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개원 100일 의정 성과 발표
충북 음성군의회가 제10대 전반기 개원 100일을 맞아 상임위원회 체제 정착과 의정 투명성 강화 등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음성군의회는 8일 서효석 의장을 중심으로 지난 100일간의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군민 요구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지방의회 구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번 의정활동의 주요 변화는 상임위원회 체제의 본격적인 운영이다. 기존 일괄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소관 분야별 안건을 전문적으로 심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전자회의시스템도 확대 구축했다.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해 군민들이 의정활동과 안건 심사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현장 중심의 소통도 강화했다. 귀농귀촌연합회와 어린이집연합회 등 직능단체와 정책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민 반발이 이어진 소석1리 장례식장 건립 문제와 관련해서도 민관 간담회를 주관하며 갈등 조정에 나섰다.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도 이어졌다. 군의회는 13년 연속 국외연수 여비를 전액 삭감하며 예산 절감 기조를 유지했다. 재정자립도가 20% 안팎인 지역 여건을 고려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재원을 우선 활용한다는 취지다.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외 활동도 추진했다.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지에 충북혁신도시를 우선 배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해 정부에 전달했다.또 제127차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를 주관하며 도내 11개 기초의회 간 정책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서효석 의장은 "지난 100일간 12만 군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의원 모두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이번 결산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음성군의회
쿠팡, 금산 인삼 800여개 상품 판다
쿠팡이 충남 금산군과 손잡고 인삼 농가와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쿠팡은 상생 전문관 ‘착한상점’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금산인삼 우수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는 금산 인삼 원물을 비롯해 홍삼과 수삼, 인삼청,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800여개 상품을 로켓배송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한다.쿠팡과 금산지역의 협력은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쿠팡은 당시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점 상담과 마케팅, 온라인 판매 등을 지원해 왔다.쿠팡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도 금산군과 협력하고 있다.2023년 7월 ‘6년근 금산세척인삼’, ‘가득 담은 금산 세척 수삼’ 등 PB 상품 10종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이번 기획전은 현재 진행 중인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연계해 마련됐다.쿠팡은 오프라인 축제를 통해 높아진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을 온라인 판매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착한상점’은 쿠팡이 지역 농어촌과 중소상공인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상생 전문관으로, 지역 사업자의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이 금산 인삼을 알리고 지역 농가와 중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상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루쌀 ‘바로미4’ 2028년 농가 보급
농촌진흥청이 수발아에 강한 가루쌀 신품종 ‘바로미4’의 현장 실증을 거쳐 2028년부터 농가 보급에 나선다. 종자 생산 기간도 1년 단축해 보급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김병석 원장이 지난 6일 전북 김제시 진봉면의 가루쌀 ‘바로미4’ 신기술 시범사업단지를 찾아 수확을 앞둔 벼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재배 농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봄 모내기 현장 점검에 이어 생육 초기부터 등숙기까지 ‘바로미4’의 현장 적응 상황을 확인하고 수확기 재배 과정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김 원장은 10월 중순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출수 이후 등숙 상황과 도복 여부 등을 살폈다.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기존 품종인 ‘바로미2’와 신품종 ‘바로미4’ 모두 생육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가루쌀은 등숙 후기부터 수확기까지 비가 이어지면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가 발생할 수 있어 적기 수확과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 기존 ‘바로미2’는 수확기에 비가 내릴 경우 수발아로 원료곡 품질과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바로미4’는 수발아에 강한 특성을 갖춰 수확기 강우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늦은 모내기를 위해 6월 고온기에 모를 길러도 웃자라거나 생육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적어 안정적인 재배에도 유리하다.시범사업단지 농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최남훈 장인명품 대표는 “‘바로미4’는 수확기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여줬다”며 “수확을 앞둔 현재까지 생육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은 ‘바로미4’의 농가 보급을 앞당기기 위해 종자 생산 기간을 기존보다 1년 단축한다. 올해 원원종과 원종을 동시에 생산해 증식 단계를 줄이고 2027년 보급종 생산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바로미4’는 모내기부터 수확기까지 현장 중심의 실증 연구를 통해 재배 우수성을 확인한 품종”이라며 “2028년 종자 보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현장 실증과 종자 생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인제 농촌관광 ‘숲슐랭가이드’ 인기…농가소득도 늘어
강원 인제군의 체류형 농촌관광 상품이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농촌마을과 지역 농가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인제군이 운영하는 ‘숲슐랭가이드 in 인제’는 봄과 여름을 중심으로 6차례 진행됐으며, 총 43팀 184명이 참여했다.참가자의 90% 이상은 서울과 경기지역 거주자로 나타났다.관광객 유입은 지역 농촌의 실질적인 소득으로도 연결되고 있다.지난달까지 매출은 총 2170여만원을 기록했으며 수익은 모두 체험휴양마을의 소득으로 돌아간다.모든 상품이 1박2일 체류형으로 운영되는 만큼 숙박과 식당 이용 등 지역 내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숲슐랭가이드 in 인제’는 농촌·마을·숲·자연 체험을 하나의 여행코스로 구성해 체험휴양마을뿐 아니라 지역 농가도 함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올해 프로그램에는 명이나물과 산양삼, 블루베리, 감자, 사과, 표고버섯 등 지역 농산물이 체험 소재로 활용됐다.인제지역에서 사용한 소비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가 숙박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운영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군은 가을에도 단풍과 지역축제를 활용한 1박2일 체류형 농촌관광 상품을 모두 5차례 운영할 계획이다.심충언 인제활성화사업단 농촌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체험휴양마을, 축제와 자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가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