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민공익수당 85억원 추석 전 지급
익산시가 농업인 1만7천693명에게 총 85억원 규모의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연휴 전 지급한다.전북 익산시는 명절을 앞둔 농가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26년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농민 공익수당은 농촌 고령화와 영농자재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해 온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시는 1년 이상 익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해 실제 영농에 종사해 온 농업인을 대상으로 자격 검증과 이의신청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올해 지급액은 1인 경영체에 연 60만원, 2인 이상 경영체에는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구성원은 1인당 30만원씩이다.발급받은 수당은 5년간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농민 공익수당은 2020년 도입 첫해 1만1천691명에서 출발해 올해 1만7천693명으로 6천여명(약 51%)이 늘었다.이춘화 시 바이오농업과장은 "추석 명절 전 신속하게 풀리는 농민 공익수당이 농가 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도 훈훈한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 추석 앞두고 농산물 원산지·부정유통 집중 단속
제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부정유통과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제주시는 오는 23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국산·수입 농산물과 가공품을 비롯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인 쌀과 배추김치, 콩 등이다.시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표시한 행위, 표시 방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원산지 미표시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거짓 표시의 경우 위반 사실 공표와 교육이수 명령,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풋귤 출하가 끝나는 오는 15일 이후 비상품 감귤이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에 대비한 현장 단속도 강화한다.단속반 5개 반, 40명을 편성해 관내 선과장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비상품 감귤의 출하·유통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이동익 제주시 감귤유통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부정유통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주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귀농·귀촌인 영농교육…16일까지 모집
충북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영농기술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신규농업인 영농기초기술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모집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음성군 전입 5년 이하 귀농·귀촌인이 1순위이며 전입 예정자와 청년농업인이 2순위, 음성군 외 농촌지역 전입 5년 이하 귀농·귀촌인이 3순위다.교육은 오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10회, 40시간에 걸쳐 운영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교육 과정은 농지 구입과 농지법의 이해, 스마트팜 재배 기술과 환경 관리, 농업·농촌 관련 절세 방안, 작목별 기초기술 등 신규 농업인에게 필요한 10개 실무 중심 강좌로 구성된다.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기술과 농촌 생활 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해 귀농 초기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교육 참여 희망자는 음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음성군농업기술센터
국산 딸기 ‘미하’ 해외 진출…100만주 공급
국산 여름딸기 ‘미하’가 키르기스스탄 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2033년까지 7년간 총 100만주를 공급하는 품종 사용료 계약이 체결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키르기스스탄에서 공동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기업 팜투테이블과 국산 여름딸기 ‘미하’의 품종 사용료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미하’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사계성 여름딸기로 과육이 단단하고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고온에서도 잘 자라 여름부터 가을까지 기온이 10~28도인 키르기스스탄 기후에도 적합하다.계약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미하’ 품종을 제공하고 팜투테이블은 키르기스스탄 내 종묘 증식과 생산·판매에 관한 전용실시권을 갖는다.계약 기간은 2033년까지 7년이며 올해 1만주를 시작으로 총 100만주까지 공급을 확대한다. 예상 품종 사용료 수입은 약 1000만원이다.사용료는 실제 생산·판매 실적과 관계없이 업체가 제안한 생산계획에 따라 매년 선납하는 방식이다. 농가의 자가 증식분도 사용료 부과 대상에 포함해 국산 품종의 권리를 보호한다.농촌진흥청과 팜투테이블은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키르기스스탄 해발 900m 고지대 온실에서 한국 딸기 품종의 현지 적응성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재배를 통해 ‘미하’의 현지 생산과 보급 가능성을 확인했다.키르기스스탄은 여름철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수입한 딸기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현지 딸기 가격은 1㎏당 한화 6760~1만140원 수준이다.농촌진흥청은 2016년 베트남에 ‘고하’를 시작으로 2019년 미얀마 ‘무하’, 2022년 베트남 ‘고슬’ 등 국산 여름딸기 품종의 해외 진출을 추진해왔다.조광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이번 계약은 국산 여름딸기 품종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고 안정적인 사용료 수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산 딸기 품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진=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