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살 오르고 맛 오른 갈치, 지금 먹어야 더 건강하다 [제철따라]
2025.08.28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살 오르고 맛 오른 갈치, 지금 먹어야 더 건강하다 (사진: 픽사베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서서히 가을로 넘어가는 지금, 밥상에 오르내리는 생선이 있다. 바로 은빛 비늘이 반짝이는 갈치. 특히 가을철 갈치는 살이 도톰하고 기름기가 올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갈치는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생선이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형성과 회복에 도움이 되고,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두루 먹기 좋다.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갈치 속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청소부’라 불린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을 맑게 만들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꾸준히 먹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손발이 차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환절기처럼 혈압과 혈당이 들쭉날쭉해지기 쉬운 시기에 딱 맞는 식재료다.중년 이후 가장 신경 써야 할 건 역시 뼈 건강이다. 갈치에는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D도 함께 들어 있어 칼슘 흡수를 도와준다. 성장기 아이들의 뼈 발달에도 제격이다.갈치엔 피부 재생과 탄력에 좋은 비타민 E, 눈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A까지 들어 있다. 건조한 가을철, 피부가 푸석해지기 쉬운 시기에 갈치를 자주 먹으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제철 갈치는 구워도, 조려도, 국으로 끓여도 맛있다. 살이 두툼할 때는 무와 함께 조려내면 단맛이 어우러져 깊은 맛이 나고, 고소하게 지져낸 갈치구이는 아이들 밥반찬으로 그만이다. 된장을 풀어 끓인 갈치국은 환절기 보양식으로 손색없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평창군, ‘제8회 계촌5리 깡촌음악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5.08.18
(사진: 평창군)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계촌5리 깡촌음악회’가 오는 8월 23일(토) 오후 6시 평창군 방림면 계촌5리 깡촌문화센터에서 열린다.깡촌음악회는 귀농·귀촌인이 대다수인 방림면 계촌5리 주민들이 주관하는 주민주도행사로 출연진 섭외부터 부대행사까지 모두 주민들의 기획과 참여로 이뤄져 그 어느 축제보다 마을의 특색을 느낄 수 있다.시골이 좋아서, 농촌이 좋아서 방림면 계촌5리에 정착한 주민들은 활발한 소통과 끈끈한 협력으로 깡촌음악회를 만들고, ▲참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기업형 새농촌 도약마을 ▲농산어촌개발 마을만들기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마을 발전과 귀농·귀촌 마을의 표본이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이번 공연은 히트곡 ‘떠나지마’를 부른 가수 전원석과 유쾌한친구들, 위드밴드, 영화음악 타이타닉과 캐리비안의 해적 등 80여 편의 OST 제작에 참여한 백진주 바이올리니스트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진다. 아울러,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 판매와 행운권 추첨 등 부대행사도 펼쳐져 축제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김재경 계촌5리 이장과 원도희 축제위원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뛰어난 음악 재능기부자들이 함께하는 ‘제8회 계촌5리 깡촌음악회’에 많은 분이 오셔서 여름의 마지막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눈 건강 돕는 카로티노이드 함량, 국산 곡류 중 ‘옥수수’ 가장 높아
2025.08.18
옥수수, 흑미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은 단국대학교, 인천대학교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곡류 종자 및 가공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천연색소인 루테인, 제아잔틴 등 6종의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미량영양소에 해당하는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는 식이성 프로비타민 에이(provitamin A) 전구체인 레티노이드(retinoid)의 주요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들은 사람이 스스로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결핍 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식품 내 카로티노이드 조성과 함량 연구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진은 첨단 분석 장비를 이용해 쌀, 보리, 밀, 옥수수, 귀리 등 국산 곡류 38종의 건조중량 기준 카로티노이드 총함량(1g당 μg)을 측정, 비교했다. 그 결과, 옥수수의 함량(28.4 μg)이 가장 높았으며, 흑미(2.5 μg)가 뒤를 이었다.