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집중호우 대비 가축 동물의료지원반 운영
인천시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동물의료지원반 운영에 나선다.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가축 건강 이상과 축산농가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동물의료지원반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최근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야외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질병 감염과 탈진, 탈수, 폐사 위험이 커지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소속 가축방역관과 군·구 위촉 공수의, 지역 축산농협 소속 수의사 등 3명을 한 반으로 하는 동물의료지원반 2개 반(강화지역 1개 반, 강화 외 지역 1개 반)을 편성해 30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동물의료지원반은 축산농가가 군·구청을 통해 지원을 요청하면 현장에 출동해 가축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임상관찰을 통해 질병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필요할 경우 피해 농가의 가축에 대해 긴급 의료지원도 실시한다.
영천 복숭아, 성심당 디저트로 만난다
경북 영천 복숭아가 대전의 대표 베이커리 성심당 디저트 원료로 사용된다. 지역 농산물의 소비처를 넓히고 농가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영천시는 금호농협과 성심당의 협력을 통해 영천 복숭아의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성심당은 여름철 제품인 ‘썸머요거피치’와 ‘요거피치롤’의 주원료로 영천 복숭아를 사용한다. 제철 복숭아의 맛과 향을 디저트에 접목해 소비자에게 영천 복숭아를 알리는 동시에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또 단순히 지역에서 생산한 복숭아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활용해 품질을 표준화한 농산물을 유명 식품기업에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영천시는 금호농협에 10억원을 지원해 스마트 AI 선별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은 36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복숭아의 색상과 당도, 외관 상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일정한 품질 기준을 충족한 복숭아를 선별한다.금호농협은 이 시스템을 거친 고품질 복숭아를 성심당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산물의 품질 편차를 줄이고 식품기업이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원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영천 복숭아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 재배환경을 바탕으로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영천을 대표하는 여름 농산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영천시는 이번 협력이 지역 농산물의 유통 영역을 기존 원물 중심에서 가공·외식시장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소비자들이 찾는 성심당 제품을 통해 산지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천 복숭아의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앞으로 다른 지역 농산물과 식품·유통기업 간 협업도 확대해 농산물 판매를 넘어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성심당과의 협력은 영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도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대표 농산물이 다양한 기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예비비 긴급 투입…가뭄 대응 농업용수 확보 총력
경주시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경주시는 최근 2개월 동안 내린 비가 평년 강수량의 28.3%에 그쳤으며, 8월 3일 기준 지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41.0%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평년 저수율인 70% 수준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강수량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에 시는 각 읍·면·동 및 관계기관과 함께 농업용수 부족지역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농업인과 이·통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용수 확보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예비비를 투입해 지역 내 151지구를 대상으로 하상굴착 173개소, 가물막이 설치 4개소, 들샘 개발 7개소, 간이양수장 설치 28개소, 양수장비 89대 지원, 응급급수 및 기타 대응 115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용수 확보를 위해 관정 개발 11개소도 추진할 예정이다.또,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에 예비비를 지원해 현곡면 남사지, 안강읍 하곡지, 문무대왕면 송전지, 강동면 왕신지 등 4개 저수지에 다단양수장을 설치하며 농업용수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강수량과 저수율, 농경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가용 인력과 장비, 예산을 신속히 투입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동, 정부·지자체 농업 현장서 ‘농업 AX’ 기술 선보여
대동이 전국 농업 현장에서 AI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로봇, 정밀농업 기술을 활용한 미래 영농 모델을 제시했다.대동은 지난 7월 전북 김제와 경북 영천, 충남 당진에서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한 농업 행사에 참여해 미래농업 기술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대동은 간척지와 과수원, 논 등 농업 현장별 과제에 맞춰 적용 가능한 기술과 기대 효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간척지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미래 영농 모델을, 과수원에서는 실제 농가에 보급된 농업로봇의 활용 사례를, 논에서는 조기 수확 품종과 자율주행 농기계를 연계한 2기작 농업 모델을 시연했다.구체적으로 대동은 국립식량과학원 간척지농업연구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규모 간척농지에 적용할 수 있는 정밀농업 모델을 공개하고, AI 트랙터와 운반로봇,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경운·농자재 운반·방제 기술을 전시했다.또한, 과수 분야에서는 경북 영천시 대창면에서 열린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사업 현장연시회'를 통해 운반 및 예초 로봇의 성능을 공개했다.충남 당진에서는 조기 수확 벼 품종과 AI 자율주행 농기계를 결합한 새로운 벼농사 모델을 제시했다. 자율주행 콤바인은 모내기한 초조생종 벼를 수학했고, AI 트랙터의 논갈이·정지 작업과 직진자율주행 이앙기의 재이앙, 자율주행 운반로봇의 모판 운반까지 같은 날 연계해 시연했다.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농업 현장마다 필요한 기술과 제품이 다르다"며 "대동은 농기계·로봇·데이터를 연결한 농업 AX 솔루션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적용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