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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농산물가공센터 가공 제품, 캐나다 첫 수출
2025.08.29
전북자치도 김제시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가 준공 이후 처음으로 해외 수출에 나섰다.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알린 것이다.29일 시에 따르면 첫 수출 품목은 '들녘 고사리장아찌'와 '들녘 고사리버섯장아찌'다.2년 넘는 개발 과정을 거쳐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캐나다 유통업체 '팬 아시아 푸드 컴퍼니(Pan Asia Food Company)'를 통해 현지 시장에 공급된다.센터 준공 이후 해외로 나가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유통사는 농심, 삼양, 오뚜기, 샘표 등 국내 주요 식품 브랜드를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대표적 유통사다. 김제 장아찌 수출은 K-푸드 세계화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선적은 9월 1일 이뤄지며, 물량은 각 90개(320g)로 총 180개 세트다.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 유통이 시작될 예정이다.두 제품은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의 집중 지원 속에 개발됐으며, 시는 시제품 생산과 상품화, 컨설팅 등을 통해 농업인의 창업 부담을 줄여왔다.정성주 시장은 "이번 캐나다 수출은 김제 농산물을 활용한 첫 글로벌 진출 성과"라며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지역 농산물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8월의 A-벤처스로 바이오크래프트 선정
2025.08.29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8월의 A-벤처스로 바이오크래프트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A-벤처스는 농업(agriculture) 분야의 어벤저스를 뜻하는 이름으로, 유망한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바이오크래프트는 바이오산업용 미생물 개발과 사업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양조 효모 시장에서 자생 미생물을 활용한 국산 발효 효모 개발에 주력해왔다.현재 연간 약 150톤 규모의 고활성 고품질 효모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자생 효모의 분리, 동정, 대량생산,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19건의 정부 R&D 과제를 수행했고, 8건의 기술이전과 11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이 같은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크래프트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약 53%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앞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며, 농식품부의 벤처육성 지원을 통한 제품 고도화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김도형 바이오크래프트 대표는 “국내 토종 미생물을 활용한 발효 소재 산업화를 통해 한국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산 원료의 자립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 지역특화 소득작목 현장교육으로 농업인 역량 강화
2025.08.29
담양군은 농업인상담소를 기반으로 지역특화 소득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영농기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28일 전했다.이번 교육은 읍면별 영농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산기술과 유통 전략을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지난 20일 대덕면 성곡리 ‘송이마을’에서 참송이버섯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첫 과정을 시작했으며, 10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6회 과정으로 진행한다.강의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농업마이스터 박상표(태평영농조합법인) 씨가 맡아 참송이 버섯의 이해, 배지 조성 노하우, 기형버섯 예방, 핵심 재배기술, 마케팅 전략 등을 중심으로 실습과 토론 위주의 현장 교육으로 이뤄진다.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실패했던 재배 사례를 현장에서 다시 짚어주니 곧바로 적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군은 대덕면 참송이 교육에 이어 월산면 딸기 정식관리, 고서면 포도재배, 대전면 복숭아 재배까지 지역 특화작목 중심의 교육을 이어가 농업인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농업인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시, 농업인의 날 ‘농업인대상’ 후보자 모집
2025.08.28
