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포천 한우 10년 데이터 분석…농가 맞춤형 개선방안 제시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이 포천지역 한우 사육농가의 10년간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지난 2일 포천축협 대회의실에서 '한우 10개년 데이터 분석·현장 진단 설명회'를 열고 포천지역 한우 사육농가의 등급·이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축산 현황을 진단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한우 산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에서는 한우 도체중과 등심단면적 등 주요 개량 항목의 등급판정 변화 추이, 경락가격에 따른 도축 개월령 변화, 전염병에 따른 법정 살처분과 도체 품질의 상관관계, 우수 농가의 등급판정 사례 등을 분석해 발표했다.또한 도체중과 1+등급 이상 출현율 변화 원인을 진단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개선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참석한 한우 농가들은 지역 사육 현황을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고, 우수 농가 사례를 참고해 농장별 맞춤형 개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김기범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장은 "'소는 데이터를 만들고, 데이터는 좋은 소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과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포천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 여름철 수산물 위생점검 완료…횟집 12곳 모두 '적합'
강원 속초시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시한 수산물 취급업소 합동 위생점검에서 대상 업소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속초시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생식용 수산물을 취급하는 횟집 12곳을 대상으로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업소가 위생관리 기준을 충족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 증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일 진행됐다.점검에서는 수산물의 위생적인 취급과 보관 상태, 유통기준 준수 여부, 활어 보관시설과 수족관 위생관리,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수족관 수온 유지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또한 현장에서 수족관 물을 채취해 신속 검사를 실시하고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에 대한 정밀검사도 병행했다.점검 결과 대상 업소 모두 위생관리 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거한 수산물과 수족관 물 역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이 확인됐다.속초시는 점검과 함께 업주들에게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수산물의 충분한 세척과 냉장 보관, 수족관 적정 수온 유지 등을 당부했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는 시민과 관광객이 신선한 수산물을 많이 찾는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인 만큼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계절별 식중독 예방과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농업인 교육비 최대 50만원 지원
담양군이 농업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비 지원에 나선다.담양군은 농업 관련 대학에 재학 중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담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 가운데 농업계열 대학 또는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에 재학 중인 농업인이다.군은 15명 내외를 선발해 총 75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연간 1회 최대 50만 원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농업은 스마트팜과 디지털 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맞춰 전문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한 생산기술을 넘어 경영과 유통, 마케팅 역량까지 갖춘 전문 농업인 육성이 지역 농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다만 지원 규모가 15명 내외에 그치는 만큼 더 많은 농업인이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대상 확대와 지속적인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농업인 A씨는 "현장에서 농사를 짓다 보면 새로운 기술과 경영 방법을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데 교육비 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전문교육 지원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농업인 B씨는 "농업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라며 "청년농뿐 아니라 기존 농업인들도 다양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종원 담양군수는 "농업인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이 지역 농업 경쟁력의 밑바탕이 된다"며 "이번 사업이 농업인의 전문성 향상과 농가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농업기술원, 참외 자율재배 AI ‘팜톡톡’ 상용화 착수
경북 참외 재배 현장에 인공지능 기반 자율재배 기술이 본격 도입된다.경북농업기술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분야 인공지능(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참외 자율재배 서비스 ‘팜톡톡’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6일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생활·산업 전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형 AI 제품과 서비스를 1~2년 내 시장에 출시하도록 지원하는 AX-Sprint 사업의 일환이다. 정부는 올해 총 229개 제품·서비스에 7540억 원을 지원하며, 기획예산처가 총괄·조정을 맡고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한 11개 부처가 참여한다.선정된 과제는 ‘농업 특화 LLM 기반 자율 제어 스마트팜 AI 에이전트’이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와 칠곡군농업기술센터, IT 전문기업 ㈜유비엔 등 4개 기관이 협업해 20억 원 규모로 1년간 개발·실증부터 서비스 출시, 농가 보급까지 추진할 계획이다.‘팜톡톡’은 기존 스마트팜이 단순히 온도·습도·생육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AI가 온실 환경과 생육·기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관수·환기·차광 등 영농 관리 방안을 스스로 판단하고 자동 실행하는 자율형 서비스다. 농업인은 카카오톡이나 음성으로 농장 상황을 묻고, AI가 판단 근거와 처방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사업 기간 중 성주·칠곡 지역 참외 농가 50개소에 우선 보급되며, 향후 딸기·오이 등 시설원예 작목과 국내외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거대언어모델(LLM), 멀티에이전트, 스마트 양액기, 온실 자동제어 기술을 개발해 온실 자율재배 기반을 구축한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경북이 축적해 온 참외 재배 기술과 농업데이터, 민간기업의 AI 역량이 결합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자율재배 기술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농업인이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해 경북 참외 산업의 경쟁력과 농가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