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진주 사료피 재배지 점검…현장 실증 확대
농촌진흥청이 경남 진주의 사료피 재배 실증농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재배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살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29일 경남 진주시 사료피 재배 실증농가를 방문해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현장 실증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재배 기술 적용 상황을 점검했다.국립축산과학원은 논을 활용한 하계 풀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2024년부터 사료피 재배와 저장·이용 기술에 대한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 실증지는 5㏊ 규모로 조성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사료피 품종 '만온'을 재배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있다.조 원장은 사료피 초기 생육 상태와 재배지 관리 현황을 살펴본 뒤 농가 관계자들과 수확 및 저장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장마철 습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한기웅 삼솔한우농장 대표는 "사료피 재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사료피는 논을 활용해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현장 실증을 통해 재배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농가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출처=농촌진흥청
제주시, 농특산물 직거래 플랫폼 ‘탐나는장터’ 7월 오픈
제주시가 지역 농가와 농식품 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농특산물 직거래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제주시는 농특산물 직거래 플랫폼 '탐나는장터'를 오는 7월 10일 공식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제주의 농식품과 관광 인프라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된 ‘탐나는장터’는 제주여행공공플랫폼인 ‘탐나오’ 내에 개설된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이다.제주시는 지난 2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시스템 점검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고 7월 9일까지 사전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장터에서는 GAP(농산물우수관리)·친환경 인증 농산물, 6차 산업 인증 제품, 전통식품, 전통주 등 여러 농특산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지난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3차에 걸친 모집을 통해 현재 59개 생산자 및 업체가 입점을 완료한 상태다.제주시는 보다 많은 생산자의 참여를 위해 올해 말까지 수시 모집(4차)을 진행 중이다.입점 업체에는 5.5% 수준의 낮은 판매 수수료와 주 2회 정산 체계를 제공하고 제품 촬영 및 상세 페이지 제작, 판매 건당 물류비(1건당 1000원) 지원, 지역 브랜드 마케팅 지원 사업 우대 등의 혜택이 있다.‘탐나는장터’ 공식 오픈에 맞춰 소비자 참여 확대를 위한 특별 할인행사가 진행된다.판매되는 상품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적용하는 오픈 기획전이 운영된다.예산(6000만 원) 소진 시까지 진행되는 오픈 기획전 이후에도 별도의 행사가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제주시는 ‘탐나는장터’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매 기회가 제공되고, 소비자에게는 제주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동익 제주시 감귤유통과장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고 제주 농식품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 확대
청송군이 임대농기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반서비스를 확대하고 긴급수리 지원까지 강화한다.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5톤 규모의 농기계 운반차량을 새로 도입하고,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업 현장에서의 운반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농기계 활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군은 지난 3월부터 임대농기계 운반서비스를 시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70여 건의 운반을 지원하며 농업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투입된 5톤 운반차량은 기존에 운반이 어려웠던 30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까지 운송이 가능하다. 특히 로터베이터 등 작업기 부착 상태에서도 안전한 운반이 가능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운반서비스는 청송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이용 요금은 편도 2만 원, 왕복 4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청은 사용일 기준 14일 전까지 가까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이와 함께 군은 도비 지원을 받아 농업기계 긴급수리차량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차량은 산불과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무상 점검과 긴급 수리를 지원하게 된다.평상시에는 오지 마을 순회 교육과 임대농기계 긴급 수리 등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 업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농기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안전 사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인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지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귀농·귀어 전국 1위…귀촌도 증가세
전라남도가 지난해 귀농과 귀어 유입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귀농어촌 정착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전국적으로 귀촌 가구가 감소한 가운데 전남은 귀촌 인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는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남의 귀농·귀어·귀촌 가구는 총 3만1546가구, 인원은 3만8564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귀농 가구는 1633가구로 전국 귀농 가구의 18.7%를 차지하며 2020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1위에 올랐다. 귀어 가구도 232가구를 기록해 전국 귀어 가구의 약 40%가 전남을 선택하며 전국 1위를 유지했다.귀촌 분야에서도 전국 평균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전국 귀촌 가구는 감소했지만 전남은 2만9681가구로 증가했으며, 귀촌 인원도 늘었다. 특히 40대 이하가 전체 귀촌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젊은 층 유입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전남도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전남형 만원주택, 새뜰하우스 지원사업 등 정주 여건 개선 정책과 귀농·귀어 희망자를 위한 상담·교육, '전남에서 살아보기', 창업 지원사업 등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국적인 귀촌 감소세 속에서도 전남의 귀농·귀어·귀촌이 모두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주거와 일자리, 공동체, 소득을 연계한 정착 지원을 강화해 귀농·귀어·귀촌인이 찾고 머무는 지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전라남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