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신고배 13.6t 미국 수출…7000만원 규모
경북 상주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신고배를 미국에 수출하며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섰다.상주시는 지난 27일 외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6년산 상주 신고배 미국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행사에는 안재민 상주시장과 상주시의회 관계자, 외서농협, 생산농가 및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미국으로 수출하는 신고배는 총 13.6t으로 약 7000만원 규모다.상주 신고배는 풍부한 과즙과 높은 당도, 아삭한 식감 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수출되고 있다.수출 거점인 외서농협 대미배 생산단지는 전국 배 분야에서 운영되는 13개 미국 수출 전문단지 가운데 하나다.상주 배는 미국을 비롯해 대만과 베트남, 캐나다, 네덜란드, 태국 등에도 수출되고 있다.상주시는 기존 수출시장의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안재민 상주시장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배를 생산하고 수출에 힘써주신 농업인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주 배가 세계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기반 강화와 해외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 귀농귀촌 프로그램, 11월 12일 마감
강원 홍천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내 고장 바로 알기 현장 탐방’ 참가자를 11월 12일까지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11월 18일 진행되며, 영귀미면 임대형 스마트팜을 비롯해 배바위 트레킹 길과 한서 남궁억 기념관 등을 방문한다.참가자들은 청년 농업인을 위해 조성된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하고, 지역의 역사와 관광 자원을 살펴볼 예정이다.모집 대상은 홍천군 전입 5년 이내 귀농·귀촌인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홍천군은 귀농·귀촌인의 지역 이해와 주민 간 교류를 돕기 위해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앞서 진행된 2차례 과정에는 총 41명이 참여했다.최승업 홍천군 귀농귀촌팀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의 역사와 관광 자원을 이해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신기술, 난방비 13.3% 절감 효과
농촌진흥청이 시설재배 농가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농업 신기술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상경 농촌진흥청 차장은 지난 27일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의 시설재배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에너지 절감 기술과 2세대 스마트팜 플랫폼 보급 현황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기술의 현장 활용 효과를 확인하고, 농업인 의견을 수렴해 기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김 차장은 완주군 봉동읍의 시설 토마토 농장(3923㎡)을 찾아 지난해 설치한 ‘수직 확산형 순환팬’의 운영 상황과 온실 환경개선 효과를 살폈다.수직 확산형 순환팬은 온실 상하부의 온도와 습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기술이다. 겨울철에는 공기를 순환시켜 난방비를 줄이고, 여름철에는 팬을 역방향으로 가동해 상부의 뜨거운 공기를 배출한다.성능평가 결과, 온실 상하부 평균 온도 차이는 0.14도, 상대습도 차이는 5.4%로 나타났다. 기존 수평형 순환팬의 온도 차이 4.6도, 습도 차이 27%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다.고온기에는 자연환기만 했을 때보다 온실 온도가 4.4도 낮아졌다. 토마토 재배 기준 생산량은 7% 증가하고, 겨울철 난방비는 13.3% 절감됐다. 이를 통해 10아르(a)당 연간 129만5000원의 소득 증대 효과가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해당 기술을 2025~2026년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25곳에 보급하고 있다.김 차장은 “에너지·비료·사료 분야 농자재 절감 기술 19개를 선정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농업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진안군의 2세대 스마트팜 플랫폼 ‘아라온실’ 보급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농가 편의성 개선 사례를 점검했다.아라온실은 제조사가 서로 다른 스마트팜 장비와 운영 프로그램을 표준 데이터 체계로 통합 관리하는 개방형 온실 종합관리 시스템이다.기존 장비를 일부 교체하더라도 제어 시스템 간 호환이 가능해 농가의 장비 운용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팜 기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아라온실의 현장 정착을 위해 기술지원과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농가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김 차장은 “민관 협업으로 우수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팜 진입 장벽을 낮춰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농업 AI 개발 기술 공유
농촌진흥청이 농생명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 개발 기술을 농업계 연구자들과 공유하며 관련 기술 확산에 나섰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7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대회의실에서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 개발 방법 공유 연수회’를 개최했다.농촌진흥청은 앞서 농생명 분야 논문과 국가 연구데이터를 학습시킨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학습 데이터 구축과 정제, 모델 정밀 조정, 서비스 적용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이번 연수회는 분야별 특화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학계 및 연구기관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농생명 연구 정보를 공유한 국내 5개 학회 관계자와 자체 인공지능 개발을 추진 중인 관계 기관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연수회에서는 학습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베이스 품질 검토,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 개발, 실제 서비스 시연까지 전 과정을 소개했다.특히 한자가 혼용된 과거 논문의 문자 인식 기술과 정형·비정형 데이터 전처리 등 국립농업과학원이 확보한 기술도 공유했다. 실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농촌진흥청은 이날 모델 개발에 적용한 기술과 절차를 정리한 실무 지침서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 구축 기술 보급서’도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 공유를 계기로 농업 연구기관의 인공지능 개발 역량을 높이고, 농생명 분야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의 활용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이태호 농촌진흥청 슈퍼컴퓨팅센터장은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델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방법을 공유해 연구개발 기반이 약한 농업계 연구자들도 자체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농업계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 활용이 확산되고 다양한 협력관계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