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중앙치유농업센터 운영 본격화…2027년 준공 목표
농촌진흥청이 2027년 준공 예정인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운영 전략을 논의하고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중앙·지역 협력체계 마련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28일 경남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중앙치유농업센터 운영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제6차 농촌진흥청 치유농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김해시 진영읍에 조성 중인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중앙과 지역 치유농업 전담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치유농업 포럼 위원과 농촌진흥청 및 소속기관,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박수선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은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시설 구성과 단계별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또 치유농업 연구개발 성과의 실증·확산, 전문인력 교육, 정책 지원, 연구 성과 사업화 촉진 등 국가 거점기관으로서 수행할 주요 역할을 설명했다.이어 하두수 경남농업기술원 농촌활력과장은 경남 지역 치유농업 추진 현황과 함께 중앙치유농업센터, 광역치유농업센터, 시·군 치유농업시설 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종합토론에서는 김창길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치유농업 연구 성과를 지역 현장과 민간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중앙치유농업센터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포럼 이후 김해시 진영읍에 조성 중인 중앙치유농업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교육·실증시설, 전시·체험 공간의 활용 방안도 점검했다.노형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중앙치유농업센터가 치유농업 정책과 연구 성과를 현장에 신속히 확산하고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국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중앙치유농업센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8월 13일 전북 순창에서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관리 및 실태조사'를 주제로 제7차 치유농업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농진청 "침수 딸기 모종도 골든타임 있다"…빠른 방제 시 생존율 2배↑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된 딸기 모종도 신속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면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딸기 육묘장 침수 피해가 잦아지는 가운데, 침수 후 빠른 방제 작업이 모종 생존율을 크게 높인다고 28일 밝혔다.6~8월은 딸기 육묘기지만 장마와 겹치면서 재배대와 모종이 물에 잠기는 사례가 빈번하다. 침수된 모종은 새잎 생장이 저하되고 뿌리 발육이 멈추며 탄저병 등 병해충에도 취약해진다.농촌진흥청이 침수 시간과 병해충 방제 여부에 따른 생육 상태를 분석한 결과, 48시간 동안 침수된 모종은 정상 모종보다 초장이 13%, 잎 면적은 37%, 지상부 무게는 25% 감소했다. 뿌리 수도 30% 적었고 뿌리 굵기도 25% 가늘어지는 등 생육이 크게 저하됐다.반면 침수된 모종이라도 배수 후 2~3일 간격으로 10차례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 경우 생존율은 83%에 달했다. 방제를 하지 않은 모종의 생존율은 39%에 그쳐 신속한 방제 여부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 예보 시 온실 주변 배수로를 미리 정비하고 탄저병, 시들음병, 작은뿌리파리 등에 대한 예방 약제를 살포할 것을 권고했다. 침수 시에는 감전 사고를 막기 위해 전기를 차단한 뒤 즉시 배수하고, 모종에 묻은 흙과 오물을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약제 기작이 겹치지 않도록 교차 살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최학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장은 "딸기 모종 침수 피해는 물에 잠긴 시간뿐 아니라 배수 이후 신속한 환경 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며 "집중호우 전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침수 이후에도 꼼꼼한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농식품부, 여름 과채류 수급안정에 12억 투입
농협경제지주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해 여름철 과채류 생산과 소비 안정에 나선다.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6년 하절기 과채류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여름철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해 과채류 생산을 안정시키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양측은 총 12억4000만원을 투입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항목별로는 농작물 생육관리 7억4000만원, 소비 활성화 3억원, 출하조절 2억원이다.생육관리 부문에서는 시설하우스 고온 피해를 막기 위한 차량도포제를 최근 두 달간 농가에 공급했다. 8월 31일까지 약제와 영양제 등 농자재를 추가 지원해 폭염에 따른 생육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전국 농협하나로마트는 29일까지 토마토, 애호박 등 주요 품목을 최대 47% 할인 판매한다.주산지 출하조절 대책도 함께 가동한다. 토마토·애호박·가지·오이·청양고추의 도매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3일 이상 이어지면 수급안정사업 참여 농가에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가공용으로 전환 출하하는 농가에는 공급가의 10~15%를 보전한다. 기준가격은 품목별 평년 생산·경영비에 출하비용을 더한 농촌진흥청 기준값으로, 가격 하락 폭에 따라 달라진다.김주양 농업경제 대표는 “이번 대책이 여름철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농협은 정부와 함께 농업인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경제지주는 2012년 3월 농협중앙회 신용·경제사업 분리로 설립돼 농축산물 유통·판매와 농자재 공급 사업을 담당한다. 앞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7일 서울 강서구 농협강서공판장을 찾아 양파·무 등 노지채소와 수박의 반입 물량, 경락시세를 점검했다. 
송파구, 여성농업인에 특수건강검진 지원
서울 송파구가 농작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송파구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관련 건강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주소를 둔 만 51∼80세 여성농업인 중 짝수 해 출생자로, 검진 신청일 기준으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업경영체의 경영주나 공동경영주, 농업종사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구 관계자는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지원 대상 여성농업인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농작업 관련 건강 위험은 일반 건강검진만으로 세밀하게 확인하기 어려워 작업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검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검진은 강동구에 있는 청병원에서 이뤄진다. 근골격계·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해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여부 등을 검사한다.검진 비용은 기본 22만원 수준인데, 이 가운데 90%를 구가 지원한다. 참여자는 기본 검진을 기준으로 2만2천원만 부담하면 된다.신청은 29일부터 '농업e지' 앱을 이용하거나 구청 경제진흥과 또는 청병원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총 8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