충남 당진시는 오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농림축수산업 발전과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내달 12일까지 ‘농업인대상’후보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시상은 총 6개 부문 7명으로, 자랑스러운 농업인(2명), 식량작물(1명), 농촌개발(1명), 유통가공(1명), 원예·특작·과학영농(1명), 축산·수산·임업(1명) 부문에서 이뤄진다.추천 대상은 당진시 관내 거주하며 농림축수산업에 종사하는 자(단체), 농·어업에 종사하며 기술개발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작목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품종 및 농어업의 새로운 경영기법을 개발한 자 또는 수출 증진으로 소득을 증대한 자, 농어촌발전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자(단체) 이다.읍·면·동장 및 농업 관련 각급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10월 14일 최종 선발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11월 11일 열리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표창을 받게 된다.이남길 시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발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대상은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고 격려하는 뜻깊은 상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 당근 신품종 ‘탐라홍’ 내년 농가 보급 시작
2025.08.28
제주 농업기술원은 주요 재배지역에서 ‘탐라홍’ 농가 실증재배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탐라홍’은 생육기간이 약 150일 소요되는 만생종으로, 제주지역 월동재배에 적합하다. 특히 당근색이 진하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우수해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종자업체는 올해 ‘탐라홍’ 종자 생산에 성공해 첫 판매를 시작했다. 2021년 맺은 종자 생산 계약에 따라 2026년부터 신품종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2023년 기준 제주지역 당근 재배면적은 1245ha, 생산량은 4만8370톤으로, 전국 당근 재배면적의 약 70%를 차지한다. 하지만 대부분 당근 품종은 외국산으로 종자 해외 의존도가 99%에 달해 매년 약 5.6톤의 종자 수입을 위해 약 19억 원 상당의 외화가 빠져나가고 있다.농업기술원은 외국산 의존도 해소를 위해 2019년 신품종 당근 ‘탐라홍’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2021년 종자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종자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지난 16일 주요 생산지인 구좌읍 2개소에 시험 파종을 마쳤으며, 내년 1월에는 기존 품종과 ‘탐라홍’의 생육·품질·수량성을 종합적으로 비교·평가한다. 더불어 구좌 당근공선출하회, 구좌농협과 협력해 농가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신품종의 성능을 공동 평가하기로 했다.오동은 농업연구사는 “제주에서 육성한 신품종 당근의 우수한 품질과 수량 특성을 널리 알리고, 종자 보급을 확대해 국산 종자 점유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집중호우 피해 딸기농가 긴급 지원
2025.08.28
경남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났으나 정부 복구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는 딸기 육묘 피해 농가에 예비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전국 시설하우스 딸기 재배면적과 생산량 1위 지자체인 경남의 딸기 재배농들은 매년 여름철 딸기 모종을 키워 9∼10월에 아주심기(온상에서 키운 모종을 제대로 심는 일) 후 이듬해 1∼2월 수확한다.그러나 지난달 16∼19일 사이 집중호우로 경남에 5천7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산청군·하동군 딸기 재배농가들도 큰 피해를 봤다.당시 두 지역 딸기 육묘시설 상당수가 물에 잠겨 농민들은 모종·상토(床土·묘를 키우는 배양지)를 대량 폐기해야 했다.도는 산청군·하동군 지역 딸기 육묘 재배면적 27% 이상의 모종과 상토가 폐기 대상인 것으로 파악했다.내년 초 딸기를 수확하려면 지금쯤 신속하게 딸기 육묘를 재개해야 한다.하지만 아주심기 전 딸기 육묘는 작물 재해보험 가입 품목이 아니면서 정부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 대상에서도 빠져 농민들이 다시 딸기를 키울 길이 막막했다.이에 도는 예비비 23억7천만원을 투입해 경남 다른 지역에서 키운 딸기 모종 580만 포기, 상토 23만 포를 산청군·하동군 피해 농가에 공급해 가을 아주심기 시기를 놓치지 않고 딸기 농사를 짓도록 지원한다.도는 또 농작물재해보험 품목에 딸기 육묘를 포함하고, 딸기 육묘 피해 발생 때 현실적인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을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딸기는 경남을 대표하는 고소득 작물로, 이번 피해를 그대로 두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피해복구에 사각지대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도는 예비비 9억7천만원을 들여 가축재해보험·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에서 빠진 면역증강제·보조사료·사일리지 등 축산자재를 집중호우 피해를 본 한우·젖소·양봉·가금류 사육 축산농에게 지원한다.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남에서는 한우 127마리, 돼지 200마리, 닭 8만6천여마리, 꿀벌 1만5천군이 폐사해 64억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장성군, 391억 투입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본격화
2025.08.28
