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동물 생명의 신비’ 체험 운영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4월 30일 지역 중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동물 생명의 신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이 생명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첨단과학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4월 27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다.이날 가축유전자원센터 소재지인 경남 함양군 서상중학교 학생들은 동물(한우) 혈액에서 디엔에이(DNA)를 추출하는 실습 교육을 받는다. 또한, 소 생식세포(난자) 채취 실습과 관찰, 생식세포(정자, 난자) 수정 장면 등을 관찰하는 시간도 갖는다.이어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 후 우리나라 고유 가축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연구 현장을 둘러보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동물생명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만희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직업,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2019년 9월 경남 함양군 서상면으로 이전 후, 지역 사회와 연계하고 상생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농진청, 채소 현장실증 연구 추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농업 현장에 안정적인 기술 정착을 지원하고, 연구기관과 농업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6 채소분야 현장실증 연구과제 공동연수(워크숍)’를 4월 29일 충남 논산에서 열었다.현장실증 연구과제는 현장에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반영해 기술을 보완하는 과정이다.이날 참여 농가와 연구진은 현장실증에 앞서 개발 기술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또한, 수박 재배 장치와 중소과형 수박 수경재배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수박 재배 장치 설치 농가를 찾아 현장 적용 사례를 점검했다.주요 과제인 ‘딸기 고설베드 활용 수박 재배장치’는 딸기 재배가 끝난 뒤 5월부터 9월까지 비어 있는 기간에 수박을 이어서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다.수박 수경재배와 수직재배 기술을 적용해 흙에서 재배할 때 발생하는 이어짓기 장해(연작장해)와 작업 불편을 줄일 수 있고, 딸기 재배를 쉬는 동안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연시회를 계기로 과수와 특용작물 분야에서도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 수렴 자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도록 지원하고, 시범 사업 확대, 기술 보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이남수 기술지원과장은 “개발 기술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현장실증이 필수적”이라며 “수요를 반영한 기술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연구와 신기술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귀농·귀촌 박람회서 ‘우수 홍보관상’ 수상
귀농·귀촌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홍보 성과를 인정받아 곡성군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6' 박람회에 참가해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상담과 정보 제공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홍보관상을 수상했다.현장에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가이드북과 홍보물 배부를 비롯해 농업 창업과 주택 구입 지원사업, 고향사랑기부제 안내, 지역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정착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초기 정착부터 영농 기반 마련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정책 구조와 현장 중심 상담 방식이 호응을 얻으며 우수 홍보관으로 선정됐다.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정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성과도 이어졌다.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5명이 실제 곡성군으로 전입하는 결과를 내며 정책 효과가 가시화됐다. 단기 홍보를 넘어 실제 인구 유입으로 연결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이번 수상은 귀농·귀촌 정책이 단순 지원을 넘어 체계적인 정착 모델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지방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도시민 유치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정책 고도화가 과제로 남는다.한 방문객은 "정착 과정이 단계별로 잘 안내돼 실제 이주를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단순 홍보가 아니라 현실적인 지원 내용이 구체적으로 설명돼 신뢰가 갔다"고 전했다.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도시민 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제군, 3001명에 농업인 수당 21억원 지급 시작
인제군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지역 농업인 3001명을 대상으로 총 21억70만원 규모의 '올해 농업인수당' 지급을 시작했다.28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접수된 3148명을 심사해 거주 기간과 농업경영체 등록 기간, 농외소득 기준 등을 충족한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강원특별자치도 내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한 가구로 1인당 70만원씩 지급된다.지급 방식은 신청 당시 선택한 지류형 인제사랑상품권 또는 채워드림카드 충전으로 나뉜다. 지류형 상품권 신청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 후 수령할 수 있으며 카드 신청자는 이날 일괄 충전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모든 지급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농업인수당이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농업인들에게 생활 안정의 밑거름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남은 지급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