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강화…감소 추세 이어갈 것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 김상경 차장은 2월 25일 오후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에 있는 배 농가를 찾아 막바지로 접어든 겨울철 궤양 제거 작업 상황을 살피고, 관내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계획을 청취하며 효율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논산은 현재 과수화상병 비발생 지역이다. 2025년 기준 사과 재배 농가는 61개(25.5ha), 배 재배 농가는 199개(182ha)로 집계됐다.김상경 차장은 “상시 예찰·사전 예방을 통한 선제 대응, 약제 적기 공급과 공동방제, 농가의 적극적인 의무 방제 이행 등으로 논산시가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과수화상병 예방 및 확산·차단에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이날 김 차장은 과수 농가와 소통 시간을 갖고, 개화 전 약제 방제에 관한 농가의 계획과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수요 등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올해 과수화상병 약제 방제비 증액으로 추가 방제가 가능해졌다고 알리고, 개화기 항생제 살포 시 우려되는 작물 피해 검증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과수화상병은 2015년 국내에 유입된 이후 2020년 최대 발생한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농촌진흥청은 11월부터 4월까지를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및 관련 기관 등과 협업해 기존 과수화상병 발생 지역에서 집중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및 신속 진단·방제 체계 강화를 위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현장 진단실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농진청, 전남 장성 ‘토마토’ 시설재배 맞춤형 기술지원 실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월 25일, 전남 장성군 남면 평산리 토마토 촉성재배 농가를 방문해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상호 기획조정관을 비롯해 고객지원담당관실 소속 농업전문기술위원들은 농가 상황을 점검하고 토마토 재배 방법,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분야별 전문 기술을 종합적으로 제공했다.농가가 직접 체감하며 농작물 재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파종, 육묘, 정식 등 토마토 생육 단계별 핵심 관리 사항과 화방 관리, 적심(순지르기) 작업 등 재배 과정 전반에 대해 지도했다.또한, 토마토 재배에 맞는 토양관리, 시설하우스 내 염류집적 예방, 연작장해 극복 등 농가 맞춤형 기술 지도를 진행했다.농업전문기술위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수분,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EC), 토양 구성 성분 등을 측정해 토양 상태를 진단하고, 적정 비료 주기와 토양 개량 방법 등 실질적인 영농 기술도 안내했다.병해충 분야와 관련해 겨울철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궤양병, 줄기속썩음병 등의 예방과 방제, 각종 해충 관리, 바이러스 진단 및 예방 방법 등 기술지원도 함께 이루어졌다.특히 토마토 줄기 해부와 진단키트를 활용한 바이러스 검사 등을 실습하며 농가가 기술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상호 기획조정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농업기술 지원 사항을 확인하며 농가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장성군 토마토 농가가 고품질 토마토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농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전남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액 24.2% 증가
전남도는 지난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액이 전년 557억원보다 24.2% 증가한 69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품목별 거래액은 쌀 202억원, 양파 188억원, 방울토마토 14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온라인 도매시장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도매시장 거래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간·공간 제약 없이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주요 거래품목은 청과류·양곡류·축산물·국산 가공품 등 202개 품목이다.전남도는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출하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1000만원 이내에서 운임비의 70%(최대 5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시장 정착을 위해 지난해 3월과 9월 두 차례 산지유통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합동으로 총 5회 현장 방문 컨설팅을 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했다.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산지 직거래 확대와 유통 효율화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저탄소 축산농가 지원 시범사업 추진
경남도는 축산 분야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저탄소 축산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저탄소 축산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저탄소·저메탄 사료 급여와 분뇨 처리 개선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이행한 농가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정부 제도 개선에 따라 지원 단가가 인상되고 신규 감축 활동이 추가되면서 농가 지원 수준이 크게 확대됐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원금 규모다. 한·육우 기준 마리당 2만 5000원에서 5만 5000원으로 인상됐으며, 젖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돼지는 마리당 5000원, 산란계는 수당 200원이 지급된다.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분뇨처리 방식 개선’ 활동비도 대폭 상향됐다. 기계교반과 강제송풍을 병행할 경우 t당 5500원으로 기존보다 약 3.6배 인상됐으며, 강제송풍만 이용해도 t당 26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부터는 ‘사육방식 개선(조기 출하)’ 지원도 새롭게 도입됐다. 거세 한우를 평균 사육기간보다 단축해 출하할 경우 감축 개월 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이에 따른 활동비(최대 약 18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단기 비육을 고려하는 농가에 실질적인 경영비 보전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가 환경친화사료 급여나 분뇨처리 개선 활동에 참여할 경우, 산정된 활동비의 20%를 추가로 지원받는 혜택도 신설된다.사업 신청은 5월 22일까지 농장 소재지 시군을 방문하거나 올해부터 도입된 ‘차세대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농업e지, nongupez.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다만 유사 탄소 감축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사료를 직접 구매하지 않는 일부 위탁 사육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경남도는 5월 중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이행 점검을 거쳐 활동비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수행한 활동 실적도 인정된다.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저탄소, 저메탄 양축활동으로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직접지원도 받을 수 있는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만드는 핵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도내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약 7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축산 분야 탄소 감축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