특히 옥수수에서 제아잔틴(zeaxanthin)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흑미는 루테인(lutein)이 주성분으로 구성돼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밥, 오트밀 등 열을 가하는 조리나 가공 과정을 거치면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24~85%까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카로티노이드는 체내에서 프로비타민 에이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β-carotene)뿐만 아니라, 망막 내에서 시각 보호 기능을 수행하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 성분은 노화 관련 황반변성 예방과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됐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식품 과학 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 바이오테크놀로지(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IF 2.4)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우리 농식품 700점의 카로티노이드 정보를 추가로 구축, 2027년부터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식품별 함량 등 화합물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이번 연구로 곡류 중 옥수수와 흑미가 눈 건강을 돕는 루테인 및 제아잔틴의 좋은 공급원임이 밝혀져 건강 지향 식단 구성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고기능성 곡류 품종개발과 식품 산업 활용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름 식중독 주의, 달걀 냉장 보관해야 안전
2025.08.14
여름 식중독 주의, 달걀 냉장 보관해야 안전 (사진: 픽사베이)대표적 고단백 식품 중 하나인 달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건강 식재료다.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더욱 안전하게 달걀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올바른 보관 방법을 소개했다.국내에 유통되는 달걀은「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살모넬라균 3종(Salmonella Enteritidis, S. Typhimurium, S. Thompson)에 대한 검사를 거쳐 모두 ‘불검출’ 판정이 났을 때만 유통하는 등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그렇더라도 보관 환경에 따라 살모넬라균 생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선한 달걀을 섭취하려면 가정에서도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한다.국립축산과학원은 고의로 달걀 표면에 고농도(105-7 CFU/egg)의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후 5가지 온도 조건(4도, 10도, 15도, 20도, 30도)에서 35일간 보관하며, 살모넬라균 생육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30도(여름철)에서 보관한 달걀에서는 살모넬라균이 증가해 여전히 고농도가 유지됐다. 10도(세척란 유통 온도), 15도(달걀 선별 포장 작업장 내부 온도), 20도(상온)에서 보관한 달걀에서도 일시적으로 감소한 듯 보였지만, 다시 고농도를 지속해서 유지됐다. 반면, 4도(냉장 온도)에서 보관한 달걀은 1일 차부터 살모넬라균이 99% 이상 급감, 35일 후까지 99.9% 이상 생장이 억제됐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로 달걀을 4도 이하에서 냉장 보관할 때 살모넬라균 생장이 억제된다는 과학적 근거를 얻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달걀 구매 즉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신선한 달걀을 먹을 수 있다. 특히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보관과 조리 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푸드테크과 강근호 과장은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생장이 활발해진다.”라며 “달걀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위생적인 조리 습관을 실천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무더위 이기는 활력 한 모금 “약초 청 어때요?”
2025.08.12
복분자청을 이용한 음료(왼쪽)와 막걸리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은 삼복더위의 끝자락, 말복을 앞두고 입맛과 기력 회복을 위해 ‘약초 청(淸)’을 제안했다. 전통 약초를 설탕이나 꿀에 숙성해 ‘약초 청’을 만들면 약초 특유의 쓴맛이 줄어 맛이 부드러워지고, 보관이 쉬워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약초 청 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기능성이 우수한 토종 약초로는 오미자, 복분자, 구기자, 도라지, 인삼 등을 들 수 있다.오미자는 피로 해소, 근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9월부터 본격 수확 철이다. 복분자는 6~7월 수확하며,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피로 해소, 간 기능 개선에 좋다. 구기자는 7월~9월 수확하고 간 기능 개선, 혈당 관리, 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도라지는 예로부터 기관지 보호, 가래 완화에 활용했다. 사포닌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인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류 개선 효과와 함께 갱년기 여성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약초 청은 약초와 설탕을 1대 1 비율로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2~5일간 보관해 만든다.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냉장고에서 숙성한 뒤 체에 걸러 건더기를 제거한다. 완성된 약초 청은 물, 탄산수, 우유, 막걸리 등으로 희석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레몬을 함께 넣으면 새콤한 맛이 더해진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육종과 마경호 과장은 “무더위로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약초 청 음료 한 잔은 자연이 주는 작은 회복제가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땅에서 자란 약용작물의 가치를 살리는 품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여름 보약은 복숭아” 피부·부기·면역까지 챙긴다
