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여름 되기 전, 몸 먼저 챙기세요... 6월엔 오징어가 답[제철따라]
2025.06.11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 해산물 중에서도 꼭 챙겨야 할 식재료가 있다. 바로 제철 오징어다. 겨우내 영양분을 축적한 오징어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살이 올라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맛은 물론,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 간 건강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여름철 보약 같은 존재다.오징어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이 무려 18g에 달한다. 반면 지방은 거의 없어 체중 감량 중인 이들의 단백질 보충원으로 제격이다. 닭가슴살이 지겹다면 오징어 숙회나 오징어볶음으로 색다른 저탄고단 식단을 구성해보자. 씹는 식감이 있어 포만감도 오래간다.오징어의 또 다른 대표 성분은 타우린이다. 에너지 음료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이 성분은 간 해독 작용,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피로 해소 등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는 필수 영양소라 할 수 있다.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이라면 회오징어 한 접시가 간을 지키는 작은 습관이 될 수 있다.오징어에는 비타민 E와 아연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은 물론 피부 재생과 탄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톤이 칙칙해졌다면 저녁 식단에 오징어 요리를 추가해보자. 특히 피부 건조증이나 손발톱이 잘 갈라지는 사람에게도 좋은 식재료다.6월 제철 오징어는 회, 숙회, 데침, 볶음, 무침, 젓갈 등 어떤 조리법과도 잘 어울린다. 끓는 물에 짧게 데쳐 마늘쫑이나 부추와 함께 무친 오징어채소무침, 양배추와 함께 쫄면처럼 비벼 먹는 오징어초무침, 은은하게 끓인 오징어된장국도 별미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비리다고? 지금이 진짜”… 멍게, 봄철 여성을 위한 보약 [제철따라]
2025.06.05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비릿해서 손이 가지 않았던 해산물 1순위 멍게.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멍게를 다시 볼 때다.찬 바다 속에서 건져 올린 제철 멍게는, 향은 덜하고 단맛은 살아 있는 그야말로 ‘봄 보약’이다.멍게는 100g당 50kcal 내외의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이다. 요오드, 셀레늄, 아연 등 미네랄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돕고 갑상선 기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간 기능을 보호하는 타우린,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까지 포함돼 있어, 부종 완화나 피로 회복에도 탁월하다.특히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B군은 여성의 피부 탄력 유지와 호르몬 균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멍게는 특유의 향이 강하다는 편견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초고추장이나 참기름을 곁들이면 감칠맛만 살아난다.비빔밥이나 초무침으로 가볍게 즐기는 방식이 대표적이고, 최근엔 멍게장, 멍게파스타, 멍게김밥 등으로도 재해석돼 젊은 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향과 맛, 건강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봄철 식재료가 드문 요즘, 멍게는 단연 주목할 만하다.이번 봄, 바다 내음을 품은 멍게 한 접시로 건강한 계절의 시작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여름 장마 대비 사료작물 안정 생산 조건은?
2025.06.04
배수불량으로 물이 고여 있는 모습 ⓒ농촌진흥청- 논에서 재배하는 하계 사료작물, 침수에 특히 취약- 사전 대응은 ‘내습성 품종’ 선택과 ‘철저한 배수’가 핵심- 사후 대응은 ‘응급풀사료’로 공급 공백 최소화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줄이고 하계 사료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내습성 품종을 선택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으로 논에서 옥수수, 수수류 등 하계 사료작물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밭작물이라 논에서 재배할 때 습해에 매우 취약하다. 하계 사료작물이 습해를 입으면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고온기 시듦 증상이 나타나 생산성이 감소할 수 있다.이에 따라 논 재배가 불가피한 경우 내습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료용 벼(총체벼)와 사료피는 침수에 견디는 성질이 강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논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내습성·다수성이 우수한 신품종인 ‘조온’, ‘다온’을 개발하고, 농가 보급을 위한 종자 생산을 추진 중이다.파종 이후에는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한다. 재배지 외곽에 주 배수로를 확보하고, 내부에 작은 배수로를 설치해 비가 온 뒤 24시간 내 물 빠짐이 가능하게 한다. 장마철 전에는 이랑을 정비하고, 물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한다.만약 침수 피해로 작물 수확량이 줄어든 경우, ‘응급풀사료’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응급풀사료란 장마 등 이상기상으로 정상적인 작물 재배가 어려울 때 짧은 기간에 긴급 재배해 수확할 수 있는 대체 사료작물이다. 응급풀사료는 단기간에 수확이 가능하고, 논 재배에 적합해야 한다. 조생종 사료피는 파종 후 60일 내 수확할 수 있고, 건물 생산성은 헥타르당 6.6톤, 조단백질 함량은 건물 기준 11.3%에 달해 침수 피해 후 풀사료 공급 공백을 최소화하는 대체 사료작물로 적합하다. 다만, 응급풀사료는 비상 상황에 한시적인 수단으로 활용하고, 연중 생산해야 하는 일반 풀사료와 구분한다. 또한, 장마철 침수 피해로 종자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 미리 종자를 확보해 두는 것도 좋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사료생산시스템과 이상훈 과장은 “여름철 습해는 작물 수확량과 사료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농가에서는 내습성 품종 선택과 장마 전 철저한 배수 관리와 함께 필요에 따라 응급풀사료를 적절히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콩 첫 싹, 이렇게 관리해서 튼튼하게 키워요!
