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년농부 직거래장터 18일 개장
청년농업인이 직접 키운 농산물과 가공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가 제천에서 열린다.충북 제천시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아열대 스마트온실에서 제3회 ‘제천영파머스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영파머스마켓은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소통하며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장터에서는 여름 제철 농산물을 비롯해 청년농부들이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이 판매되며 스마트팜 수경재배 체험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영파머스마켓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농산물의 생산 과정을 직접 듣고 구매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가에는 판로 확대와 단골 확보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로컬푸드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파머스마켓이 시민과 청년농업인을 연결하는 대표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여름의 싱그러움을 담은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체험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로컬푸드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천영파머스마켓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순천 젖소농가 브루셀라병 발생…17마리 살처분
순천의 한 젖소 농장에서 브루셀라병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집유장에서 실시한 원유 브루셀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이어 다음 날 진행한 해당 농장의 정밀 혈청검사 결과 젖소 13마리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번 사례는 통합 전 전남지역에서 올해 20번째 브루셀라병 발생 사례이자 동부권에서는 올해 처음이다.당국은 양성 판정을 받은 젖소 13마리와 이들로부터 태어난 송아지 4마리 등 모두 17마리를 살처분했으며,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혈청검사와 소독 등 긴급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해당 지역에서는 약 600마리의 한우와 젖소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손훈모 순천시장은 "가축전염병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시의회와 협의해 도태 장려금을 편성하는 등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브루셀라병은 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감염된 가축은 유산이나 번식장애 등을 일으키며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어 발생 즉시 살처분과 이동 제한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이뤄진다.
농식품부, 축산농가 악취 저감 컨설팅 확대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속도로 휴게소와 밀집 주거지역 인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악취 저감 컨설팅을 추진한다. 농가별 악취 원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연말까지 매월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강원 강릉, 충북 제천, 충남 천안, 전남 영암, 경북 성주·영천, 경남 양산 등 7개 시·군이다. 민원 발생 현황과 개선 시급성을 고려해 농가 45곳을 선정해 지난 5월까지 1차 컨설팅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추가 수요를 반영해 5개 시·군 농가 14곳을 대상으로 2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컨설팅에서는 농가별 악취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농장 여건에 맞는 악취 저감시설 설치와 운영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연말까지 매월 한 차례 이행 상황을 점검해 개선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또 지역 주민과 학생, 비영리단체 등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이 축산환경 개선 효과를 함께 점검하며,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 지역과 참여 농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농진청, 찰옥수수 신품종 ‘찰옥5호’ 공개…기계수확 시대 연다
농촌진흥청이 맛과 상품성을 높인 찰옥수수 신품종 ‘찰옥5호’를 공개하고, 수확 작업을 기계화할 수 있는 자주식 식용 옥수수 수확기를 선보였다. 노동력 부족 해소와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충북 충주시 살미면에서 ‘찰옥5호’ 식미 평가와 기계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지역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찰옥5호’에 대해 기존 품종보다 식감이 더욱 찰지고 쫄깃하며 당도가 높고 알이 굵어 상품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직립형 초형에 곁가지 발생이 적어 재배 관리가 쉽고, 이삭 끝달림률이 높아 수확량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포엽이 두껍고 질겨 조명나방 피해도 적다.지난해에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에서 30개 기준 1만4500원으로 당일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장 경쟁력도 입증했다.이날 함께 공개된 자주식 식용 옥수수 수확기는 줄기 예취·파쇄부터 이삭 수확과 수집까지 한 번에 수행하는 장비다. 10a 기준 수확 작업 시간을 기존 14.7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일 수 있으며, 올해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농가에 시범 보급될 예정이다.김기영 농촌진흥청 기초식량작물부장은 "2027년부터 농업인과 소비자가 새로운 '찰옥5호'를 만날 수 있도록 종자 생산과 보급 기반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란 농업공학부장은 "자주식 식용 옥수수 수확기가 인력 중심의 수확 작업을 기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