2025.08.07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여름 보약은 복숭아” 피부·부기·면역까지 챙긴다 (사진: 픽사베이)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 과일 중 단연 돋보이는 존재는 복숭아다. 부드러운 과육과 달콤한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미용과 건강에 두루 효과적이다. 복숭아가 ‘여름 보약’으로 불리는 이유다.① 피부를 깨우는 천연 미백제복숭아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자외선에 노출된 여름철 피부에 항산화 작용을 더해 색소 침착을 예방하고, 칙칙해진 피부 톤을 맑게 정돈해준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피부 노화 방지와 탄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② 부기 완화와 다이어트에 효과적복숭아는 수분 함량이 85% 이상으로 높고, 100g당 열량은 약 34kcal에 불과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며,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 해소에도 탁월하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간식으로 제격이다.③ 숙취 해소와 간 해독까지복숭아에 포함된 아스파라긴산은 체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관여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유기산 성분은 체내 독소와 니코틴 배출을 도와 간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여름철 잦은 음주 후 섭취하면 회복이 빠르다.④ 장 건강과 혈관 케어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풍부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복숭아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 건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⑤ 항산화 영양소로 면역력 강화복숭아는 비타민 E, C를 비롯해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는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염증 억제 및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단맛에만 주목했다면 복숭아의 진가를 놓친 셈이다. 다만 당분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과다 섭취는 피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제철에 즐기는 한 조각 복숭아가 일상의 활력을 되살린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풋귤·청귤’ 이름 비슷해도 다른 귤 “겉모양, 성분 차이 커”
2025.08.02
풋굴(왼), 청귤(오)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은 풋귤 출하 시기를 맞아 시중에서 혼용해 불리고 있는 풋귤과 청귤의 차이점을 소개했다. 풋귤(Citrus unshiu)은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출하*되는 노지 온주감귤**을 말한다. 유기산과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성 성분이 풍부해 가공용으로 이용 가치가 높다. 풋귤을 덜 익은 초록색 껍질로 인해 청귤로 부르는 이가 많지만, 풋귤과 청귤(Citrus nippokoreana)은 엄연히 다른 품종이다. 청이나 식초 등으로 만들어 먹는 풋귤과 달리, 재래 귤인 청귤은 3~4월 수확해 주로 한약재 등으로 사용한다.또한, 풋귤은 무게 80g, 가로지름(횡경) 5.8cm 정도이고 껍질이 매끈하며 안에 씨가 없다. 반면, 청귤은 무게 25g, 가로지름(횡경) 4cm 정도로 풋귤의 절반 정도이며, 껍질이 거칠고 안에 씨가 많다.연구진이 감귤연구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풋귤과 청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3종의 분자표지에서 뚜렷한 유전적 차이를 확인했다. 감귤류의 대표 기능성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구성을 분석한 결과, 성분도 달랐다. 풋귤 껍질 추출물에는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있는 나리루틴이 100g당 3,399mg으로 가장 많았고, 헤스페리딘(791mg), 노빌레틴(108mg)이 뒤를 이었다.반면, 청귤 껍질 추출물에는 혈관 보호 효과가 있는 헤스페리딘이 100g당 656mg으로 가장 많이 함유돼 있었고, 노빌레틴(590mg), 나리루틴(253mg)이 뒤를 이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 안현주 센터장은 “풋귤과 청귤은 다른 품종임에도 이름과 정보를 혼용하는 사례가 많다.”라며 “올바른 명칭을 알려 나가는 한편, 유용성분을 함유한 두 자원을 식의약 소재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원료 판별, 기능성 소재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껍질 보면 안다… 맛있는 고구마 고르는 꿀팁 5