2025.06.04
콩 생육 초기 주요 발생 해충 특징 및 관리 방법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생육 초기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콩 심기) 이모작으로 콩을 재배할 경우, 파종 시기는 6월 하순이 알맞다. 일찍 심으면 식물체가 웃자라 생육 중기 이후에 쓰러질 수 있고, 늦게 심으면 꼬투리가 적게 형성되고 콩알이 작아져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 재배지 안쪽에 배수로를 설치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고, 침수에 취약한 논은 비 오기 3일 전 파종을 마친다. 가물면 입모율이 떨어지므로 심는 시기를 조정해 안정적인 생육을 확보한다. (잡초 관리) 파종 후 3일 이내에 토양처리 제초제를 이용해 잡초를 방제한다. 이후 화본과 잡초는 3~5잎 시기 이내에 줄기와 잎(경엽)에 처리하는 제초제를 뿌리고, 그 밖의 잡초는 등록된 비선택성 제초제를 밭고랑(휴간)에 뿌려 방제한다.(병 관리) 생육 초기에는 역병, 시들음병, 모잘록병 등의 발생률이 높다. 최근 이상기상으로 뿌리 썩음과 시듦 증상을 유발하는 새로운 원인균이 보고되거나, 복합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생육 초기에 토양 수분함량이 높고 온도가 낮으면 역병, 시들음병, 뿌리썩음이 발생하기 쉽다. 반대로 토양이 건조하고 온도가 높으면 균핵마름병 등이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모잘록병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더욱 확산하므로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역병= 식물체가 누렇게 변하면서 시들고, 뿌리와 흙에 닿은 줄기는 검게 변하며 썩는다. 지나치게 빽빽이 심지 말고, 재배지 내에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사이아조파미드 액상수화제나 디메토모르프 수화제 등 등록된 약제로 적기 방제한다.뿌리 썩음 및 시들음병= 줄기와 뿌리에 발생하며 감염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식물체 전체가 시든다. 이어짓기할 때 심하게 발생하며, 종자를 소독해 병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토양 물 빠짐이 잘 되게끔 관리한다.모잘록병= 어린 모의 아랫부분이 잘록해지며 갈색으로 변하고 병이 심해지면 죽는다. 물 빠짐을 철저히 해 토양 습도가 과하지 않게 관리한다. (해충 관리) 생육 초기에는 거세미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총채벌레, 진딧물 등이 잘 발생한다. 장마가 시작되면 작물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초기 방제에 힘써야 한다. 나방류= 거세미나방은 5월부터 6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밤에 지면과 가까운 줄기를 갉아 식물을 꺾이게 하고 뿌리에도 심한 피해를 준다. 담배거세미나방은 주로 7월 하순 이후, 파밤나방은 6월 상순 이후 발생한다.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은 어린잎을 갉아 피해를 주므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애벌레가 커지면 방제하기 어려우므로 인독사카브, 에마멕틴벤조에이트 등 등록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줄기와 잎 전체에 뿌린다. 총채벌레= 어린잎에 주로 발생하며 피해를 보면 흰색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잎이 말린다. 고온 건조한 환경이 계속될 때 많이 발생한다. 에마멕틴벤조에이트, 클로르페나피르 계통의 등록 약제를 식물체 전체에 뿌려 방제한다.진딧물= 잎의 영양분을 빨아 먹어 잎이 말리거나 누렇게 변한다. 주로 어린잎이나 줄기 뒷면에 붙어 작물 생장을 저해하며, 심하면 식물체가 말라 죽는다. 바이러스병을 옮기므로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관찰해 발생이 확인되면 플로니카니드, 델타메트린 계통의 등록 약제로 방제한다.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한다. 콩에 등록된 살균제, 살충제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https://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스마트생산기술과 고지연 과장은 “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초기 병해충 관리가 중요하다. 장마 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찰에 힘쓰고, 병해충 발생 초기에 적극 방제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타우린·키토산 가득... 털게, 봄 식탁에 올라야 할 이유[제철따라]
