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액 24.2% 증가
전남도는 지난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액이 전년 557억원보다 24.2% 증가한 69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품목별 거래액은 쌀 202억원, 양파 188억원, 방울토마토 14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온라인 도매시장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도매시장 거래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간·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주요 거래품목은 청과류·양곡류·축산물·국산 가공품 등 202개 품목이다.전남도는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출하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1000만원 이내에서 운임비의 70%(최대 5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시장 정착을 위해 지난해 3월과 9월 두 차례 산지유통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합동으로 총 5회 현장 방문 컨설팅을 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했다.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산지 직거래 확대와 유통 효율화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저탄소 축산농가 지원 시범사업 추진
경남도는 축산 분야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저탄소 축산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저탄소 축산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저탄소·저메탄 사료 급여와 분뇨 처리 개선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이행한 농가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정부 제도 개선에 따라 지원 단가가 인상되고 신규 감축 활동이 추가되면서 농가 지원 수준이 크게 확대됐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원금 규모다. 한·육우 기준 마리당 2만 5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인상됐으며, 젖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돼지는 마리당 5000원, 산란계는 수당 200원이 지급된다.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분뇨처리 방식 개선’ 활동비도 대폭 상향됐다. 기계교반과 강제송풍을 병행할 경우 t당 5500원으로 기존보다 약 3.6배 인상됐으며, 강제송풍만 이용해도 t당 26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부터는 ‘사육방식 개선(조기 출하)’ 지원도 새롭게 도입됐다. 거세 한우를 평균 사육기간보다 단축해 출하할 경우 감축 개월 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이에 따른 활동비(최대 약 18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단기 비육을 고려하는 농가에 실질적인 경영비 보전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가 환경친화사료 급여나 분뇨처리 개선 활동에 참여할 경우, 산정된 활동비의 20%를 추가로 지원받는 혜택도 신설된다.사업 신청은 5월 22일까지 농장 소재지 시군을 방문하거나 올해부터 도입된 ‘차세대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농업e지, nongupez.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다만 유사 탄소 감축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사료를 직접 구매하지 않는 일부 위탁 사육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경남도는 5월 중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이행 점검을 거쳐 활동비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수행한 활동 실적도 인정된다.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저탄소, 저메탄 양축활동으로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직접지원도 받을 수 있는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만드는 핵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약 7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축산 분야 탄소 감축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전남도, 농업인 경영안정·쌀 적정 생산에 9059억 투입
전남도는 전국 식량작물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 기반을 토대로 농업인 경영안정과 쌀 적정 생산 등을 위해 올 한 해 식량산업 분야에 9059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전남은 2024년 한 해 전국 식량작물 생산량 419만t 중 84만1000t을 생산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충남(75만6000t), 전북(66만3000t), 경북(53만3000t), 경기 (41만t)가  뒤를 이었다.전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의 벼 재배면적 감축을 통해 쌀값 상승을 견인하는 한편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식량산업 지원을 한층 확대해 쌀 적정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유도하고, 기후변화로 잦아진 각종 농업재해에 선제 대응해 농업인 경영안정을 강화할 방침이다.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공익직불제 4680억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원, 무기질 비료 가격안정 지원 99억원 등 4개 사업에 총 5463억원을 지원한다.쌀 적정 생산 분야는 논콩·수급조절용 벼 등 전략작물 직불금 806억원, 두류·밀·감자 등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 175억원, 논 타작물 재배 지원 30억원 등 9개 사업에 1054억 원을 투입한다.농업재해 대비와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1864억원, 농업인 안전보험 153억원, 벼 모판 단계 방제비 지원 9억원 등 4개 사업에 2032억원을 지원한다.농업 기계화 촉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목적 소형 농기계 168억원, 대규모 단지 시설·장비 지원 129억원,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 8억원을 신규 반영하는 등 15개 사업에 510억원을 투입한다.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한 만큼 식량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진청, 한국양봉학회 동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양봉 기술 교육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제42차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 및 동계학술대회와 연계해 꿀벌 증식장 담당자와 양봉농가, 청년 양봉인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학술대회 주제인 ‘데이터 기반 정밀양봉: 예방적 관리기술의 실용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맞춰 양봉 또는 증식장 담당자에 데이터 기반 꿀벌 계통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양봉농가와 청년 농업인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첫날인 23일에는 청년 양봉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양봉 기술을 교육했다. 이 자리에서 ▲케이(K)-양봉산물 연구개발 현황과 성과, 활용 가능성 ▲꿀벌품종 육성 성과와 계획 등을 발표했다.이어 우수 농가 대상 공동연수를 열고 최신 양봉 기술을 확산했다. 교육은 ▲꿀벌 우수품종 육성과 보급 체계 ▲꿀벌 화분매개 기술 ▲양봉산물의 생산과 이용 ▲우수 밀원식물 발굴과 밀원숲 확대 방안 ▲꿀벌 병해충 현장 진단과 관리 등 양봉 현장 적용성이 높은 핵심 기술로 구성했다.둘째 날인 24일에는 전국 꿀벌 증식장 담당자를 대상으로 꿀벌 시맥 분석 판별 기술 교육을 한다. 꿀벌 날개 시맥의 특성과 계통 판별 원리 등 이론 설명과 시료 채취 표준화와 디지털 이미지 기반 분석, 결과 해석 등 실습이 있을 예정이다.꿀벌 증식장 벌무리 계통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우수 꿀벌 계통을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한상미 양봉과장은 “이번 교육은 학회와 연계해 꿀벌 계통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현장에 확산하고, 청년 양봉인이 산업 주체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현장 수요에 맞는 기술 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