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11월 제철 수산물 삼치·가리비 선정…효능은?
2026.11.02
해양수산부가 11월 '이달의 수산물'로 삼치와 가리비류를 선정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맛이 좋은 삼치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가리비가 이달의 추천 수산물로 이름을 올렸다.삼치는 농어목 고등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서해와 남해, 중국, 일본 등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 가을부터 살에 지방이 차오르기 시작해 11월부터 겨울철까지 맛이 좋다.고단백 식품인 삼치에는 니아신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와 단백질 합성 등에 도움을 준다.가리비류는 부채 모양의 껍질이 특징이다. 동해안에서는 참가리비, 남해안에서는 해만가리비가 주로 양식된다. 부드러운 속살에 버터의 고소한 풍미를 더한 가리비 버터구이가 대표적인 요리로 꼽힌다.11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는 경남 남해군 이어마을과 충남 서천군 송석해의마을이 선정됐다.망운산 자락과 강진만이 맞닿은 이어마을에서는 굴 채취와 시금치 수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송석해의마을은 넓은 갯벌과 일몰이 특징으로, 11월부터 김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특히 송석해의마을 인근 서천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에 등재된 곳이다.이 밖에도 해수부는 11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나팔고둥, 이달의 등대로 전남 여수시 돌산읍 성두항 방파제 등대, 이달의 무인도서로 전남 영광군 낙월면 육산도를 각각 선정했다.
영덕물가자미축제 6일 개막…먹거리·공연 풍성
2026.11.02
경북 영덕군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축산항 일대에서 '제20회 영덕물가자미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축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씨푸드 그릴페스타'의 규모를 확대해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꾸며진다.축제의 중심 공간인 '씨푸드 그릴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지역 어민이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어촌 플리마켓과 무료 시식 행사도 마련된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패밀리 체험존'도 확대 운영한다. 맨손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청년, 연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공연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첫날인 6일에는 'MBN 전국스타탄생' 본선과 지역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7일에는 개막식과 'Inet-TV 가요사랑콘서트'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지역 동아리와 대중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른다.행사 운영과 체험, 공연에는 지역 어민과 청년,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든다.김하섭 영덕물가자미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판매 행사가 아니라 지역 어민과 청년, 군민이 함께 만드는 어촌문화축제"라며 "영덕 바다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조주홍 영덕군수는 "영덕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어촌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어민과 상인들에게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육쪽마늘에 드라큘라 입혔다…30~31일 갈릭축제
2026.10.29
마늘 특산지 충북 단양의 전통시장이 드라큘라를 주제로 한 이색 축제장으로 변신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단양구경시장 일원에서 ‘2026 단양 갈릭 페스티벌 시즌2-드라큘라 백작의 비밀상점’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단양 대표 특산물인 육쪽마늘과 드라큘라 판타지 콘셉트를 결합해 전통시장과 지역 먹거리를 색다르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열린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에는 약 890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올해는 시장 상인들이 축제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참여 점포들은 드라큘라를 주제로 꾸민 ‘비밀상점’으로 변신해 마늘을 활용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방문객은 시장 곳곳의 비밀상점을 찾아 스탬프를 모으며 골목을 둘러볼 수 있다.대표 프로그램은 단양 마늘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4코스 특별 다이닝 ‘비밀의 만찬’이다.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단양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시장 골목에서는 드라큘라 세계관을 활용한 ‘불멸자 퍼레이드’가 펼쳐진다.동아오츠카와 협업해 나랑드사이다로 만든 이색 음료를 제공하는 ‘비밀 포션’과 지역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바도 운영한다.야간에는 ‘연금술사의 주조실 & 비밀의 파티’를 통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충북문화재단과 연계한 재즈 공연과 거리악사 공연도 진행한다.관광공사는 행사와 함께 ‘K-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을 진행해 가격정찰제와 카드결제 환영, 청결·위생, 친절 등 4대 실천과제를 알릴 계획이다.행사 기간 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바우처와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단양구경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선정한 ‘K-관광마켓’ 가운데 하나다.강유영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단양 육쪽마늘의 매력을 색다른 관광콘텐츠로 알리고, 전통시장이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산농촌상 3인 선정…총상금 1억2000만원
2026.10.29
농촌 의료환경 개선과 유기농업 확대, 토종 종자 보전에 기여한 인물 3명이 올해 대산농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산농촌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35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수상자는 농업경영 부문 황치익 지리산들깨농부 대표, 농촌발전 부문 이근이 농업회사법인 우보농장 대표, 농촌공헌 부문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이다.올해는 기존 농업공직 부문을 농촌공헌 부문으로 개편한 뒤 의료인이 처음 수상자로 선정됐다.박 원장은 2023년 평창군보건의료원장으로 부임한 뒤 노쇠 예방사업과 방문 의료,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며 농촌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힘써왔다.예방과 진료, 돌봄을 연계한 지역 의료모델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황 대표는 국내 유기농 들깨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소실 위기에 놓인 자소 종자와 재배기술을 보급했다.전국 16개 유기농 들깨 농가의 생산물을 안정적으로 수매·가공·판매하는 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이 대표는 토종벼 450종을 복원하고 전국 100여 소농가가 참여하는 재배·보전 네트워크를 마련했다.도시민 농사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토종벼를 음식과 전통주 등에 활용해 농업유전자원의 가치를 알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기영 대산농촌재단 이사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삶의 기반을 지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농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농업경영·농촌발전 부문 각 5000만원, 농촌공헌 부문 2000만원 등 총 1억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대산농촌상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에 따라 1991년 제정됐다.제36회 수상 후보자 추천은 2027년 1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홍성군, 농촌자원 활용 치유농업 76회 운영
2026.10.29
충남 홍성군이 텃밭과 원예, 동물 교감 등 지역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정서 안정과 건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농업·농촌자원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은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기관, 장애인 거주시설 등과 연계해 참여자 특성에 맞는 치유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봄부터 11월까지 1·2기로 나눠 총 76회 진행하며 텃밭 가꾸기와 원예활동, 동물 교감,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 흙 공예 등으로 구성했다.1기에는 아가새농장과 토북팜, 오서산상담마을, 해피팜스토리 등 4개 농장이 참여했다.인지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식물과 동물을 돌보고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해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 가운데 토북팜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이어진다.지난 8월 시작한 2기는 한결농장과 늘봄농장, 해피팜스토리, 갈산토기 등 4개 농장에서 운영하고 있다.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과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시설 종사자 등이 참여한다.배추 모종 심기와 텃밭 관리, 반려식물 가꾸기, 수확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토기 만들기와 허브 화분 심기, 옹기 족욕 등을 운영해 휴식과 치유 기회를 제공한다.프로그램은 단순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여러 회차에 걸쳐 작물을 심고 돌본 뒤 수확까지 경험하도록 구성됐다.활동 전후에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참여자들이 경험과 소감을 나눌 수 있도록 해 자연과의 교감과 관계 형성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