2025.05.29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털게 한 상 (사진: MBC)봄이 오면 입맛도 기분도 변화를 원한다. 이럴 때 가장 좋은 해답은 제철 식재료다. 특히 짧은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귀한 미식, ‘털게’는 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제격이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49회는 이 털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지난 26일 방송에서는 셰프 정호영이 1년 넘게 기다려온 ‘털게 조업’에 성공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1통발 3털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풍성한 수확 속에, 배 위에서 즉석으로 털게회가 손질되고, 선장이 만든 털게찜과 털게라면까지 차려지며 진정한 털게 파티가 펼쳐졌다. 특히 감칠맛을 살려주는 해삼내장소스를 곁들인 ‘털게 한 상’은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하며 제철 식재료가 가진 미식의 정수를 보여줬다.제철 털게는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봄철 피로 회복과 체력 보충에 효과적이다. 성장기 어린이나 회복기 어른은 물론, 바쁜 일상 속 지친 현대인에게도 딱 맞는 자연식이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좋고, 타우린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껍질에 풍부한 키토산은 체내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독소 배출을 돕는다. 여기에 뇌 기능 개선과 피로 회복 효과까지 갖추고 있어, 단순한 해산물을 넘어선 봄철 보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찜이나 탕 등 조리법도 다양하고 풍미도 깊은 털게는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봄의 선물이다. 자연이 잠시 내어준 이 귀한 식재료를 식탁에 올려보자. 봄의 기운이 입안 가득 스며드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5월 ‘키조개’, 봄철 입맛도 건강도 활짝 [제철따라]
2025.05.22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5월 ‘키조개’, 봄철 입맛도 건강도 활짝 (사진: 게티이미지뱅크)5월, 제철을 맞은 ‘키조개’가 봄철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키조개는 모양이 기다란 키(簣)를 닮아 붙은 이름으로, 주로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 서해 일부 지역에서 많이 잡힌다. 살이 두툼하고 맛이 담백해 회, 구이, 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지며, 특히 숯불에 구운 키조개 관자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별미로 꼽힌다.키조개의 제철은 4월~6월경으로, 특히 5월이 가장 맛과 영양이 풍부한 시기다. 봄철에 살이 올라 풍미가 뛰어나고, 식감도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무엇보다도 키조개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100g당 약 20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근육 생성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타우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해소, 혈액순환에도 효과적이다. 철분,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도 다량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 면역력 강화 등에도 긍정적이다.식이섬유도 적절히 포함되어 있어 소화에 부담이 적고,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도 좋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손꼽힌다.구이나 찜 외에도 키조개 관자 회, 버터구이, 스테이크 등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가급적 너무 오래 익히지 않고 조리해 육즙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해산물 특성상 구입 후 빠르게 손질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내장은 제거하고 관자 부위만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싱그러운 5월, 바다의 향과 봄의 영양을 가득 담은 키조개 한 접시로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겨보는 건 어떨까.※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여름배추 맞춤 ‘토양 기준 설정’으로 수급 안정 꾀한다
2025.05.21
여름배추 맞춤 ‘토양 기준 설정’으로 수급 안정 꾀한다 (사진: 픽사베이)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농업환경부 이상재 부장은 준고랭지 여름배추 재배에 적합한 토양 기준을 설정하고,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5월 20, 21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여름배추 재배 예정 농가를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이상재 부장은 준고랭지 여름배추 생육에 영향을 주는 토양 특성을 설명하고 농가 의견을 들었다. 