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식량안보 연구 거점 출범
농촌진흥청이 새만금에 국가 최초의 간척지농업 연구 거점을 열고 식량안보와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간척지 활용도를 높이고 미래 농업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농촌진흥청은 6일 전북 김제시 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연구센터에서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척지농업연구센터는 국가기관 최초로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조성된 연구시설로, 연구·부속시설과 시험 재배지를 포함한 대규모 연구 기반을 갖췄다. 이번 개소는 간척지의 농업적 활용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 연구와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식량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대규모 곡물 생산과 노지 스마트농업 실증이 가능한 미래 농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간척지 특화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개소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한국농어촌공사, 간척지 영농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판식과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이어 열린 학술토론회에서는 '간척지 농업, 국가 식량 전략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데이터 기반 간척지 연구 발전 방안과 농업용 부지 활용 전략, 스마트농업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간척지농업연구센터는 염분과 습해 등 간척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작물 재배기술과 토양·수질 관리, 물·양분 정밀관리, 드론·위성·자율주행 농기계를 활용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연구·실증하고 있다.앞으로는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와 연계해 국산 밀과 콩 등 식량작물의 안정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 영농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구축해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허승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연구센터장은 "간척지농업연구센터 개소는 새만금이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실증하는 국가 연구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새만금을 식량안보와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여름딸기 신품종 '예랑' 공개…고온에도 안정 생산 기대
농촌진흥청이 고온기에도 수확이 끊기지 않는 다수확용 여름딸기 신품종 '예랑'을 선보이며 농가 소득 향상에 나선다.농촌진흥청은 7일 경남 합천의 여름딸기 실증 재배 농가에서 신품종 '예랑'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재배 농가와 육종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생육 상태와 과실 특성, 현장 적응성, 보급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예랑'은 고온 환경에서도 꽃대 형성이 원활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다수성 여름딸기 품종이다. 기존 품종이 고온기 생육 저하로 수확이 일시 중단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예랑'은 휴식기 없이 연속 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또 기존 품종보다 생산량이 많고 과실 크기도 커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균일한 원추형 과실을 형성해 시장 경쟁력도 높였다.경남 합천에서 여름딸기를 재배하는 배현표 농업인은 "최근 이상고온으로 수확 휴식기가 길어지고 있는데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이 개발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합천을 중심으로 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국산 여름딸기 품종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예랑'은 품종등록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조광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여름딸기는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생산이 가능한 유망 작목"이라며 "현장 중심의 품종 개발과 평가를 통해 국산 여름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성주군, 염소농가 FTA 피해보전직불금 신청 접수
성주군이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피해를 입은 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수입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다.성주군은 2026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대상 품목으로 염소고기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8월 3일까지 염소농가를 대상으로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FTA 피해보전직불제는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수입량 증가와 국내 가격 하락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품목의 생산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해 농가 경영안정을 돕는 제도다.이번 지원 대상은 한·호주 FTA 발효일인 2014년 12월 12일 이전부터 염소를 직접 생산·판매해 실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가운데 2014년 12월 12일 이전부터 염소를 사육해 왔고, 2025년에 염소 출하 실적이 있는 경우다.대상 농가는 주소지 또는 사육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농업e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군은 신청 접수 이후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최종 지급 대상자와 지급단가를 확정하고, 12월까지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성주군 관계자는 ‘FTA 이행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소 사육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원 대상 농가에서는 신청기간을 반드시 확인해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군, 단양마늘 100% 수확 완료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마늘 수확이 지역사회의 일손 지원 속에 모두 마무리됐다. 고령 농가와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적기 수확을 도우며 농가 부담을 덜었다.군은 올해 단양마늘 수확은 관내 1047농가, 267.1㏊ 전 면적에서 완료돼 수확 진도율 100%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군은 마늘 수확철을 앞두고 행정력을 집중해 읍·면별 수확 상황을 점검하고 인력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도시농부 등을 연계했다.김문근 군수도 바쁜 군정 일정 속에서도 마늘 수확 현장을 수시로 찾아 농가의 어려움을 살피고 직접 일손을 보태며 현장 중심의 농정 행보를 이어갔다.올해 단양마늘 일손지원에는 총 271농가에 2773명이 참여해 수확철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본청과 읍·면 공무원 등 군 직원들이 현장에 나섰고 일손이음·기동대, 충북형 도시농부, 농기계인력지원단 등도 힘을 보탰다.북단양농협을 비롯한 지역 농협과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도 일손돕기에 참여해 농가 지원에 힘을 더했다.특히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는 용산구 새마을부녀회 등 25개 부녀회가 함께해 1030명의 대규모 인력을 지원하며 마늘 수확에 큰 보탬이 됐다.성신양회와 지알엠 임직원들은 매포읍 취약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을 도우며 지역기업의 상생 실천에 앞장섰다.이 밖에도 각 읍·면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농가 현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단양마늘 수확 완료에 힘을 모았다.군은 고령 농가와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적기 수확을 지원함으로써 농산물 품질을 지키고 농가 경영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군은 앞으로도 마늘, 고추, 사과 등 주요 농산물의 농번기 인력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일손이음·도시농부·농기계지원단 등 다양한 인력 지원 체계를 연계해 농가 부담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김 군수는 “단양마늘 수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농가의 땀과 함께 공무원, 농협, 기업,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준 덕분”이라며 “단양마늘은 단양 농업을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농가가 제때 수확하고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