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향민 귀어귀촌 교육…어촌 정착 지원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북향민의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귀어귀촌 교육을 진행했다. 이론 교육과 어업 현장 체험을 병행해 귀어귀촌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는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2026 남북하나재단 협업 북향민 귀어귀촌 교육’을 진행했다.두 기관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북향민을 대상으로 귀어귀촌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 어촌마을 일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참가자들은 귀어귀촌 지원정책과 어촌마을 소개, 어선어업 사례 등 귀어귀촌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익혔다. 이어 망둥어 낚시와 갯벌 체험, 어선어업 체험 등에 참여하며 어촌 생활과 실제 어업 현장을 경험했다.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평소 어업에 관심이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정보를 얻고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귀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귀어귀촌종합센터는 올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어촌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센터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귀어귀촌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최석훈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이 어업과 어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
호박 밀식 재배 빨라진다…분자표지 개발
농촌진흥청이 밀식 재배에 유리한 호박을 모종 단계에서 선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품종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노동력을 줄여 종자기업의 디지털 육종에도 활용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동양계 호박의 잎 가장자리 갈라짐인 ‘결각’ 여부를 모종 단계에서 판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분자표지는 작물의 특정 형질과 관련된 DNA 차이를 확인해 원하는 특성을 가진 개체를 신속하게 선발하는 기술이다.호박의 잎 모양은 햇빛과 통풍에 영향을 주는 주요 육종 형질이다. 특히 잎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진 결각형은 잎 사이 겹침과 그늘을 줄여 아래쪽 잎까지 빛이 잘 닿게 한다. 통풍에도 유리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어 밀식 재배용 품종 개발에 활용 가치가 높다.하지만 모종 초기에는 잎이 충분히 자라지 않아 결각 여부를 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 기존에는 원하는 잎 모양을 정확하게 선별하기 위해 파종 후 약 2개월을 기다려야 했다.연구진은 동양계 호박 유전자원 167점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1만528개의 유전변이를 확보했다. 이후 전장유전체연관분석을 통해 3번 염색체에서 잎 갈라짐 여부와 밀접하게 관련된 변이를 찾아냈다.이를 바탕으로 결각 여부를 구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 2종을 개발했다. 별도의 동양계 호박 자원 35점에 적용한 결과 분자표지의 판별 결과가 실제 잎 모양과 모두 일치했다.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종자기업은 원하는 잎 모양을 가진 호박을 모종 초기부터 선별할 수 있다. 밭에서 잎이 자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과 노동력을 줄이고 품종 개발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연구 결과는 지난 6월 국제학술지 ‘Horticulture, Environment,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등록을 마쳤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종자기업 3곳에 기술이전도 완료했다.장윤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장은 “원하는 잎 모양을 가진 호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선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육종 현장에 필요한 분자표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종자기업의 디지털 육종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농촌진흥청
국가어항 34곳 하반기 안전점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남동해권 국가어항과 지방어항을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점검에 나선다. 가을철 태풍 등에 대비해 노후·파손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한다.한국어촌어항공단 남동해지사는 관내 국가어항과 지방어항을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남동해지사 관할 어항은 국가어항 39개항과 지방어항 24개항 등 총 63개항이다. 국가어항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20개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14개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3개항, 울산지방해양수산청 2개항이다.지방어항은 경상남도 12개항을 비롯해 경상북도 4개항, 부산시 6개항, 울산시 2개항이다.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어항법’에 따라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어항 정기안전점검과 정밀안전점검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중점관리시설은 반기 1회 이상, 일반관리시설은 연 1회 이상 점검한다.공단은 올해 상반기 중점관리시설인 국가어항 32개항과 지방어항 24개항 등 총 56개항의 정기안전점검을 완료했다.하반기에는 국가어항 34개항과 지방어항 24개항을 대상으로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전반을 점검한다.특히 가을철 태풍 등에 대비해 노후하거나 파손된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현장에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찾아 신속한 보수와 개선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나승진 한국어촌어항공단 남동해지사장은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위험 요소를 빠짐없이 발굴하고 신속하게 개선하겠다”며 “어업인과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어항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 귀농·귀촌 지원…월 임대료 20만원
홍천군이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인의 집’ 입주자를 모집한다.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20만원으로 최대 1년 3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다.홍천군은 오는 11월 9일까지 ‘귀농인의 집’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거주하며 지역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고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번 모집 주택은 홍천군 서석면 풍암2리에 위치한 단독주택 1동이다. 방 1개와 거실 겸 주방 1개, 화장실 1개를 갖추고 있다.신청 대상은 농어촌 이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하 도시민이다. 홍천군으로 전입한 지 6개월 이내인 임차 거주자 중 군내 주택을 구입하거나 신축할 예정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임대 기간은 기본 1년이며 협의를 거쳐 한 차례에 한해 최대 3개월 연장할 수 있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20만원이다.홍천군은 현재 6곳의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류형 농업 창업 지원센터’ 등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농촌 생활 경험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천군 정착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홍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