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농축산물 가격 한눈에…‘알뜰하게 장볼지도’ 출시
소비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판매점의 농축산물 가격과 할인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청주 오스코에서 ‘알뜰하게 장볼지도’ 앱 출시 기념식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앱은 소비자 주변 판매처별 신선 농축산물 가격과 할인행사 정보를 제공한다.인공지능(AI) 채팅을 활용한 요리법과 추천 구매처 등 장보기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도 담겼다.시범 운영 지역은 충북 청주와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전북 전주, 경남 창원 등 5곳이다.정부는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 편의성과 가격정보의 정확성을 점검하고 기능을 보완해 내년 하반기 전국에 상용화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농식품부와 앱 개발업체, 참여 유통업체, 한국마트협회, 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농축산물 가격정보 협의체도 출범했다. 참석자들은 청주 아산마트 오송점을 찾아 앱에 표시된 정보와 실제 농축산물 판매가격을 비교하고 소비자 대상 홍보를 진행했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판매처별 가격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야 했던 소비자의 불편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 운영 기간 편의 기능을 보완해 내년 하반기 전국에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 기업 기술 지원 확대…전북 9개 연구기관 협약
농촌진흥청이 전북 지역 식품 연구기관들과 손잡고 지역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 문제 해결부터 공동연구, 기술이전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21일 전북 완주군 본원에서 전북 지역식품 연구기관 협의회 소속 8개 기관과 ‘국가와 지역이 상생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는 국립식량과학원을 비롯해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진안홍삼연구소,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이번 협약은 국가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성과와 지역 연구기관이 보유한 산업 현장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발굴·해결하고 연구 성과가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참여 기관들은 지역 농식품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비롯해 지역 현안 대응 공동연구, 연구개발 성과의 기술이전·사업화, 연구시설과 장비 공동 활용, 성과 공유 포럼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국립식량과학원이 보유한 식량작물·식품 분야 연구 성과와 기술을 지역 연구기관의 기업 지원망과 연결한다. 기업 수요와 산업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필요한 기술을 공동으로 검토·개발해 다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현장 수요 발굴-공동연구-기술이전·사업화-현장 확산’으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연구시설과 장비도 공동 활용해 기업 지원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현장의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전북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사진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완주군, 하반기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 모집
전북 완주군이 농촌 주거환경 개선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완주군은 오는 28일까지 ‘2026년 하반기 농촌주택개량사업’ 신청을 받아 농촌지역 주택의 신축과 개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노후 주택을 개선하거나 새 주택을 지으려는 농촌 주민에게 금융 지원 등을 제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농촌 이주를 희망하는 귀농·귀촌인과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 지원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지원 대상 주택은 단일 건물 기준 층별 바닥면적 합계가 150㎡ 이하인 단독주택이다.본인 소유의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려는 주민뿐 아니라 농촌지역 무주택자와 완주군 농촌지역으로 전입할 예정인 귀농·귀촌인도 신청할 수 있다.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저금리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축은 최대 2억5천만원, 증축이나 대수선은 최대 1억5천만원까지 가능하며 실제 대출 한도는 토지와 주택 등 담보물의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금리는 연 2% 수준으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상환 방식도 수요자의 부담을 고려해 1년 거치 후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후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초기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주택 건축 및 개량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다양한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주택 취득 시 최대 280만 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 추가적인 세금 지원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8일까지 사업 대상 토지가 위치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완주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완주군청 건축과 주거복지팀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배형곤 완주군 건축과장은 “이번 농촌주택개량사업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주거환경 개선과 금융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귀농·귀촌 인구 유입도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농촌 주거환경을 현대화하고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 지원과 농촌지역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청양군, ‘농촌왕진버스’ 연계 의료취약지 공공의료 강화
청양군이 ‘농촌왕진버스’와 ‘찾아가는 의료원’을 연계해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방문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청양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약 40.4%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인 데 반해 지역 내 민간 병·의원의 약 80%가 청양읍에 집중돼 있어 읍 외 지역 주민의 일차의료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군은 2023년부터 운영해 온 ‘찾아가는 의료원’과 새롭게 도입한 ‘농촌왕진버스’를 연계해 고령이나 거동 불편 등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에게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2월부터 시작한 의료 서비스는 지난 19일 기준 마을회관 순회 진료 30회, 보건진료소 중심 정기 방문 31회를 기록했다.진료 실적은 의과 1100건, 한의과 850건, 안과 99건 등 모두 2000건 이상이다.특히 올해는 일회성 순회 진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확립했다는 점이다. 군은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의료 취약지 8곳을 선정하고, 의사 및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이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시스템을 실시했다.동일 대상자를 반복적으로 살피며 만성질환 및 만성통증을 꼼꼼히 관리하고 인근 협력 의료기관과 연계해 수요가 높은 기초 안검진까지 지원함으로써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김상경 군 보건의료원장은 “농촌왕진버스와 찾아가는 의료원의 유기적인 통합 운영이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완화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지속적이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 모두를 위한 공공의료 안전망을 더욱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