전남 장성군이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장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세부과제를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보고회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와 장성지사 관계자, 지역 농업인,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용역을 통해 도출된 기본계획 수립현황, 주요과제, 세부 추진방안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장성군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대규모 스마트농업 육성에 나서게 됐다.총사업비 391억원을 투입해 삼서·삼계면 일원 13.1헥타르 부지에 공동육묘장, 스마트산지유통센터, 가공센터 등을 조성한다.특히 레몬과 아열대채소를 전략작물로 삼아 단지화·규모화를 추진하며, 청년농업인에게 도전과 성장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군은 올해 초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는 기후·지역실정 분석과 국내외 우수 스마트농업 사례 조사가 이뤄졌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용역을 보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어 김 군수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가 장성의 농업혁신과 청년농업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군 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입주자 모집
2025.08.28
충남 청양군이 농촌 빈집을 활용한 대표 정주 정책인 '빈집이음주택(만원임대주택)'을 올해 추가 공급한다.보증금 없이 월 1만원만 내면 최대 3년 거주할 수 있어, 청년·신혼부부·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청양군만의 차별화된 주거 지원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군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빈집을 정비한 뒤 월세 1만원에 공급하는 '빈집이음주택'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올해는 총 4호가 공급되며, 대상지는 ▲화성면 산정리 ▲청남면 지곡리 ▲운곡면 영양리 ▲남양면 구룡리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없이 월 1만원, 최대 3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매년 갱신이 가능하다.모집 대상은 ▲18~45세 청년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혼인 예정자 ▲도시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청양군 전입 5년 이내 귀농·귀촌인이다.신청은 세대주만 가능하며 오는 9월1일부터 10일까지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된다.김돈곤 군수는 "빈집이음주택은 단순히 농촌 빈집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청년·신혼부부·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충청권 최초로 3호가 공급된 빈집이음주택은 당시 평균 경쟁률 18대 1, 최고 25대 1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군은 매년 5호 이상을 공급해 지속 가능한 농촌 정주 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어린순부터 잎자루까지, '고구마순' 기능성 식재료로 주목
2025.08.28
통채루 잎자루 나물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주요 국내 고구마 품종을 대상으로 어린순, 잎, 잎자루, 줄기 등 지상부에 함유된 카페오일퀸산을 조사한 결과, 기능성 식재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카페오일퀸산(caffeoylquinic acid, CQA)은 항산화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커피, 아티초크 등 식물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마 지상부에 카페오일퀸산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은 이미 보고된 바 있으나, 이번 연구는 국내 재배 고구마 품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성분 함량을 조사한 것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작물연구소는 2024년 국내 고구마 품종 6종을 노지 재배한 후, 지상부의 카페오일퀸산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품종과 부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어린순과 잎에서 높은 함량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특히 일부 품종의 어린순과 잎은 아티초크(1,000~3,500mg/100g)와 비슷한 수준의 카페오일퀸산을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얀미’는 100g당 어린순에서 3,600mg, 잎에서 2,300mg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잎자루 채소용 ‘통채루’는 어린순에서 1,493mg의 함량이 확인됐다. 또한 고구마 카페오일퀸산의 항산화 활성을 살펴보는 실험에서, ‘3-카페오일퀸산’이 혈당강하제(아카보스, acarbose) 대비 알파(α)-글루코시데이즈 억제 효과가 최대 5배 높아, 혈당 조절용 기능성식품 소재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는 사실도 확인했다.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로 품종에 상관없이 모든 고구마의 어린순과 잎에 항산화와 혈당 조절에 도움 되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능성 식재료로 지상부 전체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지상부 가공 특성을 살펴본 실험에서 ‘통채루’와 ‘호풍미’가 잎자루가 길고 굵어 손질이 쉽고, 건조해도 형태와 조직이 잘 유지됐으며 조리했을 때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나물 형태로 저장, 유통하면 연중 활용 가능한 기능성 식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 소득식량작물연구소 한선경 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구마 어린순과 잎이 기능성 식재료로써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고구마 지상부의 다양한 활용법을 개발하고 전용 품종 보급을 확대해 가공·식품 산업 소재로써의 활용 범위를 넓혀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