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노후 농업기계 99대 전자입찰로 매각
당진시가 사용 연한이 지난 농업기계를 전자입찰 방식으로 매각해 지역 농업인의 장비 구입 부담을 덜어준다.당진시는 노후 불용 농업기계 99대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매각은 사용 연한이 지났거나 노후화된 농업기계를 정리하는 동시에 지역 농업인의 영농 경영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필요한 장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전자 개별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매각 대상은 탈망기 탈곡기 논두렁조성기 쟁기 등 32종 99대이며, 입찰은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고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를 제시한 응찰자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다.입찰서 제출과 입찰은 7월 13일부터 7월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매각 대상 농업기계는 같은 기간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중부지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입찰 참가 자격은 당진시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제한되며, 낙찰자는 계약 체결 때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농업경영체등록증 등 당진시 농업인임을 증빙할 수 있는 공고일 이후 발급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또한 잔금 납부가 확인된 뒤 낙찰받은 농업기계를 인수할 수 있어, 실제 입찰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사전에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개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결과는 온비드를 통해 안내하고,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7일 이내에 계약서류와 잔금을 준비해 계약을 마친 뒤 중부지소에서 해당 농업기계를 인수하면 된다.김석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불용 농업기계 매각이 지역 농업인의 영농 경영비 절감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노후 장비인 만큼 입찰 전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물품 상태를 충분히 확인한 후 입찰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당진시는 이번 매각이 지역 농업인의 실질적인 장비 구입 부담을 덜고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공고 내용은 시 고시·공고와 온비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동, 올해 부품사업 매출 1,300억 전망
대동이 인공지능(AI) 농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부품과 애프터마켓 사업을 확대하며 반복 매출 기반 강화에 나섰다.대동은 14일 AI 농업 플랫폼을 중심으로 자율 농작업 장비 보급과 운영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장비 판매 이후에도 부품 교체와 정기 점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사업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플랫폼은 농업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기반 영농 판단, 자율 농작업 수행, 장비 운영 관리까지 농작업 전 과정을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다.이 같은 사업 전략에 힘입어 대동의 부품사업 매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약 810억 원이던 부품 매출은 2025년 약 1,000억 원으로 24% 증가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약 1,300억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30%, 해외 70% 수준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최근 2~3년간 추진한 서비스 정책 강화, 국내외 채널 확대, 공급망 및 제품 라인업 확장 등을 주요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대동은 국내외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트랙터 엔진·미션 10년 또는 3,000시간 무상보증, 농기계 50시간 무상점검 등 높은 수준의 품질 보증 정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기본 보증기간 이후에도 최대 3년까지 무상 점검과 수리 혜택을 제공하는 연장 워런티 상품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했다.정비와 수리에 특화된 서비스 채널도 확장하고 있다. 판매 없이 전문 정비 서비스만 제공하는 ‘대동 서비스 마스터점’을 도입해 올해 상반기 전남과 충북에 2개점을 열었으며, 하반기에도 2개점을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투자금융 업계는 제조 기업의 중장기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단발성 장비 판매 실적을 넘어 제품 판매 이후 발생하는 소모품 교체 및 정비 수요를 자사 플랫폼으로 록인하여 안정적인 경상 매출을 창출하는 역량을 꼽고 있다.글로벌 경기 변동과 전방 산업의 수요 지체 리스크가 상존하는 환경 속에서, 정보통신기술과 데이터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수익원을 내재화하는 동선은 미래 이익 추정치의 하방 지지선을 수립하는 효율적인 자본 배치 전략이기 때문이다.특히 대동이 구축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는 부품 사업의 효율성을 다각도로 끌어올리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대동은 지난해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약 4,000개 부품 품목을 보관할 수 있는 약 8,900평 규모의 통합 물류창고를 구축해 북미 서부 지역의 대응 속도를 높였다.