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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최대 30만원 증평 ‘귀농인 집’ 인기
2025.06.11
충북 증평군은 귀농·귀촌인들을 돕기 위한 귀농인 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귀농의 집은 증평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최대 1년간 거주하며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마련한 제도다. 농지 탐방과 주거환경 파악은 물론 마을 주민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어 막연한 귀농을 구체적인 정착으로 연결해준다.군은 2015년 증평읍 죽리마을을 시작으로 증평읍 수현마을, 도안면 상작마을에 귀농인의 집을 순차적으로 조성해왔다. 현재 죽리마을 7곳, 수현마을 1곳, 상작마을 2곳 등 총 10곳의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한 달 임대료는 17만~30만원 정도다.군은 농촌 살아보기 사업으로 도시민의 농촌 적응도 지원하고 있다. 최대 3개월 동안 거주하면서 도시민에게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농촌 체험 휴양마을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이 사업에는 현재 5가구 9명이 참여하고 있다.군은 또 멘토링 사업을 통해 선배 귀농인들이 신규 귀농귀촌인에게 조기 정착에 따른 어려움과 해결 방안들을 알려주고 있다.군은 귀농귀촌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원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대주택이나 공동생활시설 등 귀농귀촌인 전용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귀농인 정착자금 지원, 귀농귀촌인 융화교육, 청년 귀농인 컨설팅 지원 등의 사업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의 열린 마음과 환대가 귀농인의 집 운영의 원동력”이라며 “예비 귀농·귀촌인이 불안 없이 새로운 삶을 설계하도록 다양한 정착 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호우·강풍 대비, 농작물 및 시설물 사전 대비 중요
2025.06.11
농촌진흥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6월 중순 이후 집중호우와 폭우를 동반한 돌풍 등이 예보되고 있다며,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농촌진흥청은 금일 오전, 청장 주재로 ‘여름철 재난·안전 대비 점검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을 비롯해 풍수해 집중 관리지역 점검 현황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아울러 기상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 농촌진흥청-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간 신속한 소통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기술지원 방안 등을 재차 확인했다.농촌진흥청은 올해 장마 기간 중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크고 국지성 폭우가 잦을 것에 대비해, 기존에 풍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가에서는 작물 과습, 농경지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거나 퇴적물 등을 제거하고, 배수펌프 작동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또한 강풍에 농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충해 확산 위험이 크므로 미리 살균제·살충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과수 탄저병 예방을 위해 장마 시작 전 살균 보호제를 살포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치료 효과가 있는 약제를 살포한다. 3~4일 연속으로 비가 오면, 비가 그친 뒤 바로 예방 및 치료 약제를 뿌린다. 또한 농업시설물의 골조 휘어짐, 파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강해야 하며, 강한 바람으로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한다. 축사 지붕과 창고 벽체를 살펴 비가 새지 않도록 조치하고,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 내외부 전선 피복 상태를 점검한 뒤 필요하면 전선을 교체하거나 절연 테이프를 감아 보완한다.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채의석 과장은 “올여름 장마는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 형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사전 대비가 철저해야 한다”며 “농촌진흥청 기상재해 조기 경보서비스 등을 참조해 기상정보와 농작물 관리 방안을 수시로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군, 미래 농업을 이끌 스마트 청년 농부 양성 나서
2025.06.11
충남 청양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 스마트 청년 농부 양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지방 소멸 위기를 겪는 청양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팜’에 주목하고 청년 중심의 스마트팜 정책을 펼치고 있다.11일 군에 따르면 먼저 진입 장벽이 높아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스마트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착수했다.이 사업은 2023부터 2026년까지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청양읍 벽천리 일대 2.7ha 부지에 조성된다. 또한 청년 농부들이 팀을 이뤄 첨단 온실을 임대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재배 교육과 기술 지원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기반 냉난방 시설까지 갖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교육 인프라 구축에서도 눈에 띄는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에는 농업인대학에 스마트농업반을 신설해 36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2025년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심화과정 운영도 계획 중이다.또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일본, 대만 등지로 총 74명의 청년 농업인을 해외농업연수에 파견했고, 드론 자격증 과정 운영, 충남도립대학교 스마트팜학과 신설 등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그 일환으로 군은 지난 10일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열고,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첫 번째 입교생을 맞이했다.이날 열린 입교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청양군의회, 충남도의회, 충남농업기술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청년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청년농업인이 직접 영농에 참여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실습 중심 교육 시설이다.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671㎡ 규모로 조성됐다.주요 시설로는 스마트온실(1,431㎡)과 작업동(240㎡)을 중심으로 ▲복합환경제어기 ▲양액기 ▲천창(랙피니언) ▲차광스크린 ▲행잉베드 등 첨단 스마트농업 장비가 설치됐다. 현재 고추를 수경재배하고 있으며, 입교생은 앞으로 실제 작물 재배부터 수확, 경영,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향후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입교생 맞춤형 컨설팅과 창업 지원, 기술 보급을 연계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첫 입교생으로 선발된 김연수 씨는 “이곳에서 이론뿐만이 아닌 현장 경험을 차곡차고 쌓아 성장해 나가고 싶다”며 “청년농업인으로서 자립하고 지역 농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돈곤 군수는 “교육과 경영이 결합 된 실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양군을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청양군의 새로운 농업 생태계를 차근차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름 되기 전, 몸 먼저 챙기세요... 6월엔 오징어가 답[제철따라]
