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익직불금 변경 신청 9월 30일까지
경북 안동시가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에게 농지와 경작 상황의 변동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안동시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이후 농지나 경작 상황이 달라진 농업인은 다음 달 30일까지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공익직불금은 신청 당시 지급 요건을 충족했더라도 이후 실제 경작 여부나 농지 정보 등에 변동이 생기면 해당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신청 내용과 실제 농지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직불금이 감액되거나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변경 신청 대상은 실제 경작 여부를 비롯해 농지 소유권 이전, 임대차 관계 변경, 농지 전용, 폐경·휴경, 다른 사람의 경작, 농지처분 명령 등이 발생한 경우다.해당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변경 신청하면 된다.특히 올해는 농지 이용 실태조사가 강화돼 직불금 신청 내용과 실제 경작 현황이 일치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한다.실제로 경작하지 않는 농지를 신청하거나 다른 사람이 경작하는 농지를 본인이 경작하는 것처럼 신고하면 부정수급으로 판단될 수 있다.적발될 경우 지급된 직불금을 환수하고, 부정수급액의 최대 5배에 해당하는 제재부가금이 부과될 수 있다. 위반 정도에 따라 최대 8년간 공익직불금 등록이 제한될 수도 있다.부정수급이 의심되는 경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익직불제 상담·신고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농약 연무·연막 살포 제도화…농촌 일손 부담 줄인다
농촌진흥청이 시설재배 농가의 농약 살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무·연막 방식의 농약 등록 기준을 마련한다. 오는 11월까지 관련 고시를 개정하고 전용 농약 등록을 거쳐 1~2년 안에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연무(상온연무)·연막(가열연무) 방식에 맞는 농약 등록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연무와 연막은 농약을 작은 입자의 안개나 연기 형태로 분사해 시설 내부에 퍼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사람이 분무기를 들고 이동하며 살포하는 기존 방식보다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노동 부담을 줄일 수 있다.농촌 현장에서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연무·연막 방식의 제도화를 지속해서 요구해 왔지만 지금까지 이에 맞는 공식 농약 등록 기준이 없었다.일부 농가에서는 줄기와 잎에 살포하는 경엽 처리 방식으로 등록된 농약을 연무·연막 방식으로 사용해 왔다. 이에 작물 피해와 농약 잔류, 작업자 안전 등을 검증할 제도적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충남 부여 방울토마토 시설재배 농가의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농약 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전담팀을 구성해 시험 방법과 등록 기준을 논의했다. 현장 명예연구관 간담회와 농약 분야 산업계 협의회를 통해 안전성 검토 사항도 살폈다.농촌진흥청은 마련한 기준을 토대로 심사와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농약 및 원제의 등록 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다. 제도 정비가 완료되면 농약 제조업체가 연무·연막 전용 농약을 개발하고 등록할 수 있게 된다.등록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2년 안에 농업 현장에서 전용 농약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농촌진흥청은 전망했다.이경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독성위해평가과장은 “이번 농약 등록 기준 마련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작업 효율이 높은 연무·연막 방식을 제도화하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와 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농업용 미생물 공급 전 과정 자동화
충북 진천군이 농업용 미생물 공급 과정을 자동화하고 공급 일수를 확대한다.진천군은 ‘미생물 자동 분주 시스템과 키오스크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농업인이 필요한 미생물을 더욱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공급체계를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새로 구축한 시스템은 농업인이 가져온 빈 용기에 필요한 미생물을 자동으로 정량 공급하는 방식이다.신청 접수부터 재배 면적과 규모에 따른 적정 공급량 산정, 공급 이력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돼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군은 미생물 공급일도 기존 주 2일에서 평일 주 5일로 확대했다.배양일 역시 주 2일에서 주 4일로 늘려 전체 공급량을 확대하고 생균제 등 급여 미생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했다.특히 일회용 포장재 대신 농업인이 가져온 빈 용기를 재사용하도록 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행정 절차의 전산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농업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군 관계자는 “자동 분주 시스템 구축으로 미생물 공급의 효율성과 농가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마늘·달래 활용 가루 양념 개발
충남 서산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마늘과 달래를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산시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서산시 특화자원 활용 가공제품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보고회에는 서산시와 관내 농업인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주로 신선식품으로 소비되는 마늘과 달래를 가공제품으로 상품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작됐다.연구 용역사는 그간 연구 성과와 소비자 기호도를 조사해 마늘과 달래로‘밥에 뿌려 먹는 가루 양념’ 시제품 2종을 개발했다.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시제품을 직접 시식한 뒤 대중적인 맛과 향, 가격 경쟁력 등 상품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및 농업인 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어 11월부터 제품의 양산 공정 실증 테스트를 거쳐, 관내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가공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특화자원의 우수성을 살린 가공제품이 현장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남은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