내년까지 물류 처리 능력을 추가 확충하고 창고 운영에 인공지능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북미 카이오티 딜러망을 2025년 말 기준 약 570개에서 2030년까지 1,100개로 확대함으로써 장기적인 부품 수요 기반을 넓히고 있다.국내외 장비 라인업 다변화도 부품 수요 증가에 긍정적이다. 해외에서는 스키드로더, 미니 굴삭기 등 소형 건설장비로 영역을 넓혔고,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인공지능 트랙터, 도이치파 트랙터, 드론, 운반로봇 등 신규 장비 공급을 늘려 유지보수 수요를 누적시키고 있다.본사와 대리점은 커넥트 앱을 통해 농기계의 엔진 상태와 정비 이력을 확인하고, 소모품 교체 시기와 고장 가능성을 사전 파악해 공급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인공지능 챗봇 ‘AI 대동이’를 통한 고장 점검 및 서비스 추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내년까지 정기 점검, 소모품 교체, 원격 진단 등을 결합한 구독형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고, 텔레매틱스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정비 체계를 고도화해 2030년 부품사업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하려는 거버넌스는 향후 자본시장에서 대동의 성장 모멘텀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대동은 이번 인공지능 농업 플랫폼 기반의 부품 사업 확장을 발판 삼아 국내외 고객 관리 가이드라인을 한층 촘촘하게 수립하고, 고도화된 물류 공급망을 결합해 글로벌 농기계 및 서비스 시장의 지배력을 다질 청사진을 구체화했다.대동 이용대 부품서비스사업본부장은 “부품사업의 성장세는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 정책, 채널, 공급망, 제품 라인업을 다각도로 강화해 온 성과”라고 사업 성격을 규정했다.이어 “국내외 장비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부품 수요 예측과 예측정비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며, 철저한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해 자본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강조했다.
농진청, 지역특화작목 2.0 국회 토론회 개최
농촌진흥청이 지역특화작목을 농가소득과 수출, 지역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전략 마련에 나섰다. 제2차 지역특화작목 종합계획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 주도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특화작목 2.0 도약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고 제1차 종합계획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농업인과 대학, 연구기관, 농산업체, 지방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회는 윤준병·김선교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이 공동 주관했다.농촌진흥청은 2019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연구기반 조성, 현장 확산 등을 지원해 왔다.이날 참석자들은 제1차 종합계획 성과를 점검하고, 제2차 종합계획의 핵심 과제로 지역 주도 연구개발 강화와 중앙·지방 협력 확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성과 확산 및 산업화 연계 등을 제시했다.이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지역특화작목 육성 우수사례가 소개됐다.종합토론에서는 지역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의 역할 분담, 연구환경 개선, 민간 참여 확대, 청년농업인과 고령농업인을 위한 현장 중심 기술 확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생산액과 농가소득, 수출, 가공·판매, 청년농 참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제2차 종합계획은 지역특화작목의 성과를 농가소득과 수출, 지역 산업화로 확산하는 실행 단계"라며 "지역특화작목이 지역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
폭염에 배 농가 비상…고온 피해 예방 관리법 제시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배 과수원의 햇볕 데임과 열매 터짐 등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미세살수와 차광망 설치, 탄산칼슘 살포, 조기 분산 수확 등 현장 관리기술 실천을 당부했다.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신고' 품종은 열매가 커지는 비대기에 폭염이 이어질 경우 햇볕 데임과 열매 터짐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실제 폭염이 지속됐던 2024년에는 주요 산지에서 고온 피해가 잇따랐으며, 집중호우 이후 열매 갈라짐 피해도 증가했다.농촌진흥청은 피해 예방을 위해 기온이 31도 이상일 때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해 과수원 온도를 낮추고, 차광률 30~40% 수준의 차광망을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또 7월 중하순부터 탄산칼슘 희석액을 10~15일 간격으로 2~3차례 살포하면 햇빛 반사 효과와 함께 열매 터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장마 뒤에는 배수가 원활하도록 관리하고, 가뭄 시에는 토양 수분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적절한 물 공급도 필요하다.수확은 생육기 누적온도와 만개 후 일수를 활용해 열매의 약 20%를 먼저 수확한 뒤 나머지는 본 수확기에 거두는 분산 수확 방식을 권장했다. 관련 적산온도 정보는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과 '배사랑동호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지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장은 "여름철 고온기에는 미세살수와 차광망 같은 환경 제어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상 상황에 맞춘 예측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농가의 안정적인 고품질 배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