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수발아 단점 극복, 신품종 ‘바로미3’ 개발
바로미3(전주695호)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기존 품종보다 수발아 발생을 낮춘 신품종 ‘바로미3’를 육성해 올해 1월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기존 가루쌀 품종 ‘바로미2’의 문제로 지적됐던 수발아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신품종 개발에 노력한 끝에 얻은 결과다. ‘바로미3’는 수발아에 강한 유전자원을 ‘바로미2’와 인공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가루쌀 특성을 가지면서도 수발아 발생률이 3분의 1로 낮다. ‘바로미2’보다 꽃 피는 시기가 3일 정도 늦고, 키는 10cm 짧다. 줄기가 튼튼해 쓰러짐에도 강해지면서 재배 안정성이 강화됐다. 농촌진흥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남원·부안과 경기도 평택 농가에서 ‘바로미3’의 재배 안정성과 쌀 수량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말 지속적인 고온과 잦은 강우로 수발아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에서 ‘바로미2’보다 수발아 발생이 적었고, 쌀 수량은 비슷했다. 농업적 특성이 ‘바로미2’와 대부분 유사해 재배 방법도 기존과 같다. 농가 현장평가에 참여한 농업인(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은 “‘바로미3’는 ‘바로미2’에 비해 키가 작고, 벼 이삭이 균일하게 자라서 등숙이 양호했다. 쌀 수량은 비슷하나 수발아 발생이 적어 주변 가루쌀 재배 농가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다.”라고 말했다. ‘바로미3’는 ‘바로미2’와 같은 분질배유를 결정짓는 유전자인 ‘flo4-4’를 지녀 현미 경도와 건식 제분 특성은 유사하다. 기류식 제분 공정에서의 제분 수율이 ‘바로미2’와 유사했고, 제과·제빵 시 기존 ‘바로미2’에 적용했던 요리법을 따라 해도 가공 특성에 차이가 없었다.농촌진흥청 품종개발과 정지웅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가루쌀 신품종 ‘바로미3’는 수발아뿐만 아니라 쓰러짐에 강한 특성으로 재배 안정성이 향상돼 재배 농가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바로미3’ 신품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립종자원 등과 협력해 정부 보급종 종자를 조기에 생산하고, 2027년 농가 보급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양상추 농가에 친환경 유기성 비료 전달
한국맥도날드가 폐배지 재자원화를 통한 농가 지원을 이어가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1일 신세계푸드와 함께 친환경 유기성 비료를 강원도 횡성 소재의 양상추 농가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전달된 양은 약 49톤으로, 지난해 대비 36% 늘어난 규모다.전달식에는 한국맥도날드 김한일 전무와 하만기 이사, 신세계푸드 공병천 전무와 임형섭 상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제공된 친환경 비료는 한국맥도날드에 토마토를 공급하는 스마트팜에서 수거한 폐배지와 ‘맥카페’ 커피 추출 후 남은 커피박을 활용해 제작됐다. 해당 농가에서 수확된 양상추는 다시 맥도날드 메뉴에 사용되며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아우터 제작 등 맥도날드는 자원 순환을 통한 친환경 정책에 적극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와 지역 농가 지원을 아우르는 ESG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특별재난지역 농가 대상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전라남도 나주시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의 신속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한다.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피해 농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등록) 2천128명의 경영 부담을 덜고 영농 재개를 돕는 동시에 지역 농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나주시 전역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농업시설 피해가 이어지면서 농업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지원한다.앞서 시는 침수 농기계 순회 수리 지원을 통해 1차 복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임대료 감면은 2차 지원 조치로 시행하고 임대료는 매회 1일 임대료에 한해 전액 감면된다.시는 이번 대책이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피해 농가의 영농 정상화를 앞당기고지역 농업 생산성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피해 농업인들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농업인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지역 농업이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살 오르고 맛 오른 갈치, 지금 먹어야 더 건강하다 [제철따라]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살 오르고 맛 오른 갈치, 지금 먹어야 더 건강하다 (사진: 픽사베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서서히 가을로 넘어가는 지금, 밥상에 오르내리는 생선이 있다. 바로 은빛 비늘이 반짝이는 갈치. 특히 가을철 갈치는 살이 도톰하고 기름기가 올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갈치는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이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형성과 회복에 도움이 되고,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두루 먹기 좋다.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갈치 속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청소부’라 불린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을 맑게 만들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꾸준히 먹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손발이 차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환절기처럼 혈압과 혈당이 들쭉날쭉해지기 쉬운 시기에 딱 맞는 식재료다.중년 이후 가장 신경 써야 할 건 역시 뼈 건강이다. 갈치에는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D도 함께 들어 있어 칼슘 흡수를 도와준다. 성장기 아이들의 뼈 발달에도 제격이다.갈치엔 피부 재생과 탄력에 좋은 비타민 E, 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A까지 들어 있다. 건조한 가을철, 피부가 푸석해지기 쉬운 시기에 갈치를 자주 먹으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제철 갈치는 구워도, 조려도, 국으로 끓여도 맛있다. 살이 두툼할 때는 무와 함께 조려내면 단맛이 어우러져 깊은 맛이 나고, 고소하게 지져낸 갈치구이는 아이들 밥반찬으로 그만이다. 된장을 풀어 끓인 갈치국은 환절기 보양식으로 손색없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