또한, 매년 여름배추 수급 불안정으로 농가는 물론,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 농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아울러 “농촌진흥청은 준고랭지에서 여름배추를 문제없이 재배할 수 있도록 적절한 토양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배추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최근 600미터 이상 고랭지의 여름배추 생산량이 기후변화, 이어짓기(연작) 장해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여름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400~600미터 준고랭지 여름배추 후보 재배지의 토양 특성과 예상 수확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준고랭지 여름배추 맞춤 토양적성등급을 설정하고, 준고랭지에서의 여름배추 재배면적 확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체지방 감소·뇌 건강 도움… ‘고추’‧‘율무’ 주목
2025.05.17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강원대학교, 서울대학교와 함께 알칼로이드가 많이 함유된 우리 농산물로 고추 열매와 율무 씨앗을 선정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알칼로이드(alkaloid)는 식물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질소 함유 유기 화합물이다.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약리 효능을 보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과잉 섭취할 경우, 위장 장애, 구토 유발, 심장 박동 증가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추 열매= 캡사이시노이드(capsaicinoid) 계열은 고추의 대표적인 알칼로이드 성분이다. 주요성분으로 캡사이신(capsaicin), 디하이드로캡사이신(dihydrocapsaicin), 노르디하이드로캡사이신(nordihydrocapsaicin), 호모디하이드로캡사이신(homodihydrocapsaicin)이 확인됐다. 매운맛을 나타내는 이들 성분은 지방산 산화를 촉진해 체지방을 분해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 질환에서 신경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율무 씨앗= 율무에는 디쿠마로일스퍼미딘(N5,N10-di-(E)-p-coumaroyl- spermidine)을 주요성분으로 하는 스퍼미딘(spermidine) 계열 알칼로이드 유도체 3종이 함유돼 있었다. 이 성분들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뇌 신경세포 염증 억제를 통해 노화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추 열매에는 생체중량 100g 기준 청양고추 28.7mg, 꽈리고추 21.1mg, 홍고추 3.3mg, 오이고추 2.0mg의 알칼로이드가 함유돼 있었다. 특히 캡사이신과 구조가 비슷한 디하이드로캡사이신은 꽈리고추에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냈다. 디하이드로캡사이신은 캡사이신보다 위장에 덜 자극적이면서 체내 흡수율은 안정적이라 체중 감량, 신경 보호 효과가 잘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율무는 다이어트, 혈당 관리 등에 도움 된다고 알려지면서 차, 잡곡밥, 떡 등에 활용되고 있다. 율무 씨앗에서는 주요성분인 디쿠마로일스퍼미딘이 5.7mg 수준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볶았을 때는 2.5mg으로 절반 이상이 감소했다. (건조중량 100g 기준)농촌진흥청은 율무 연구 결과를 ‘생약학회지’에 게재했으며, 2026년까지 우리 농식품 700점의 알칼로이드 정보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부터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식품별 함량 등 화합물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농산물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약리적 기능까지 수행하는 시대가 왔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기능 성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익을수록 깊어진다… 매실의 효능 [제철따라]
2025.05.14
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매실 (사진: 픽사베이)5월, 햇살 좋은 날씨 속에 제철을 맞은 청매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겉은 단단하고 푸르지만, 그 속에는 천연 유기산이 가득 들어 있다. 특히 매실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소화와 해독, 면역력 강화까지 아우르는 자연의 보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소화 촉진 효과다.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과 사과산 등 유기산은 위액 분비를 도와 소화 기능을 활발히 만든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더부룩함을 느낄 때, 매실청 한 스푼이면 속이 확 풀리는 듯한 경험을 해본 이들도 적지 않다.또한 매실은 피로 회복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체내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무기력감을 덜어주며, 특히 활동량이 많아지는 환절기나 여름 초입에 마시기 좋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해독 작용이다. 