리 우대, 기존 대출 납부 유예 ▲카드대금 청구유예 ▲농협생명·손해보험] 보험료 납입유예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등이다.앞으로 경북농협은 대형산불 주불이 진화됨에 따라 피해지역 일손돕기와 각종 봉사·정비활동 지원 등에 범농협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이를 위해 지역별 여건과 현실에 맞는 복구작업 수요를 파악 후 인접 시군 임직원 봉사활동 등 맞춤형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농기계 긴급수리와 영농자재 할인공급, 피해지역 생필품 할인공급 등을 통해 농업인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경북농협 최진수 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발생한 대형산불 사태로 농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경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인 영농활동 재개와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봄 맥류 생산·수확량 확보…“제때 방제해야”
2025.04.02
맥류 주요 병해 증상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밀, 보리 등 이삭 패는 시기(출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맥류에 발생하기 쉬운 병 예방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계획 수립을 당부했다.이삭이 팬 뒤 생육이 왕성해지는 4~5월 사이에 비가 잦으면 ‘붉은곰팡이병’이나 ‘흰가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올해 4월 날씨는 평년과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병해충관리에 집중해야 한다.특히 유해 병원균인 붉은곰팡이병은 낟알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피해가 심하면 작물을 죽게 만들어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다.지난해 주요 맥류 재배지의 붉은곰팡이병 발병률은 2023년보다 약 5.4배 높은 27.9%로 나타났다. 출수기~개화기 동안 따뜻한 날이 지속되며, 비 내린 날이 많아 병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현재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 국산 밀 생산단지(114개소) 및 보리 등 맥류 주산지의 안정 생산을 도모하고 있다.기술지원단은 맥류 생육기에 저온, 잦은 비,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사전·사후 관리 기술과 생육 저하 예방 및 재배면적 당 수확량 확보를 위한 관리 방법 등을 중점 지도한다.특히 각 권역에서 재배하는 밀 품종 특성에 맞는 기술지원을 벌여 원료곡 균일화와 품질 고급화를 구현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출수기 이후 맥류에 발생하기 쉬운 병해 예방 요령을 보급해 농가의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붉은곰팡이병=붉은곰팡이병에 걸리면 낟알이 마르다가 암갈색으로 변하고, 점차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이며 알곡이 차지 않는다. 이삭이 나온 이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고 비가 자주 내려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지속되면 많이 발생한다.사전에 배수로를 30센티미터(cm) 이상으로 깊게 파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고, 배수 골 끝부분을 정비해 재배지 습도를 낮춘다. 출수기부터 개화기 때 약제 방제를 해야 병 예방 효과가 높다. 꽃이 지고 5일 이후 방제하면 효과가 떨어진다.▶흰가루병=봄철 잦은 비로 기온이 낮아질 때(15℃ 내외) 발생하기 쉽다. 병에 걸리면 잎에 하얀 반점들이 생겨 잎 전체로 퍼진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회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줄기와 이삭까지 흰 가루 증상이 퍼져 식물체가 말라 죽는다.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녹병=기온이 15도~22도(℃) 내외일 때 상대습도가 100%에 가깝게 유지되는 날이 지속되면 맥류 잎이나 줄기 등에 녹슨 것과 같은 반점이 형성된다. 후기에는 검은색 홀씨더미가 형성되고 심한 경우 잎이 말라 죽는다.보리·귀리는 등록된 약제가 있으므로 발병 초기에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여 피해를 예방한다. 밀은 아직 약제가 등록되어 있지 않으므로 적정 파종량과 비료량을 지키는 등 병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약제 방제를 할 때는 반드시 해당 작물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고, 병 발생 초기에 유효성분 및 계통이 서로 다른 2∼3개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번갈아 준다. 등록된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첫 화면 ‘농약 검색’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밀·보리 주산지 9개 시군 190여 표본 농업경영체를 점검(모니터링)하며 병 발생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농가는 중기 날씨 전망을 확인하고, 붉은곰팡이병을 포함한 맥류 병 발생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약제(살균제)를 확보하고 방제계획을 세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