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스마트 원예단지’ 공모 선정…국비 45억 확보
전북 김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에 필수적인 도로, 용·배수로, 전기, 오·폐수 처리시설 등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지는 것이 핵심이다.사업 대상지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지정된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지구지정형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다.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5억원(국비 45억·도비 6억·시비 14억)을 투입해 스마트팜 집적화와 규모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10월 말까지 세부 청사진을 수립하고, 기존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정성주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김제가 농생명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김제형 스마트농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농지 3만8천여 필지 전수조사 착수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관내 농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농지 소유 전수조사 방침에 맞춰 추진되며 농지의 투기적 소유를 예방하고 실경작자 중심의 농지 이용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조사는 매년 시행하는 농지이용실태조사와 함께 진행한다. 대상은 1996년 1월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한 농지 3만8천277필지다. 면적은 5천289㏊로 영양군 전체 농지의 약 63%를 차지한다.기본조사에서는 소유 관계와 실제 경작자 여부를 비롯해 농지 이용 현황과 휴경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심층조사에서는 실제 농업경영 여부와 무단 휴경, 불법 전용 등 위반 행위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영양군은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위성사진과 농지대장 등 행정정보시스템을 활용한다. 현장 조사원도 투입해 불법 이용이 의심되는 농지와 외지인 또는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 등 투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와 영양군은 군 전담반과 읍·면 조사반으로 구성된 전담조사반을 운영한다. 기본조사와 심층조사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처분의무 부과와 처분명령, 원상회복 명령 등 관련 행정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은 농업이 주산업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자 식량안보의 기반인 농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경자유전의 원칙'을 준수하고, 투기성 농지 보유를 차단하고 농업인들의 권익을 보호와 청년농?귀농인의 농지 접근성을 강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 태안 대파 100톤 매입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충청남도 태안군과 지역 상생 캠페인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태안 대파 100t을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현대그린푸드는 매입한 대파를 다음 달까지 전국 6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나고야식 대파 미소 돈가스', '대파김치 국물 닭갈비', '대파튀김 장칼국수' 등 태안 대파를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제공한다. 회사 측은 두 달간 약 10만 식의 태안 대파 활용 메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또 같은 기간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대파도 태안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현대그린푸드는 맛-닿음 프로젝트로 충남 서산 해풍 감자, 전남 무안군 고구마, 충주시 무와 양배추, 제주시 당근과 마늘 등을 매입해 활용해왔다. 지금까지 맛-닿음 프로젝트로 매입한 국산 농산물 양은 이번 태안 대파를 포함해 982t에 달한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식자재유통, 외식, 케어푸드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우수한 농산물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맛-닿음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국내 농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협회 “농협사료 7.9% 인상 철회하라” 강력 반발
전국한우협회가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인상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즉각 철회와 농가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협회는 농가가 4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전국한우협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농협사료가 지난 11일 전 축종 사료가격을 ㎏당 39원(약 7.9%) 인상한다고 통보한 데 대해 “농가와의 상생을 외면한 일방적 결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협회는 특히 오는 15일부터 인상안을 적용하면서 불과 나흘의 유예기간만 둔 점을 문제 삼았다. 농가와 충분한 협의 없이 사실상 기습적으로 인상을 통보했다는 주장이다.전국한우협회는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사료비 추가 인상은 마지막 숨통을 조이는 것과 다름없다”며 “농협이 해야 할 일은 가격 인상이 아니라 농가 부담을 줄일 대책 마련”이라고 비판했다.또 지난해 사룟값 인상 논란 이후 농협 측과 구성하기로 했던 ‘사료협의체’가 이번 결정으로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등 주요 지표를 공유하며 가격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협회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와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식품업계가 가격 인하에 나서는 상황에서 농협사료만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아울러 통계청의 ‘2025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를 인용해 비육우는 마리당 99만9000원, 번식우는 마리당 86만1000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한우농가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전국한우협회는 성명에서 ▲농협사료의 가격 인상 계획 즉각 철회 ▲농협중앙회와 농협사료의 농가 부담 완화 대책 마련 ▲농림축산식품부의 생산비 안정 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협회는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가격 인상이 강행될 경우 한우농가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출처=전국한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