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인단체장 초청 신년 간담회 개최
농진청 제공.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2월 3일 오전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경기도 수원시)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2026년 업무 계획 공유 및 농업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참석한 농업인단체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소속 22개 단체, 한국종합농업인단체협의회 6개 단체, 농민의 길 소속 8개 단체, 품목별 7개 단체 등 40여 단체장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 김상경 차장과 본청 실·국장 등이 배석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농촌진흥청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네 가지 과제를 설명하고, 기관과 농업인 단체의 공감대를 높였다. 네 가지 과제는 ▲현장 중심의 농업·농촌 현안 해결 ▲국가전략 미래 신산업으로 농업 육성 뒷받침 ▲균형성장과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케이(K)-농업기술 확산 및 수출지원 강화이다.아울러 각 농업인단체의 분야별 농업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과 연구·기술지원 수요를 모색했다.이승돈 청장은 “올해 농촌진흥청은 첨단기술을 융합한 농업과학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 농가 소득 증대와 같은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덧붙여 “농업인단체의 협력과 참여는 농업 혁신을 앞당기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동력”이라며 소통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논콩에 ‘깊이거름주기’·‘바이오차’ 기술 적용, 수량↑온실가스↓
농진청 제공.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해 논밭 전환 농경지에 ‘깊이거름주기’와 ‘바이오차’를 함께 적용하는 ‘저탄소 복합기술’을 현장 실증한 결과, 논콩 수량은 늘고 온실가스는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정부는 우리나라 식량자급률 제고와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논을 밭으로 전환하는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2027년까지 콩 자급률을 43.5%로 높일 방침이다.이에 농촌진흥청은 논밭 전환 정책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논콩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깊이거름주기 기술과 바이오차를 활용한 저탄소 복합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경남 사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진안 3개 지역에서 지난해 1년간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저탄소 복합 기술을 적용한 재배지에는 깊이거름주기 장치를 이용해 25~30cm 깊이에 화학비료를 투입했고, 표면에는 바이오차를 처리한 후 콩을 파종했다.현장 실증 결과, 기존 비료 살포 후 로터리 작업(~15cm)하는 관행 처리보다 깊이거름주기(25~30cm)했을 때 논콩 수량이 평균 10~21% 증가했다. 이는 깊이거름주기로 질소 성분 휘산과 유실이 줄고 인산, 칼리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진 데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뚜렷했다. 담수 논벼 재배 시 발생하는 메탄은 논밭 전환으로 상당 부분 줄었다. 또한, 온실가스 일종인 아산화질소 배출량은 논벼보다 질소 비료 투입량이 적어져 약 7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목질계 바이오차를 1헥타르(ha)당 2톤 투입했을 때 이산화탄소 환산량(CO2-eq)으로 1헥타르(ha)당 약 3.7톤의 탄소를 토양에 저장하는 탄소 격리 효과도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이번 실증으로 효과를 확인한 저탄소 복합기술과 관련해 올해부터 농경지 유형별 탄소 저감 묶음(패키지) 기술 신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나영은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이번 현장 실증 결과는 농업 분야의 기후변화 완화(온실가스 감축)와 적응(작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효한 기술 모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콩 자급률 제고와 농업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축산농가 35곳 악취 개선 지원
경기도는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 35개 농가를 선정해 1곳당 최대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축산 악취 저감 컨설팅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컨설팅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농가별 악취 발생 원인과 축사 형태, 사육환경에 적합한 시설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도는 총 85억원(도비 12억7천500만원, 시·군비 29억7천500만원, 자부담 42억5천만원)을 투입해, 시설 투자 여건 부족으로 컨설팅 이후에도 개선이 어려웠던 농가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제공할 방침이다.지원은 축사·퇴비사 신·개축 및 밀폐, 악취 저감 시설 설치,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개보수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축사·퇴비사 신·개축 및 밀폐 분야에서는 개방형 축사의 밀폐를 위한 투명 방풍막, 단열 패널, 퇴비사 벽체·지붕 밀폐 등을 지원한다.악취 저감 시설 설치 분야에서는 세정탑, 바이오필터 등 탈취·여과 설비를 비롯해 공기 정화시설, 내부 환기시설, 안개 분무 시설 등 다양한 저감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개보수 분야에서는 액비 순환시스템, 고속발효기, 자동퇴비화 설비 등 가축분뇨 처리 전반에 대한 시설 개선이 가능하다.시설 개선을 지원받는 농가는 악취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성능평가를 받은 악취 측정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설치하고, 해당 장비와 연동된 자동 안개 분무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 악취 해결을 위한 컨설팅으로 진단된 문제를 실제 시설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농가별 악취 발생 원인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이 수용하고 공감하는 축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룡시, 노인 일자리와 도시·치유농업 활성화 본격 추진
계룡시농업기술센터는 3일 계룡시니어클럽(관장 유인화)과 노인 일자리 및 도시·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노인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적극 활용하고 도시·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치유농업 관련 노인 일자리 직무 공동 개발 △도시치유농업 기초교육 및 전문성 지원 △인력 운영 및 현장관리 △공공 및 복지시설, 도시농업 공간 자원 및 인프라 상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농업의 치유적 가치와 노인의 역량이 결합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클럽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도시·치유농업 기반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계룡시니어클럽 관계자 역시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