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사당역 팝업스토어 연다
대만 타이난시가 서울 한복판에서 대표 농·특산물과 디저트를 선보이며 한국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타이난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 특별 행사장에서 ‘타이난과의 만남, 달콤한 여름’을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푸드 2026’ 참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타이난 시장도 현장을 찾아 지역 특산물과 식품을 소개할 예정이다.행사는 한국 협력사 승운무역과 함께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타이난의 여름 정취를 담은 공간 연출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대표 판매 제품으로는 타이난산 망고를 활용한 망고 슬러시를 비롯해 리치 콜드브루 티, 홍차 버블티, 프리미엄 생파인애플 등이 준비된다.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대만식 음료와 과일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또한 서울푸드 2026에서 관심을 모았던 타이난 지역 기업들의 스프레드, 팝핑 보바, 과즙 탄산음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등도 전시·판매된다.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무료 시식·시음회와 함께 한국과 대만의 전통 놀이인 투호 체험이 마련되며, 미션 성공자에게는 타이난산 파인애플을 증정한다.타이난은 대만 남부를 대표하는 농업·식품 산업 중심지로 망고와 파인애플, 자몽, 우유과일 등 열대과일 생산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식품 박람회와 팝업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타이난시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타이난의 프리미엄 식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타이난의 신선하고 달콤한 맛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출처=대만 타이난시
검역본부 우수 연구성과 한자리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 최초 꿀벌 질병 유전자 치료제와 신종 구제역 전파 유형 규명 등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검역·방역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9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산업계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농림축산검역본부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미래를 지키는 방역과 검역의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 성과 발표와 전시,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산업화 사례를 공유했다.이날 발표회에서는 RNA 간섭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를 비롯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 동시 진단키트, 포스핀 훈증제 저항성 저곡해충 진단·소독기술 등 우수 연구성과가 소개됐다.전시 공간에는 닭전염성빈혈 백신 및 진단 플랫폼, 가성우역 유전자 진단키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현장진단키트 등 산업화 성과물과 연구 자료가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토크 콘서트를 마련해 반려동물 의료 현장의 변화와 국가 연구기관의 역할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와 항생제 내성,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인공지능 기반 연구 활용 등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검역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 새로운 아시아형 구제역 전파 유형 규명 등 총 15건의 우수 연구개발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이를 통해 국가 방역체계 고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질병 진단과 백신 개발,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등 국가 검역·방역 연구를 수행하는 핵심 기관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의료와 첨단 바이오 연구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김진형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발표회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현장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해 국가 검역·방역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행사에서는 연구개발 성과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사진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시, 흑염소·오리고기 원산지 특별단속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오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흑염소·오리고기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내년부터 개고기 유통·판매가 전면 금지되는 상황에서 대체 보양식인 흑염소 등의 원산지 표시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다.주요 단속 내용은 ▲ 농수산물의 원산지 거짓 및 혼동표시 행위 ▲ 원산지 미표시 또는 표시 방법 위반 여부 ▲ 거래명세서·영수증 등 원산지 증빙자료 보관 여부 등이다.특히 염소고기의 경우 소비자가 국내산 흑염소를 선호하고, 외국산과 국내산의 가격 차이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염소고기는 육안이나 서류만으로는 국내산과 외국산의 구분이 어려워,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유전자 분석을 병행해 한국 재래 흑염소인지 외래·교잡종인지를 판별한다고 시는 설명했다.또 단속의 전문성을 기하고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한다. 현장 단속과 위반업소 수사·행정처분 연계 등 전 단계에서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원산지표기법에 따르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혼동표시를 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원산지 미표시나 표시 방법 위반, 영수증 미보관 등은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시는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법에 따라 형사 입건이나 과태료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시는 시민들에게도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되는 식품이 있으면 즉시 신고·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이나 서울시 응답소 홈페이지에서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에게는 최대 2억원 규모 포상금이 지급된다.
해병대 제2사단, 강화 농촌일손돕기 마무리
인천시 강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해병대 제2사단과 함께 추진한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알렸다.올해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당초 계획된 지원 기간을 연장하며 마지막 농가까지 책임지는 지원을 펼쳐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해병대 제2사단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대비태세 유지와 각종 훈련을 병행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섰다.당초 대민지원은 4월 13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원 종료를 앞두고 잦은 우천으로 모내기 작업에 차질을 빚는 농가들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2일까지 지원 기간을 연장했다.그 결과 지역 내 1천377개 농가에 총 3천503명의 해병대 장병이 투입돼 모내기와 농작업을 지원하며 적기 영농에 힘을 보탰다.한 농업인단체 관계자는 “바쁜 훈련 일정 속에서도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도와준 해병대 장병들 덕분에 올해 농사도 적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강화 농업인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든든하게 지원해 준 해병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용철 강화군수는 “대민지원에 나서준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에게 군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부대와 긴밀히 협력하여 농업인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