2025.07.31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껍질 보면 안다… 맛있는 고구마 고르는 꿀팁 5 (사진: 픽사베이)본격적인 여름이 한창인 8월,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자란 고구마가 제맛을 내기 시작한다. 특히 이 시기 수확되는 햇고구마는 껍질이 얇고 수분이 많아 쪄먹기에도 굽기에도 제격이다. 고구마는 간식, 다이어트 식단, 건강식으로도 손색없어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식재료다. 그렇다면 제철 고구마, 어떻게 골라야 더 맛있을까?껍질은 얇고 매끈한 것이 ‘최고’고구마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껍질이다. 껍질이 너무 두껍거나 거칠면 오래된 고구마일 가능성이 높다. 제철 햇고구마는 껍질이 얇고 손으로 문질렀을 때 매끈한 감촉이 느껴진다. 특히 흠집이나 벌레 먹은 자국 없이 윤기 도는 것이 신선하다.모양은 통통하고 곧은 것이 좋아겉모습도 중요하다. 울퉁불퉁하고 휘어진 고구마보다는 통통하면서 곧게 뻗은 고구마가 속이 단단하고 균일하게 익는다. 지나치게 가늘거나 너무 크기만 한 고구마는 식감이 퍼지거나 덜 달 수 있다.꼭지는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고구마 꼭지의 상태도 신선도를 알 수 있는 힌트다. 꼭지가 너무 바짝 말라 있거나 곰팡이가 피어 있으면 오래된 고구마다. 수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구마는 꼭지가 촉촉하거나 살짝 마른 정도가 적당하다.무게감 있고 단단한 것이 속까지 알차다고구마를 손에 들어보았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눌렀을 때 단단하면 당도가 높고 수분도 풍부하다. 반면 너무 말랑하거나 무게에 비해 가볍게 느껴지는 고구마는 수분이 빠졌거나 속이 비어 있을 수 있다.고구마,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먹을 수 있을까?8월 고구마는 습기와 온도에 민감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에 하나씩 싸서 상자에 넣고, 바닥에는 신문지를 한 겹 깔아두면 더욱 좋다. 냉장 보관은 당도가 떨어지고 쉽게 상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Tip. 고구마,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다!8월 햇고구마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워 쪄 먹거나 에어프라이어에 통째로 구워 먹는 것이 제격이다. 아이 간식으로는 꿀이나 치즈를 곁들이면 좋고, 아침 식사로는 고구마 샐러드나 주먹밥으로 활용하면 든든하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청년농부와 나폴리맛피아 협업…‘청년식탁’ 열린다
2025.07.31
ⓒ농식품부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농부가 생산한 농축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식탁' 파인다이닝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청년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청년 셰프가 정찬 코스요리를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청년농부의 도전정신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됐다.행사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농식품부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접수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신청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시식자 선정이 이뤄진다. 당첨자는 다음달 22일 개별 안내된다.선정된 시식자는 오는 9월 5~6일 이틀간 열리는 '청년식탁' 파인다이닝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활동명 '나폴리맛피아')가 동참했다. 권성준 셰프는 "또래 청년농부들의 열정에 공감해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청년농부가 제공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행사에는 계란, 감자, 브로콜리, 토마토, 샐러드 채소, 감식초, 풋귤, 백합꽃 등 다양한 작물을 생산한 청년농부 7인이 참여한다.이들의 재배 현장과 농업에 대한 생각을 담은 영상 콘텐츠 7편도 농식품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식사가 아닌, 청년농부와 청년셰프의 이야기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형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청년농부의 미래를 응원하고, 꿈을 지원하는 이번 캠페인을 청년 대표 셰프인 나폴리맛피아와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과 적극 소통하며 청년의 도전과 혁신을 지원해 새로운 농업·농촌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피부도, 혈관도 좋아해요… 여름엔 가지가 정답!” [제철따라]