2025.06.11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 해산물 중에서도 꼭 챙겨야 할 식재료가 있다. 바로 제철 오징어다. 겨우내 영양분을 축적한 오징어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살이 올라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맛은 물론,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 간 건강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여름철 보약 같은 존재다.오징어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이 무려 18g에 달한다. 반면 지방은 거의 없어 체중 감량 중인 이들의 단백질 보충원으로 제격이다. 닭가슴살이 지겹다면 오징어 숙회나 오징어볶음으로 색다른 저탄고단 식단을 구성해보자. 씹는 식감이 있어 포만감도 오래간다.오징어의 또 다른 대표 성분은 타우린이다. 에너지 음료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이 성분은 간 해독 작용,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피로 해소 등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는 필수 영양소라 할 수 있다.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이라면 회오징어 한 접시가 간을 지키는 작은 습관이 될 수 있다.오징어에는 비타민 E와 아연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은 물론 피부 재생과 탄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톤이 칙칙해졌다면 저녁 식단에 오징어 요리를 추가해보자. 특히 피부 건조증이나 손발톱이 잘 갈라지는 사람에게도 좋은 식재료다.6월 제철 오징어는 회, 숙회, 데침, 볶음, 무침, 젓갈 등 어떤 조리법과도 잘 어울린다. 끓는 물에 짧게 데쳐 마늘쫑이나 부추와 함께 무친 오징어채소무침, 양배추와 함께 쫄면처럼 비벼 먹는 오징어초무침, 은은하게 끓인 오징어된장국도 별미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여름철 호우·강풍 대비,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사전 관리 중요
2025.06.11
배수로 점검·정비, 농업시설물 골조 붕괴·침수 대비, 곰팡이병·세균병 방제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대비 안전 관리 요령 홍보물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6월 중순 이후 집중호우와 폭우를 동반한 돌풍 등이 예보되고 있다며,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농촌진흥청은 10일, 청장 주재로 ‘여름철 재난·안전 대비 점검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을 비롯해 풍수해 집중 관리지역 점검 현황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아울러 기상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 농촌진흥청-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간 신속한 소통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기술지원 방안 등을 재차 확인했다.농촌진흥청은 올해 장마 기간 중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크고 국지성 폭우가 잦을 것에 대비해, 기존에 풍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가에서는 작물 과습, 농경지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거나 퇴적물 등을 제거하고, 배수펌프 작동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또한 강풍에 농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충해 확산 위험이 크므로 미리 살균제·살충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과수 탄저병 예방을 위해 장마 시작 전 살균 보호제를 살포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치료 효과가 있는 약제를 살포한다. 3~4일 연속으로 비가 오면, 비가 그친 뒤 바로 예방 및 치료 약제를 뿌린다. 또한 농업시설물의 골조 휘어짐, 파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강해야 하며, 강한 바람으로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한다. 축사 지붕과 창고 벽체를 살펴 비가 새지 않도록 조치하고,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 내외부 전선 피복 상태를 점검한 뒤 필요하면 전선을 교체하거나 절연 테이프를 감아 보완한다.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채의석 과장은 “올여름 장마는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 형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사전 대비가 철저해야 한다”며 “농촌진흥청 기상재해 조기 경보서비스 등을 참조해 기상정보와 농작물 관리 방안을 수시로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진청, 미래 먹거리 곤충산업에 '활력' 불어넣는다
2025.06.11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미래 먹거리인 곤충의 먹이원 개발과 현장 확산, 기능성 검증‧실용화 연구로 곤충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0년 곤충산업이 법제화되고 식용곤충 10종이 식품 원료로 등록되면서 곤충산업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300억 원에서 2020년 414억 원까지 성장했으나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성장 추세가 완만해졌다.2023년 곤충업 개소 수는 3,013곳, 1차 산물 판매액은 473억 원으로 2022년보다 각각 5.4%, 5.2%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평균 증가율은 4.4%, 3.9%에 머물러 있다.농업 현장에서는 아직 곤충과 곤충 산물이 낯설고, 체험 부족 등으로 판로 개척이 쉽지 않아 산업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농업인과 산업체는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곤충 먹이용 사료 지원, 수요처 확보, 소비자 인식변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고 있다. △먹이 투입비용을 줄이기 위해 경제성 높은 곤충 먹이원 개발과 현장 확산= 버섯재배부산물 등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곤충 먹이원의 영양성과 경제성 구명, 제조법 표준화를 올해 완료하고 내년에는 농촌진흥청 신기술 보급 시범 사업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또한, 전국 곤충산업 거점단지 3곳이 준공되면 곤충 먹이원 제조시설이 구축돼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므로 생산비용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요처 확보 지원에 필요한 곤충 기능성 구명과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 홍잠(익힌숙잠)은 비알코올성 간 건강 개선, 식용곤충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면역 개선 관련 인체 적용 시험을 추진 중이다. 