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갈치 최대 50% 할인…5월 수산물 특별전 56곳서 진행
해양수산부 제공.해양수산부가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과 생활물가 부담 확대에 대응해 5월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56개 판매처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대형마트와 중소형 유통매장 등 오프라인 24곳과 온라인몰 32곳이 참여해 총 19일간 이어진다. 소비자는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과 김, 전복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특히 최근 유가 상승 여파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소비자 수요가 높은 고등어를 중심으로 할인 폭을 확대했다. 300g 내외로 구성된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를 별도 기획 상품으로 운영해 할인 행사와 연계해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수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고등어 등 대중 어종은 수입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소비자 체감 물가가 높아진 상태다. 대표적으로 수입산 고등어는 한 손(2마리) 기준 약 1만363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약 28% 상승했고, 국산 냉장 고등어도 연간 기준 16%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가격은 전년 대비 kg당 약 1달러 상승하는 등 공급 감소와 수요 유지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 수산물 수입량은 줄었지만, 수입금액은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부담은 더 커진 상황이다.정부는 할인 정책이 실제 판매 가격에 반영되도록 관리도 강화한다. 해수부는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고 할인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행사 참여 업체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과 에스에스지닷컴, 컬리,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포함한다. 행사 일정과 참여 업체별 세부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이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근 중동 상황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만큼 이번 행사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깨 병해충, 시기별 맞춤형 병 관리 필요
세균점무늬병농촌진흥청장(청장 이승돈)은 참깨 파종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생육 단계별 병해충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참깨 파종기인 5월 초 전후에는 큰 일교차와 잦은 비로 병해충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싹이 올라오는 초기 단계에서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면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최대한 일찍 발견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모잘록병(유묘기)=파종 후 저온 다습할 때 주로 발생한다. 줄기 밑동이 갈색으로 변하고 가늘어지면서 식물체가 쓰러진다. 건전한 종자를 소독한 후 파종해 병 발생을 예방한다.▶역병 및 시들음병(유묘기~수확기)=포기 전체가 급격히 시드는 증상을 보인다. 역병은 물을 통해 빠르게 전염되므로 배수로 정비가 필수다.시들음병 특징은 줄기 아랫부분을 잘라보았을 때 줄기 속(물관부)이 갈색으로 변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재배지를 수시로 살펴 조기에 발견하도록 한다.▶(생육 중기)=장마 전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격히 확산한다. 잎에 작고 불규칙한 갈색 점무늬가 생기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죽어 일찍 떨어진다. 세균병 전용 약제를 뿌려 방제한다.▶거세미나방(초기)=어린줄기를 갉아 먹어 식물체가 끊어지게 하고 죽게 만든다. 피해 증상이 보이면, 즉시 등록된 약제를 토양 표면에 살포해 초기 밀도를 낮춘다.▶진딧물(생육기 전반)=잎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 먹어 성장을 방해하고 바이러스를 매개한다. 발생 확인 즉시 방제한다.▶왕담배나방(개화기~수확기)=줄기를 부러뜨려 생육을 억제하거나 꼬투리를 직접 갉아 먹어 수량을 떨어뜨린다. 다발성기에 횟수에 맞게 경엽처리하고, 10포기당 10마리 이상 발견되면 즉시 약제로 방제한다. 다만, 고온기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이나 한낮에는 약해 우려가 있으므로 방제 작업을 피한다.▶노린재류(개화기~수확기)=알락수염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등이 꼬투리를 가해해 종실 수율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노린재류는 이동이 잦으므로, 활동이 적은 오전 시간대 약제를 살포하면 방제 효과가 높아진다.병해충 방제 약제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사용한다. 등록 약제와 사용법은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고지연 스마트생산기술과장은 “동일 성분 약제를 반복 사용하면 병해충 저항성이 높아져 방제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라며,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고, 장마철과 고온기에는 세균병과 왕담배나방 방제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농진청, ‘맞춤 육묘 기술 개발’ 개발…지침서까지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아주심기 기계화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보행형 자동 정식기를 개발한 데 이어 이 장비에 맞는 배추 모종 기르기(육묘)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지침서를 펴냈다.배추 모종을 본밭에 옮겨 심는 아주심기(정식)는 배추 재배 과정 중 노동 부담이 큰 작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주심기 기계화율은 현재 0%로, 전체 밭농업 기계화율 67%에 크게 못 미친다.배추 기계 심기를 원활하게 하려면 기계 전용 육묘 용기(128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모종 키가 5~7cm로 적당해야 하고, 뿌리가 용기 안에서 흙을 잘 감싸 형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하지만, 기온이 높을 경우, 모종 잎이 지나치게 길게 자라고, 뿌리가 잘 발달하지 않아 기계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연구진은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고자 맞춤형 모종 생산 기술을 연구했다. 씨앗에서 배추 모종 새싹이 나타나는(발아) 극초기부터 본잎이 나타날 때마다 생장조절제를 주기적으로 처리하고, 뿌리 발달을 촉진하도록 비료 관리와 함께 밤 기온을 낮춰줬다.농촌진흥청은 기술을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전문 육묘장 2곳에서 현장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학순 채소기초기반과장은 “이번 기술이 여름배추, 가을배추 기계 아주심기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문 육묘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술 확산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배추 자동 정식을 위한 적합묘 육묘 관리 지침서(매뉴얼)’는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실물 책자는 농업 전문 간행물 유통 창구인 ‘농서남북’에서 구매할 수 있다.
순창군, 알락하늘소 방제 추진
순창군은 기후변화로 발생이 늘어나는 알락하늘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량 유인 포획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알락하늘소는 주로 나무 밑동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나무를 갉아 먹어 고사시키고 과원을 황폐화하는 해충이다. 특히 블루베리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군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과수 농가에 전용 트랩과 유인제, 유인제 방출기 등 방제 장비 144세트를 공급하고 설치 및 관리 요령을 교육했다.군에 따르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성충 활동기인 6∼7월 트랩을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설치 장소는 블루베리밭 입구 바깥쪽이나 과원 외부가 적절하며, 트랩 주변에 장애물이 없어야 유인 효과를 높일 수 있다.트랩 통의 높이는 성인 가슴 정도 위치면 포획률을 높일 수 있다.군 관계자는 "알락하늘소는 초기 방제에 실패하면 과원 전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농가는 성충 활동 시기에 맞춰 포획 장비를 설치하고 예찰을 강화하는 등 현장 방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