매실은 오래전부터 식중독 예방과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 항균 및 살균 작용을 겸비해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매실은 항산화 성분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장운동 촉진으로 변비를 완화하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 단, 주의할 점도 있다. 생매실에는 청산배당체(아미그달린)가 포함되어 있어 생으로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반드시 충분히 숙성시킨 매실청, 매실장아찌 등으로 섭취해야 한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빈집’ 돈이 되다… 시골마을 공간 혁명(뉴스토리)
2025.05.09
’빈집’ 돈이 되다… 시골마을 공간 혁명 (사진: SBS '뉴스토리')10일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새로운 발상으로 청년들이 되살려낸 빈집 사례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빈집의 가능성과 과제를 짚어본다.전국에 방치된 빈집은 13만 4천 채.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 맞물리며 빈집의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정부도 최근 빈집 종합 대책을 내놨지만, 빈집 활용 방안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버려진 빈집을 새로운 공간으로 살려낸 청년들의 참신한 시도가 빈집 문제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충북 보은군의 한 시골마을. 인구 감소로 폐원된 유치원이 라이더들의 아지트로 거듭났다. 마을 근처 ‘피반령’ 고개는 라이딩 명소로, 주말이면 수백 명이 찾는다. 38살 김한솔 씨는 ‘스쳐 지나가던’ 폐유치원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정비 공간과 카페를 마련해 라이더들의 발목을 붙잡으면서 지난해에는 3억 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적막했던 마을에 젊은이들이 모여들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7년 차 간호사인 28살 최보영 씨는 3년 전, 경북 안동 시내에 폐가처럼 방치된 한옥 집을 사들였다. 여행을 즐기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30대 감성에 맞춘 매력적인 숙박 공간으로 탈바꿈시켰고, 운영과 관리도 혼자 도맡아하며 정성을 쏟고 있다. 그 노력은 입소문을 타며 성수기에는 월 매출 7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찾는 이가 없던 강원도 춘천 산골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40년 가까이 방치됐던 폐교가 카페와 숙박, 목공 체험장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가구 회사를 운영하던 42살 최상희 씨는 5년 전 아이와 아빠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폐교를 리모델링했다. 주말이면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이 찾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빈집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의 도전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 스타트업은 시골에서 살기 좋은 임대 주택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빈집 소유주와 5~10년 무상 임대 계약을 맺고, 빈집을 리모델링한 뒤 단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 7채의 빈집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빈집 소유주들이 먼저 문의를 해올 정도로 관심도 높다.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낡고 버려진 공간을 사람이 모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장소로 바꾸면서 빈집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청년과 빈집을 체계적으로 연결해 주는 제도적 지원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빈집의 가능성과 과제를 다룬 SBS ‘뉴스토리’는 10일(토) 오전 8시에 방송된다. 
기계용 양파 모종, 재배 유형별 장단점 꼭 확인하세요
2025.05.08
