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마늘·양파·보리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 지원
2025.10.21
경북도가 마늘·양파·보리 품목의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난지형 마늘은 다음 달 14일, 양파는 다음 달 21일, 한지형 마늘은 다음 달 28일까지 경북 전역에서 가입할 수 있다.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등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뿐 아니라 시장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입 감소까지 보장하는 상품으로 기존 농작물재해보험보다 보장 범위가 넓다.올해부터 벼, 보리, 옥수수 등 6개 품목이 추가돼 모두 11개 품목(고구마, 옥수수, 콩, 양배추, 감자, 마늘, 양파, 포도, 보리, 벼, 복숭아)에서 가입이 가능하다.마늘·양파·밀·보리 품목은 이달부터 농작물재해보험도 가입할 수 있다. 농업수입안정보험과 보장 범위가 중복되므로 농가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축협·품목농협을 방문하면 가입할 수 있다.경북도는 보험료의 85%를 지원한다.김병기 경북도 농업대전환과장은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시장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입 감소까지 보장하는 만큼, 가격 변동성이 큰 마늘·양파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작년까지 일부 지역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던 마늘과 양파 품목이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된 만큼, 많은 농가가 관심을 가지고 기간 내 꼭 가입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