2025.07.24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한여름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채소, 가지.하지만 그 보랏빛 껍질 속에 ‘여자를 위한 효능’이 가득하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7~8월, 지금이 가장 맛있고 영양 가득한 가지 제철이다.보랏빛 안토시아닌, 피부 나이를 거꾸로가지를 대표하는 색소 성분은 ‘나스닌’(nasunin).이 안토시아닌 계열의 항산화 성분은 피부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보호하는 데 탁월하다.특히 기미·잡티 완화와 피부톤 개선에도 도움이 되어, 여름철 자연 미인 관리에 제격이다.혈압·콜레스테롤 걱정되는 중년 여성에게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가지는 혈압을 안정시켜주고,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중년 이후 찾아오는 고혈압·고지혈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건강을 챙기면서도 입맛까지 사로잡는 여름 반찬으로 인기다.다이어트·부기 관리까지…여름철 식단의 효자가지는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 딱 맞는 채소다.100g당 열량이 고작 15kcal.특히 가지 특유의 이뇨 작용은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어서, 아침저녁 얼굴 붓기에 고민 많은 여성들에게 은근히 인기다.기름에 튀기기보다는 찜이나 구이로 조리하면, 담백하고 속 편한 여름 밥상이 완성된다.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제철 가지’.그 보랏빛 껍질 속에 담긴 놀라운 효능을 제대로 알고 즐긴다면,이번 여름 건강과 피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비 온 뒤 기온 상승, 과수 ‘열매 터짐’ 관리 필수
2025.07.23
복숭아 열매 터짐(열과)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 이후 기온이 급격히 오르고 폭염이 시작되면 복숭아, 포도 등 일부 과수에서 열매 터짐(열과) 피해가 우려된다며 과수 농가의 세심한 재배 관리를 당부했다.열과는 불볕더위와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급격한 환경 변화로 발생한다. 토양수분이 급격히 증가하면 과실의 수분 흡수가 빨라지는데 과실 표면의 성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나타난다. 복숭아와 포도는 껍질(과피)이 얇고 탄력이 약해 열과 발생 가능성이 높다. 품종, 토양, 나무 자람새(수세)에 따라 민감도는 다르다. △과수 수분 스트레스 줄이기= 토양이 과습한 상태에서 폭염이 시작되면 토양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과수의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수분 흡수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과수원 바닥에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과수가 수분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점적 관수 또는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조금씩 자주, 꾸준히 물을 공급해 토양수분 변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낮에 물을 주면 쉽게 말라버리므로 증발량이 적은 이른 아침이나 해질 때를 선택한다.△칼슘 공급= 칼슘은 과실의 세포벽을 단단하게 만들어 껍질의 탄력성을 높여 열매 터짐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흡수율이 빠른 칼슘제를 선택하여 살포하되,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터진 열매는 즉시 제거= 터진 열매로 곰팡이, 세균 등이 침입해 탄저병, 잿빛곰팡이병과 같은 병해가 빠르게 퍼진다. 터진 열매와 가까이 있는 건강한 열매까지 감염시키므로 발견 즉시 따 과수원 밖에서 처리한다.농촌진흥청은 복숭아, 포도 주산지의 열매 터짐(열과) 피해 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중앙 단위 현장 기술지원단(10개 시군, 14명)을 동원해 수확기까지 안정 재배·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권철희 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복숭아 열과 피해에 더해 꼭지가 물러져 떨어지는 낙과 피해도 우려돼 조생종 수확을 앞당기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8월 중순부터 수확에 들어가는 포도의 터진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무더운 대서(大暑), 몸과 마음 보양 ‘약초 버섯탕’ 추천
2025.07.23
약초버섯탕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은 더위가 절정에 이른다는 절기 대서(大暑)를 맞아 약초와 버섯을 활용한 보양식을 제안했다.여름철은 불볕더위와 열대야 등의 영향으로 수면장애, 피로감, 무기력감 등 정서적 피로도가 높아지기 쉽다. 이런 때 면역력 증진과 더불어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약용작물을 챙겨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인삼은 면역력 향상, 원기 회복, 수면 질 개선에 효과적인 진세노사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당귀의 데쿠르신 성분은 혈액순환 촉진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준다. 황기는 기력 보충, 면역 증진, 무기력 해소에, 천궁은 두통·어지럼증 완화와 감정 안정에 효과적이다.농촌진흥청이 제안하는 ‘약초, 버섯탕’은 약용작물과 표고버섯, 목이버섯 등 버섯류, 채소를 넣어 만든 식물성 보양식이다. 팬에 양파, 대파, 마늘을 살짝 볶은 뒤, 인삼과 버섯, 황기, 당귀 등을 넣어 푹 끓이면 된다. 기호에 따라 누룽지를 넣어 먹어도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육종과 마경호 과장은 “약용작물은 여름철 체력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효과적인 식재료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육 환경에 잘 적응하고 소비자 요구에 맞는 품종을 개발해 약용작물이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일상 식단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환경 스트레스에 강하고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은 인삼 신품종 ‘진명’과 ‘진영’을 비롯해 고온기 생육 안정성이 뛰어난 참당귀, 습기 피해에 강한 황기 등 농가 실증과 보급을 통해 우리 품종의 현장 적용성을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