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올해 농업신기술 보급에 17억 원 투입
충북 영동군이 2026년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신기술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군은 지난 20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2026년도 농촌진흥 시범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30개 농업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으로 17억원이 투입된다.이번 사업은 군 홈페이지와 농촌지도정보지 등을 통해 사전 홍보 후 신청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분야별 지원 규모를 보면 △농업인 단체 저탄소 농업기술 현장 확산 지원 등 인력교육 분야 6개 사업 1억2000만원 △소규모 맞춤형 치유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시범 등 농촌자원 분야 4개 사업 2억원 △데이터 기반 생산모델 보급사업 등 연구개발 분야 10개 사업 8억2000만원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등 소득작물 분야 8개 사업 4억8000만원 △농가형 와이너리 창업과 규모화 장비지원 시범 등 2개 사업 1억1000만원 등이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농업 실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농촌자원 활용 확대 등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구축에 방점을 찍었다.특히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신기술 개발과 재해 예방 분야를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오는 3월부터는 사업별 특성과 일정에 맞춰 본격 추진에 들어가며 사업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요령과 사업 추진 절차에 대한 사전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연말에는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열어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시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이정서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와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 현장 중심의 신기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업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영동 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스마트농업 기반확충과 저탄소 농업 확산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식품부, 옥천서 ‘농어촌 기본소득’ 주민설명회
옥천시 제공.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침 변경과 관련해 충북 옥천을 찾아 주민설명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옥천군은 지난 19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한 최근 지침 변경에 따른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9개 읍·면장, 이장협의회, 지역 농협 조합장, 주민자치회원, 일반 주민 등이 참석했다.강동윤 농식품부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이 지침 변경 배경과 정책 취지를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최근 변경된 지침은 하나로마트·주유소·편의점 등 업종별 사용 상한선을 설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 사용처 제한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참석자들은 면 지역 소비 기반 확충 필요성과 고령층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제도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지역 여건을 고려한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설명회 이후에는 옥천군과 농식품부 관계자들이 군북면과 동이면 오지 마을을 방문해 기본소득 지원금 사용 환경을 점검했다.군 관계자는 “읍·면 설명회를 통해 사업 취지와 사용 기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며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전달된 현장 의견이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면밀히 검토돼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 운영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농식품부도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제도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옥천군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진청 국내 산란계 사육환경 반영 국가고유계수 2종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산란계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하게 산정할 수 있도록, 국내 산란계 사육 환경과 분뇨 특성을 반영한 국가고유계수 2종을 개발했다.새로 개발한 계수는 ▲산란계분뇨로 배출되는 일일 휘발성고형물 배출량(VS) ▲산란계분뇨로 배출되는 연간 질소 배출량(Nex) 등 2종이다. 해당 계수는 각각 메탄과 아산화질소 배출량 산정의 입력값으로 활용된다. 이 계수를 적용하면 국내 산란계 분뇨 처리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제시한 국제 기본값보다 약 41% 낮게 산정된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그동안 우리나라는 국내 국가고유계수가 없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시하는 국제 기본값을 사용해왔다. 해외 평균값을 적용하다 보니 국내 사육 환경과 분뇨 특성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산란계 농가의 사양 관리 현황과 분뇨 특성을 직접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이번 계수는 우리나라 축산 현실에 최적화된 온실가스 산정 체계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에 개발된 계수는 기후환경에너지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검증을 거쳐 2025년 말 국가고유계수로 최종 등록됐다.현재까지 가축분뇨 처리 부문에서 개발된 국가 고유계수는 총 6종이다.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일일 휘발성고형물 배출량(VS)’은 육계(’25)와 산란계(’25) 2종이다.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연간 질소 배출량(Nex)’은 한우(’22), 돼지(비육)(’22), 육계(’25)와 산란계(’25) 등 4종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길원 스마트축산환경과장은 “이번 산란계 국가고유계수 도입으로 가축분뇨 처리 부문 온실가스 산정 기반의 과학적 기반이 강화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축종별‧시설별 계수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가 온실가스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울진군, 농업기술 시범사업 30개 확정
경북 울진군이 올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2026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는 농촌진흥사업과 관련한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정 심의기구로, 지역 농업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은 △논밭 전환 지하수위 제어시스템 기술보급 시범사업 △특화작목(표고버섯) 들녘특구 시범사업 △원예 스마트팜 시범농가 육성사업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 운영 △농촌 교육농장 조성사업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8억 원 규모다.특히 스마트 농업기술 확산과 청년농업인 육성, 지역 특화작목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울진군은 사업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통해 현지 여건과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으며, 심의회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업 현실에 맞는 기술보급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효과가 검증된 우수사업은 확대 보급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