시설 토양 ⓒ농촌진흥청양파 심기를 기계화할 때 중요한 작업 중 하나가 모종 기르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양파 기계화 촉진을 위해 5월 8일 농가와 주산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계 아주심기용(정식용) 양파 육묘 유형별 생산기술 설명회’를 연다.보통 기계 아주심기에 쓸 모종은 노지 밭에 심어 기른다. 최근 환경 조절이 쉽다는 이점 때문에 시설 안에서 공중에 띄워 재배하는 벤치 육묘가 보급 중이다. 하지만 비용 부담에 더해 전용 모종판 구멍이 작아(448공) 재배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가가 많다.이번 설명회는 농가가 각 농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게끔 함으로써 안정적인 모종 생산을 유도하고자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농촌진흥청은 노지와 시설, 공중과 바닥 등 4가지 재배 유형에 대한 세부 기술을 제시한다.△시설 토양 육묘= 강풍·강우 등 기상 환경 영향을 덜 받고 자동화 기술 도입이 유리하다. 뿌리 내린 뒤부터는 양수분 관리가 쉽다. 다만, 모종 기르는 초기, 고온 피해와 수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시설 공중(벤치) 육묘= 기상 환경 영향을 덜 받고 자동화가 쉬우며, 토양 전염성 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다. 단, 양분 관리가 까다롭고 시설비가 많이 든다.△노지 토양 육묘= 농가가 가장 많이 이용해 온 방법으로 경제적이고 양분 관리가 쉽다. 지속된 강우 등으로 습기 피해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두둑과 배수로를 25㎝ 이상 조성한다. △노지 공중(벤치) 육묘= 시설보다 햇빛양이 충분해 모종이 튼튼하고 본밭에 이식할 때 뿌리 절단이 없어 모종이 시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반면, 양분 관리 노동력이 많이 든다. 강풍에 육묘판이 날릴 수 있으므로 끈 등으로 단단히 묶어 고정한다. 한편, 모종을 기를 때는 시설과 노지 모두 시들음병을 주의해야 한다. 이어짓기하거나, 지난해 사용한 모종판을 다시 쓰면 오염된 흙으로 시들음병 피해를 보기 쉽다.따라서, 토양에서 모종을 기를 때는 토양 소독을 철저히 하고 모종판 올리기 2~3일 전 반드시 양파에 등록된 살균제와 살충제 입제를 처리한다. 모종판을 재사용 할 때는 65도(℃)에서 60분, 또는 70도(℃) 30분 이상 열처리를 하고, 차아염소산나트륨 0.4% 농도로 30분 이상 소독한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문지혜 과장은 “기계 아주심기용 모종을 기를 때는 농가 여건에 맞는 재배 유형을 골라 모종이 안정적으로 자라게 해야 한다.”라며 “8월부터 전국을 돌며 모종 재배 기술을 교육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콩 농사, 종자 준비부터 심기까지 이렇게 준비
2025.05.08
티람액상수화제 종자처리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콩 심는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종자 준비부터 심기까지 요령을 소개했다.종자 준비= 파종 전 심기 차례(작부체계)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한다. 앞 작물의 생육기간이 길면 알이 일찍 여무는 올콩을, 반대로 앞 작물의 생육기간이 짧으면 수확량 확보를 위해 중만생종을 선택한다. 종자 파종량은 일반적으로 밭 10아르(300평) 기준 중만생종 콩 약 5kg이다.종자 소독= 베노밀·티람 수화제 같은 종자소독제를 사용하면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발아 품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티람 액상 수화제는 살균제이자 조류 기피제로, 처리 후 종자를 건조하면 효과적인 소독이 가능해 널리 활용되고 있다.재배지 선정= 콩은 논과 밭 모두에서 재배할 수 있다. 논은 경지 정리가 잘 돼 있어 기계 진입이 쉽고, 물길(관개수로)이 갖춰져 있어 물 관리가 수월하다. 반면, 수직 배수가 잘되지 않아 침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비 온 뒤 기계 진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밭은 물빠짐이 원활해 침수나 습해가 적은 장점이 있으나, 관개시설이 부족해 가뭄 피해가 발생하기 쉽고 경지 정리가 안된 곳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재배지 관리= (논) 물 빠짐이 잘되는 계단식 논이 적합하다. 물 빠짐이 나쁜 평야지 논은 장마나 집중호우에 취약해 습해나 침수 피해로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 파종 전 가장자리에 굴삭기나 맥류 배토기를 이용해 60~80cm 깊이 물길을 만들고 두둑을 조성하면 생육 초기 습해나 장마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밭) 물 대기가 가능하고 기계 진입이 쉬운 곳을 선택하는 게 좋다. 특히 밭 콩은 꼬투리 맺히는 시기(착협기)부터 종실이 커지는 시기(종실 비대기)까지 수분이 원활히 공급돼야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물 관리에 힘써야 한다.심는 시기 및 방법= 중부지방은 6월 초중순, 남부지방은 6월 중하순이 적절하다. 심기가 늦어지면 생육이 떨어지고 성숙기 저온에 노출돼 종자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 특히 7월 중하순 이후에 심으면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므로 녹두 등 생육기간이 짧은 다른 작물을 파종하도록 권장한다. 3cm 이내 깊이 한 구멍당 2알씩 심는 것이 기본이다. 논은 수분과 점토 함량이 높아 깊이 심으면 싹트기(발아)가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한다.농촌진흥청 스마트생산기술과 고지연 과장은 “콩 심기 전 준비 과정은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콩 재배 기술 연구를 더욱 매진해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