시험이 완료되면 각각 올해와 내년에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특히 미국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홍잠을 등록하기 위해 올해 원료 신청을 추진하고,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소비자 접촉 확대하고 인식 개선 홍보 강화= 지속 가능한 곤충의 가치, 기능성 등 우수 연구 성과와 현장 적용 사례 등을 홍보한다. 또한, 곤충의 날 등과 연계해 다양한 곤충 식품을 소개하고, 곤충 기능성 연구 결과를 의학 관련 학회에서 발표해 소비자, 산업계는 물론 의학계까지 홍보를 확대하고 산업 저변을 키워나갈 계획이다.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방혜선 부장은 “그린바이오 곤충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개발과 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민관협의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미래 먹거리 곤충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제4차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2026~2030)을 수립 중이다. 종합계획 비전, 목표, 추진 전략 등 체계를 마련하고 세부 추진 과제 설정,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2월에는 최종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함평군, 농업인상담소 운영... 현장 중심 영농 지원
2025.06.10
전남 함평군이 농기계임대사업장 3개소에 ‘농업인상담소’를 설치하고, 지역 농업인을 위한 현장 중심의 영농 지원에 나섰다.함평군은 최근 중부, 동부,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장에 농업인상담소를 설치·운영하며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과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상담소는 12월까지 운영 예정이며 농작물 기술 상담, 병해충 진단 및 대응 방안 제시, 농업인 교육, 귀농 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영농기술과 신품종 종자 등을 보급하며 정보 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최동섭 중부 상담소장은 “신규 귀농인의 경우 전문 지식이 부족해 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고추와 같이 수익성이 높은 작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재배하면 충분히 좋은 품질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귀농인 최효동(47세) 씨는 “고추의 시듦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상담소장님의 현장 지도 덕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찾아가는 영농지도를 통해 농업 현장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귀농인의 원활한 정착과 소득작목 보급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유튜버 키운다
2025.06.10
광주시가 농업인 콘텐츠 기획자 육성에 나선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7일까지 농업 현장 및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2025 농업 콘텐츠 기획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분야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농업의 가치와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농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 영상 제작 기술이 아닌 콘텐츠 기획능력과 플랫폼 활용 전략 등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광주지역 (예비)농업인 20여명이다.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이메일 또는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7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콘텐츠 기획 이론부터 실습, 제작 발표회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돼 교육 후 즉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생들은 콘텐츠 기획안 작성, 숏폼·롱폼 콘텐츠 제작, 유튜브 채널 운영법 등을 학습하고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분야별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게 된다. 분야는 △재배기술 △직거래·유통 △농촌일상 △치유농업 등 총 4개로 구성됐다. 개인의 관심과 농장 특성에 맞춘 기획이 가능하다. 교육 후에는 '농업, 콘텐츠를 입다'라는 이름으로 콘텐츠 발표회를 개최, 교육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발표회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광주농업기술센터 유튜브 채널과 누리집에 게시돼 지역농업 홍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농업기술센터 김시라 소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의 현실과 감성을 콘텐츠로 풀어내고자 하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창작 역량을 길러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콘텐츠로 표현하고 싶은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진원,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참여 농업인 모집
2025.06.10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2025년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농업인이 친환경 인증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에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보다 적게 만들 경우 받을 수 있는 '국가 인증'이다.이 사업은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 실현을 목표로 한다.지원 대상 품목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총 65개 품목이며, 세부 목록과 신청 방법은 농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신청 방식에 변화를 줬다. 기존 '선착순' 방식 대신 '가점 평가제'를 도입해 참여 기회의 형평성과 사업 실효성을 강화했다.가점 항목은 ▲2인 이상 단체 신청 ▲최근 2년 이내 온실가스 감축 사업 참여 이력 ▲저탄소 농업기술 2종 이상 적용 ▲'2025년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농업인 교육' 이수 여부 등 총 4가지다.각 항목당 1점씩 최대 4점까지 부여되며, 단체 신청 시에는 절반 이상의 농가가 해당 요건을 충족해야 가점이 적용된다.모집 규모는 개인 및 단체를 포함해 총 130건 내외다. 신청은 전자우편, 등기우편, 팩스 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선정 결과는 다음달 말 농진원 및 '스마트그린푸드' 누리집,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한다.선정된 농업인은 오는 8월부터 컨설팅과 인증 심사를 지원받게 되며, 12월께 최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서를 발급받을 예정이다.안호근 농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농업의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온실가스 감축의 주체로 나서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